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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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외도 물길20리 앞 바당 풍경 / 시선이 머무는 곳Life/travel 2021. 4. 5. 0
제주도는 확실히 이국적인 곳이다. 제주도 해안마다 아름다운 산책길이 잘 조성되었다. 오늘 소개하는 외도 물길20리는 올레길과 약간 다른 바다길을 걷는 코스로 제주도의 바다 풍경을 만끽하면서 걸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제주도 여행시 외도 물길20리를 걷는 것을 추천하며 이곳 주변에는 멋진 카페과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 전형적인 제주도의 검은색 해안 바위와 푸른 바다와 하늘 풍경이 어울어진 멋진 모습은 한국이 아닌듯한 착각을 갖게 한다. 카페에 앉아 바다를 바다보기만해도 저절로 힐링이 될 것이다. 외도 카페 추천하면 인기 카페들이 소개되어 있고 찾아 가는 길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시내에서 숙박을 할 경우 머리를 식히면서 일을 할 경우에는 외도 물길20리에 위치한 카페들을 추천한다. 제주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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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하나 꼭 들어주는 흔들바위 / 경남 고성 폭포암Life/travel 2021. 2. 1. 0
경남 고성 동해면에 기암 절벽 사이에 위치한 폭포암이 있다. 경남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암자였는데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했다. 암자 옆으로 폭포가 흐르고 소원을 들어주는 흔들바위가 유명한 곳으로 입소문이 났다. 흔들바위에 돈을 올려 놓고 바위를 흔들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마음을 추수리기 위해 찾아간 폭포암은 주차장에서 암자까지 걸어 올라가는 경사로 생각보다 높았다. 숨이 차오려는 순간 기암 절벽 사이로 출렁다리가 눈에 들어왔다. 하늘 높게 머리를 들어 올려 보이는 출렁다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출렁거렸다. 옛날 폭포에 살던 용이 승천하려고 하늘로 오르는데 마침 마을 아낙네들이 목욕하는 광경을 훔쳐보는 수행이 제대로 되지 못한 행위에 하늘에서 내려치는 번개 칼에 맞아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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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고의 비빔라면 / 부산 영도 라면집Life/travel 2021. 1. 27. 4
비가 내리면 생각나는 부산 영도 라면집. 선수들과 함께 오랜만에 찾아갔다. 비빔라면의 특징은 면 따로 국물 따로 먹는 것이다. 비빔라면 안에는 양념장과 오이가 곁들여 있어 비벼서 먹는다. 이 라면집의 특징은 국물이 따로 나오는데 라면 국물이 정말로 환상적이다. 비빔라면 특이 3천원으로 선수들은 비빔라면 특 곱빼기를 주문하였다. 오랜 전부터 라면집을 운영하고 있는 노부부는 여전히 라면 메뉴 하나로 승부를 하고 있다. 음식 맛은 호불 호가이지만 개인적으로 비빔라면 중 이 집이 최고라 할 수 있다. 이 집에 가면 노부부의 느림의 미학에 짜증이 날 수 도 있지만, 그만큼 기다림 보람이 있을 정도로 맛이 있다. 가끔 일반 라면을 주문하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 점과 카드 안 되는 점 참고하면 좋다. 예전에 티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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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맛집, 허영만 백반기행에 소개된 '옥천식당'Life/travel 2020. 12. 18. 2
경남 고성 연화산 옥천사를 수 없이 다녔는데, 옥천식당을 몰랐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소개된 옥천식당을 보고 닭국을 맛보게 되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 경남 고성편에서 여러 맛있는 음식이 소개되었고 그 중 닭국이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삼계탕과 비슷하면서 다른 닭국의 맛은 어떨지 무척 궁금했다. 찬 바람이 부는 요즘 닭국 한 그릇이면 원기 회복은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를 잊게 될 것이다. 연화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옥천시당에서 따뜻한 닭국을 먹게 되면 신선이 된 기분일 것이다. 이곳을 찾아가는 위치는 연화산 옥천사 가는 길 왼쪽편에 오래된 집이 있고 허름한 옥천식당 간판이 보인다. 깊은 산자락에 숨어 있는 맛집처럼 분위기가 금방 느낄 수 있다. 음식을 준비해주시는 분의 친절함이 목소리만 들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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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 알고 싶은 경남 고성 '솔섬' 드디어 공개합니다.Life/travel 2020. 12. 4. 6
#숨겨진 해안 절경을 간직한 경남 고성 '솔섬' 아시나요? 경남 고성하면 공룡 엑스포와 공룡발자국이 있는 상족암, 문수암등이 알려져 있으며 이들의 공통점은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경남 고성의 멋진 곳은 고성 현지들에게만 알려졌던 섬으로 하일면 '솔섬'이다. 솔섬을 찾아 가기 위해서는 송천참다래마을을 찾아 그 밑으로 내려가면 솔섬에 갈 수 있다. 근데 길가에서는 전혀 섬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숨겨진 보물 같은 섬이라 할 수 있다. 예전의 솔섬은 지금과 같이 데크를 통해 다니지 않았다. 새롭게 정비된 산책로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멋진 쉼터로 인기를 얻게 될 것 같다. 봄이 되면 아름다운 유채꽃, 진달래꽃과 함께 맑은 소나무향이 섬에 뒤덮히게 된다. 솔섬 입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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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동막골 촬영지 다녀오다 / 강원도 평창 가볼만 한 곳Life/travel 2020. 11. 8. 8
1950년대 지도에도 없는 마을 강원도 산골짜기 '동막골 부락'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남북 군인의 휴먼스토리가 기막히게 녹아 있는 '웰컴 투 동막골' 영화는 우리나라 TOP5로 꼽을 수 있는 수작 영화라 생각한다. 웰컴 투 동막골 영화 촬영지는 강원도 평창군 비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탄광이었던 곳에 산자락에 영화 촬영 세트장을 만들었다. 웰컴 투 동막골 영화 시나리오는 정말로 천재성이 느껴질 정도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게 하다. 메인 주제와 부제 그리고 조미료가 기막히게 섞여 있어 울어야할지 웃어야할지 모를 정도로 보는 이로하여금 먹먹하게 만든다. 웰컴 투 동막골 영화는 2005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지금봐도 절대 질리지 않는 영화라 생각한다. 가을 끝자락에 찾은 동막골 영화 세트장은 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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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핑크 뮬리 /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분Life/travel 2020. 10. 31. 11
현재 강원도 평창에서 세팍타크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올라와 있다. 매일 운전하는 도로변 강줄기에 핑크색 물결이 눈길이 가게 되어 찾은 핑크 뮬리 군락은 보물을 발견한 듯한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예전 경주에서 처음 핑크 뮬리를 보았을 때 참 예쁜 추억이 있었는데 우연하게 발견한 평창 핑크 뮬리는 한적하고 평온한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이었다. 이곳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평창국민체육센터 올라가는 길 반대편길로 계속 내려가면 백일홍 축제장이라 곳이 보인다. 강변 줄기 따라 쭈욱 가면 끝자락에 분홍색을 띠는 핑크 뮬리가 보인다. 생각보다 핑크 뮬리가 풍부하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한적하고 편안하게 감사할 수 있다. 가을 단풍이 지는 이 시기에 평창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이다. 남여 사랑을 고백하는 조형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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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숨은 빵집 / 안영순베이커리 추천 이유Life/travel 2020. 9. 4. 34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어느 날 무장적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아내와 함께 떠났다. 부산 기장군 철마에서 기장으로 일광으로 향하던 언덕 중턱에 위치한 곳을 지나치다가 무수히 많은 자동차를 보고 무엇이 있나 살펴보았는데 빵집이었다. 각 도시마다 유명한 빵집이 하나씩 있는데 부산 기장에 숨은 빵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평소 빵을 좋아하는 아내는 빵에 대한 일가견이 있었다. 안영순베이커리 실내에 있는 빵의 종류와 상태 그리고 가격을 보고 아주 흡족해하는 표정이었다. 시내에 있는 빵집은 가격은 점점 오르고 빵의 크기는 작아지고 불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안영순 베이커리는 빵의 크기가 크고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비슷하여 자주 오고 싶은 빵집이라고 한다. 안영순 베이커리는 2층으로 되어 있으며 1층에서 빵과 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