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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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봄맞이 단장, 블로그 스킨을 바꾸다.Monologue 2009. 3. 17.
사람은 어쩔수 없는 변덕스런 동물인 것 같다. 2008년 1월 5일 세바님의 Like a Polaroid스킨이 나의 마지막 블로그 스킨이라고 생각했건만... 1년이 조금 지난 후 봄이 오는 시점에서 새로운 스킨으로 바꾸게 됐다. 그 동안 정도 많이 들고 좋은 일을 안겨주었던 멋진 스킨었는데 아쉬운 순간이 왔다. 다행이도 티스토리의 스킨 저장 기능이 있어서 기록할 수 있고 훗날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추은 겨울을 지나고 따스한 봄 기운이 바람 결에 스쳐지나가면서 자연스럽게 블로그 스킨이 바뀌게 되었다. 두 세가지 마음에 드는 스킨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선택한 스킨은 헨리님의 Elegant Brown 스킨으로 가볍고 화이트색과 여백의 미에 끌리게 되었다. 스킨을 바꾸면서 보통 블로그 스킨을 바꾸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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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준비하는 시점에서...Monologue 2009. 3. 14.
내일 모레면 불혹을 맞이한다. 세팍타크로 인생을 걷기 시작한지도 20년이 되었으며 남들이 걸어보지 못한 길을 누구보다도 많이 걸어 온 것 같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발판으로 세팍타크로의 길을 걸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 구상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20년에 걸쳐 축적된 나의 세팍타크로 인생을 한번의 기회로 요약하여 발표한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한다. 누구도 걸어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찾아 걷는 다는 것은 많은 희생과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에 준비하는 프로젝트는 세계를 무대로 세팍타크로 알리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정성이 들이고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듯이 나의 정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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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제주 다음(Daum)은 잘 숨겨져 있었다Monologue 2009. 2. 3.
우리나라 최남단 따스한 남쪽나라 제주도에 다음 회사가 있다. 위로는 멋진 한라산이 보이고 아래로는 푸른 바다가 보이는 한라산 중턱에 회사가 자리잡고 있다. 엑스파일에 나오는 황량한 곳에 건물 하나가 떡하니 자리잡은 셈이다. 주변이 아무것도 없다. 차가 없으면 찾아 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다음은 잘 숨어 있었다. 다음이란 회사 로고만 없다면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조랑말을 멋있게 카메라에 담기 위해 예전에 이곳을 자주 기웃거렸던 곳인데 다음 회사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음을 찾아 가기 위해 운전을 하고 가는데 이정표는 아무리 찾아 봐도 보이질 않았다. 솔직히 겨우 찾아 갔다. 다음에 놀러간 이유는 일하는 동생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365일 연구가 이루어지는 곳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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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짜리 가로수(먼나무) 어떻게 생각하세요?Monologue 2009. 1. 31.
추운 겨울에도 빨간 열매를 자랑하여 아름답게 보이는 나무의 이름은 먼나무이다. 최근 제주시 도심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가로수를 먼나무로 교체하였다는 사실과 함께 나무 한그루 가격이 자그마치 200만원정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일찍부터 땅에 나무를 심으면 은행에 돈을 맡겨 이자를 받는 것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로 높은 가격을 책정할 줄은 몰랐다. 일찍이 조경에 관심이 많으신 아버님은 나무에 대단한 관심을 갖고 계셨으며 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나는 그다지 관심을 없었기 그냥 흘렸보냈지만 조경으로 사용되는 먼나무를 비롯한 그 외 조경 나무는 자산으로써 엄청난 가치를 갖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휴... 그나저나 비싼 먼나무로 가로수 도시를 아름답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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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학교보다 선생님이 더 중요하다Monologue 2009. 1. 31.
빌게이츠가 '좋은 학교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기사를 에제 보았다. 그래서 좋은 선생님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하였다. 여기서 나는 맹자를 위해 이사를 세번이나 했다는 유명한 '맹모삼천지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대로 된 교육이 될려면 학교, 선생님, 부모님의 역할이 잘 조화롭게 이루어져야하는데 학교에 대한 기대는 점점 축소되고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빌게이츠가 이야기한 좋은 선생님이란 공부를 잘 가르쳐서 성적을 높이 올리는 선생님이 아니다. 좋은 선생님은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 있고 인생의 안내자의 역할로써 공부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공부의 의미를 찾게 만들어주는 분이 바로 좋은 선생님인 것이다. 어머니야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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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vs볼튼 전에서 박지성 골맛을 볼 것 같다.Monologue 2009. 1. 17.
박지성, "축구 실력이 전부 아니다'라는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 오늘 자정에 펼쳐질 볼튼 전에서 자신의 축구 삶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박지성 선수는 역시 가슴이 있는 선수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였다. 골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할 시점에서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마음을 비운 것을 보면서 볼튼 전에 출장하게 되면 골을 맛을 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정말로 간절히 이루고 싶은 마음을 얻는 순간은 마음을 비울 때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쪽집게는 아니지만 20년간 운동을 하면서 다져온 혜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미묘한 떨림이 있었기 때문에 박지성 골을 예언해 본다. 설마 허위 사실 유포로 검찰에 체포되는 것은 아니겠죠. 박지성... 주말을 언제나 설레게 하는 유일한 남자. [관련글] 2009/01/11 -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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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고향 마을에 걸린 현수막Monologue 2009. 1. 17.
몇 일전 진주에 볼 일이 있어서 마산 진동을 지나 새로 생긴 도로를 따라서 기분 좋게 운전을 하였다. 이반성 사거리에 신호 정지를 하고 있는데 오른쪽을 보니 강호동 사진이 보이면서 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한다는현수막이 크게 보였다. 보통 시골에서 출세 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동네 마을에 붙은 현수막이다. 시골에서는 박사과정 혹은 서울대 합격등과 같은 일도 현수막이 붙힌다. 우리 마을에 인재 났다는 것을 알리면서 온 동네 잔치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쯤이면 돼지 한마리 잡는 것은 기본이다. 현수막에 강호동 사진과 함께 누구 누구 차남 호동이란 글이 재미있다. 강호동은 씨름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성공할 수 있는지 알게 되어 연예 활동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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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첼시 경기에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Monologue 2009. 1. 11.
우리나라 축구의 히어로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유 경기는 계속해서 보고 있다. 차범근 이후로 걸출한 수퍼 스타가 없는 축구 현실 속에서 박지성의 활약은 매우 독보적이다. 수퍼 스타여서 자그마한 일도이 엄청난 사건처럼 보도 되고 그를 통해서 언론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아직까지 선수의 기량에 위험을 느낄만한 자극적인 내용은 다루어지지 않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자주 입에 내리고 있는 재계약 문제로 인하여 박지성에 관해 구체적으로 장단점이 부각되고 있다. 오늘 새벽에 펼쳐지는 첼시전에 박지성이 기대 이상 실력을 발휘한다면 맨유에서 롱런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스포츠 세계는 매우 냉정하다. 더군다나 재계약하는 시점에서 선수의 가치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평가하여 협상할 때는 구단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