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공의 성 라퓨타가 지나갈 것 같은 하늘과 구름
    Monologue 2008. 7. 19.
    태풍 '갈매기'의 영향권에 들어서 하늘에 구름이 둥실 둥실 움직이는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어릴적 감동 깊게 봤던 천공의 성 라퓨타 만화 영화에 나오는 장면이 그대로 재현되는 것 같아 얼른 캠코더에 영상을 담았다. 솜사탕 같은 구름이 어디서 날와 왔는지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계속해서 생겨나는 구름의 모습은 장관이다.


    천공의 섬 라퓨타는 중학교 시절 봤는데 환상적인 영상과 멜로디 그리고 스토리로 몇 일 동안 라퓨타의 환상에 빠진 적이 있었다. 파즈의 멋있고 용감한 행동과 모험 그리고 미지의 성이 하늘에 떠다니고 있다는 발상 자체가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저 멀리 구름 뒷편에 천공의 성 라퓨타가 있을 것 같은 오늘 하늘은 나를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기에 충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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