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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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질 뻔한 인천 국제공항 에스컬레이터Monologue 2008. 9. 17.
출국할 일이 생겨 오랜만에 인천공항을 가게 되었다. 식사를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려고 올라가려는 순간 깜짝 놀랐다. 일반적으로 우측 보행이 몸에 익숙해 올라가려고 우측 방향의 에스컬레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자빠질 뻔 했다. 찬찬히 살펴보니까 공항 로비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는 좌측 보행 방향으로 설치되었으며 그외 다른 곳은 전부 우측으로 설치되었다. 왜? 이렇게 혼란스럽게 설치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급한 사람은 자칫하면 사고가 날 수가 있을 것 같다. 사실 나도 두번씩으나 혼동되었고 넘어질 뻔도 했다. 덧) 공항 민영화 바람으로 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민심이 아주 날카로웠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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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뉴스 AD에게 바란다.Monologue 2008. 9. 2.
태국과 여행 그리고 세팍타크로를 주제로 다음 블로거 뉴스에 소개가 될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덕분에 애드 클릭스를 통해 약간의 보람을 느꼈다. 최근 다음 블로그 뉴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 수입 프로그램이 소개가 되었다. 다음을 기사를 펼쳐보면 오른쪽 상단에 다이나믹하게 번쩍 번쩍하게 나타나는 광고가 새로운 블로거 뉴스에 도입되는 것이다. 애드 클릭스를 통해 약간 알게된 짧은 소견으로 블로거 뉴스 AD에 바라는 점을 몇자 적어봤다. 1. 태국 여행 글에 왠 바이러스 광고란 말인가? 그 동안 많은 글을 써 왔다. 하지만 애드 클릭스는 생각보다 본문 컨텐츠와 어울리지 않는 광고를 보여주었다. 원인이 무었일까? 알아본 결과 본문의 내용보다 태그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태그는 일반적으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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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용관이는 나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Monologue 2008. 8. 20.
용관이는 지대로 노는 법을 아는 소년이다. 어딜가나 자기만의 독특한 즐거운 방법을 만들어 낸다. 올 여름 용관이는 잊지 못할 누두 촬영을 했으며 귀족 스포츠인 요트도 탔고 해파리와 일촌을 맺었다. 여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용관이를 해부해 볼까 말까 나는 망설인다. 어설픈 누드 사진과 다이빙 용땜이에서의 굴욕적인 사진을 공개한다면 세팍타크로 세계에서 엄청난 파장과 더불어 용관이에게 인기 몰이가 예상 되므로 조만간 협의 하에 공개 할 예정이다. 용관이 누드 촬영을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아름다운 자신의 육체를 기록하는 것이 유행인가보다. 여름이 서서히 지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유난히 바뻤던 여름에 해파리 사건으로 큰 웃음을 준 용관이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요즘 가족과 일에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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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성 라퓨타가 지나갈 것 같은 하늘과 구름Monologue 2008. 7. 19.
태풍 '갈매기'의 영향권에 들어서 하늘에 구름이 둥실 둥실 움직이는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어릴적 감동 깊게 봤던 천공의 성 라퓨타 만화 영화에 나오는 장면이 그대로 재현되는 것 같아 얼른 캠코더에 영상을 담았다. 솜사탕 같은 구름이 어디서 날와 왔는지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계속해서 생겨나는 구름의 모습은 장관이다. 천공의 섬 라퓨타는 중학교 시절 봤는데 환상적인 영상과 멜로디 그리고 스토리로 몇 일 동안 라퓨타의 환상에 빠진 적이 있었다. 파즈의 멋있고 용감한 행동과 모험 그리고 미지의 성이 하늘에 떠다니고 있다는 발상 자체가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저 멀리 구름 뒷편에 천공의 성 라퓨타가 있을 것 같은 오늘 하늘은 나를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기에 충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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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티스토리 첫만남은 설레임을 먹는 느낌이다.Monologue 2008. 7. 10.
아이스크림 중 설레임이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유는 치어팩 타입으로 아이스크림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하고 깔끔하게 포장되어 출시 되었기 때문에 남녀노소아이등 만인이 좋아하게 되었다. 또한 먹다가도 두껑을 닫아 버리면 다시 또 먹을 수 있으며 휴대하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기존의 아이스크림 틀을 깨트려버렸다. 손으로 짜서 먹기 때문에 시원한 손맛도 가미 될 뿐만 아니라 목넘김이 부드러운 결빙 샤베트의 맛은 최고다. 한마디로 아이스크림의 혁명이었다. 2008 베타 티스토리 첫 관리 화면은 설레임의 밀크쉐이크처럼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아이스와 슬러쉬를 함께 먹는 듯한 시원하게 글을 쓸 수 있게 한다. 깔끔하게 잘 포장된 아이스크림이 입속에 쏙쏙 들어오는 샤베트의 달콤하면서도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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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런 마창대교 준공 기념 불꽃 놀이Monologue 2008. 6. 25.
마창이란 마산과 창원을 줄인 말로 이지역에서는 사용하는 말이다. 4년 2개월만에 마창대교를 완공시켜 마산항 앞바다에 본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의 광안대교 만큼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지 않지만 온갖 최신 공법을 이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튼튼하게 잘 지었다고 보도되었다. 마창대교의사장교 부분 중앙 2개의 주탑 높이는 164m나 되며 수면에서 상판까지 높이로만 하면 64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7월 1일 개통되면 마산~창원 거리가 16.2㎞에서 9.2㎞로 단축되고 주행시간은 35분대에서 7분대로 28분이 줄어들어 연간 400억원 가량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날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통행료가 만만치 않아 시민들의 불만을 토하고 있다. 소형차 2천400원(경차는 소형차의 절반), 중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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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8에서 제일 부러운 것은 다이나믹한 영상이다.Monologue 2008. 6. 24.
외국의 스포츠 경기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듯한 선명한 모습, 다양한 각도에서 동작을 잡는 여러 카메랑 앵글, 슬로우 모션을 보다가 한국의 스포츠를 보게 되면 채널을 돌리고 싶어진다. 올해 유로 2008에서는 볼을 따라가는 선수의 동선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하이앵글 카메라가 아주 돋보인다. 높은 하늘에서 하이 앵글로 잡은 축구 장면을 볼 때마다 한눈에 전 선수들의 움직임이 눈에 들어와 보는 축구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지금까지 보여준 슬로우 모션 차원에서 단계 업그레이된 하이앵글은 유로 2008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방송 기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된다. 유로 2008에서 촬영되는 카메라는 몇 대인지 몰라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는 축구 영상은 정말로 최고라고 말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