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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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하고 싶은 태고의 해안 절경, 고성 상족암Life/travel 2011. 7. 14.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태어나 환상적인 해변 및 해안 풍경을 많이 구경했지만 경남 고성에 제주도 해안 절경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상족암을 최근에 발견하였다. 10년전 가족 나들이로 공룡 박물관에 놀러왔으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상족암 절경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넋을 잃을 만큼 빼어난 비경을 숨어 있을 줄 전혀 몰랐다. 경남 고성하면 공룡 엑스포로 유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당항포 엑스포 관광지로 많이 찾는데 태고의 신비와 함께 공룡 발자국을 보기 위해서는 상족암군립공원으로 놀러오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이곳까지 오기에는 약간 구불 구불한 국도를 타고 오지만 막상 도착하고 멋진 기암괴석을 보는 순간 넋을 잃게 될 것이다. 상족암 군립 공원은 공룡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캠핑은 물론 낚시등 다양한 여름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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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개 불상으로 가득한 영천 만불사Life/travel 2011. 7. 12.
경북 영천에 위치한 만불사는 일반 사찰과 다르게 넓은 20만평 부지에 불상이 가득 모셔져 있다. 만불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만불사에는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며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도 그만이다. 만물사의 규모는 워낙 크기 때문에 제대로 구경하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잡아야할 것이다. 만불사가 어떤 사찰인가?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수 많은 부처님으로 가득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느끼지 못하는 어메이징한 사찰이다.만불사에는 많은 부처님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참배를 드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넓은 대지에 펼쳐진 만불사는 아직도 공사 중이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수 많은 불상과 부처님으로 가득한 만불사는 기존의 사찰 투어에서 느끼기 못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 인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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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맛집] 위장에 좋은 사찰음식, 색다른 포만감에 반하다.Life/travel 2011. 7. 5.
경남 고성에 위치한 무이산은 빼어난 남해 절경을 볼 수 있는 명산으로 신라 화랑도가 무예를 닦었던 곳이다. 또한 무이산에는 유명한 문수암과 보현암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보현식당은 문수암으로 올라가는 우측에 위치해 있으며 식당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 경치가 일품인 음식점이다. 음식 맛 소문으로 티비에 방송 될 만큼 보현식당은 오랜 단골과 등산객 그리고 암자를 찾은 손님이 드나들고 있다. 아주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보현식당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특유의 향기가 코 속으로 파고 든다. 약재, 허브 향기가 식당 전체에 퍼져 있으며 오래된 식당 정취에 비해 아주 정갈하고 깨끗한 실내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보현 식당을 알게된 동기는 무이산 등산을 하면서 지나갈 때마다 오가피 특유의 향을 맡는 순간 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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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이 반해버린 고성 학동 마을 '옛 담장'Life/travel 2011. 7. 4.
경남 고성은 세계적으로 가치로 인정하는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공룡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다. 여름 여행 장소로 거제와 통영은 많이 알려져 있으나 실제 남해의 숨은 여행지는 경남 고성에 많이 숨어 있다. 고성은 다른 어떤 곳보다 깊은 자연친화적이고 문화와 역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숨은 장소들이 많다. 그 중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옛 마을 담장 마을은 오랜 마을의 경관과 정취가 살아 숨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멋드러진 곳이다. 옛 마을 담장 마을은 등록 문화재 제258호로 등재되었으며 수태산 줄기에서 채취한 납작돌과 황토를 섞어 바른 층으로 쌓은 담장을 볼 수 잇는 곳으로 다른 마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담장 마을로 깊게 들어가면 갈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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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등이 굽은 소나무 이야기Life/travel 2011. 6. 23.
경남 고성에 신기하게 등이 굽은 소나 한그루가 있다. 고성 시내에서 거류면 방면으로 첫번째 좌회전하여 들어가다보면 도로 우측에 커다란 소나무가 금방 눈에 띤다. 소나무 등이 휜 정도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기하게 휘어져 있어 믿을 수 없는 현장을 느끼게 된다. 이곳으로 지나가면 자연스럽게 소나무에 시선이 가게 된다. 옛날부터 '등이 굽은 소나무는 선산을 지킨다'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조경수로써도 매우 가치가 높다고 평가 되고 있다. 눈 짐작으로 굽은 소나무는 최소 100년 이상 되어 보이며 보존 가치로 충분히 있어 보인다. 경남 고성의 굽은 소나무 주변에 설부인 열녀비와 고인돌이 함께 놓여 있어 소나무에 얶힌 놀라운 이야기가 존재할 것 같아 보였다. 굽은 솔의 위치는 고성군 솔고개 동산으로 쉽게 찾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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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해안에 위치한 해양드라마세트장Life/travel 2011. 6. 9.
드라마 촬영지는 지방 관광을 촉진하는 고부가가치 역할을 할 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 명소로 이름을 알리는 황금 어장이라 할 수 있다. 제주도와 남이섬은 드라마 촬영지로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을 불러 들이고 있으며 여행의 즐거움을 안겨 주고 있다. 기업의 도시 창원에 드라마세트장이 완성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일찍 들었으나 소문이 너무 작아서인지 쉽게 찾아 가지 않았다. 창원 마산시 합포구 구산면 석곡리에 위치한 드라마세트장은 단순한 세트장을 넘어선 해양드라마세트장으로 소개가 되고 있다. 바다 해안에 밀접하게 자리잡은 해양드라마세트장은 요새와 같이 자연 밀착형으로 지어 졌으며 밀물과 썰물이 드나들 때마다 색다른 세트장의 느낌을 받게 된다. 여러 드라마세트장을 다녀봤지만 해양드라마 세트장은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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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이름만 들어도 떠나고 싶은 여행지Life/travel 2011. 5. 24.
거제도 여행 명소 중 하나인 바람의 언덕은 사랑하는 이에게 바다를 선물하고 싶은 멋진 곳이다. '바람의 언덕'은 띠가 덮인 언덕이라 옛 이름도 '띠밭늘'이었다. 길게 뻗어 청청해역으로 감싸여 있기에 언제나 바닷바람이 찾는 이를 맞는 곳이다. 푸른 바다와 갈매기가 어우르고, 저 멀리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과 수산마을이 펼쳐져 절경을 이룬다. 바다와 언덕이 조화로워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바다를 향한 풍자는 바람의 언덕의 상징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연인과 거제도 여행을 떠난다면 바람의 언덕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서 사랑을 속삭이는 낭만도 멋질 것이다. 깍아 지른 절벽 위로 산책로가 있어서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는 안성마춤 여행 코스로 생각한다. 신선대 반대쪽 해안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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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쉬어가는 천혜의 절경, 신선대Life/travel 2011. 5. 23.
거제도 남부면 갈곶리에 위치한 신선대는 신선이 내려와서 풍류를 즐겼다 할만큼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그 주변의 해안 경관과 더불어 기암괴석에 부딪히는 하얀 파도가 멋진 곳이다. 수평선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빛깔의 바다와 형형색색의 바위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멀리 바라다 보이는 풍경이 일품이다. MBC 드라마 '회전목마'와 영화 '종려나무 숲'을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해안으로 내려가는 산책로는 잘 정비되어 있으며 입구 바로 옆에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연인과 함께 바다 산책을 하기에 신선대 코스는 제격이라 생각한다. 쪽빛 바다를 둘러 싸고 있는 해안 경관은 바다에 뛰어 들고 싶을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 웅장한 신선대 해안을 보고 싶으면 해안도로 위로 조금더 올라가면 신선대 전망대가 있으며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