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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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놀란 대만 화련 태로각 협곡Life/travel 2011. 5. 19.
수 천년전 화산 폭팔로 형성된 대만 화련의 협곡은 전세계 몇개 안되는 어메이징한 협곡 중 하나이다. 도로 없이 자연 그대로 깊은 산과 협곡만 있었던 과거에 장계석 총통이 전쟁이 일어났을 때 중국 국보 보물을 옮기기 위해 1957년 부터 6년간 감옥의 죄수와 화련의 원주민들을 동원하여 길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절경 앞에서 그저 눈으로 감상할 뿐 말이 필요없다.(한번) 웅장하고 꼬불 꼬불 협곡 사이로 인간이 쬐매 살아 보려고 만든 도로를 보고 넋을 잃어 버린다.(두번) 당시만 해도 도로를 낼수 있는 현대장비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죄수들과 원주민들이 꼭괭이와 삽을 가지고 험하게 둘러쌓인 바위산을 부수면서 겨우 자동차가 지나다닐 정도의 길을 만들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협곡의 바위들이 전부 대리석과 석회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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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의 천국 대만 거리 풍경Life/travel 2011. 5. 16.
대만은 과거 일제의 통치를 받아 대부분의 건물 양식에서 일본 문화의 성격이 많이 느껴졌다. 대만 사람들의 특징이 건물의 외관보다 실내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도시 건물의 아름다움은 느낄 수가 없었다. 실용주의라고나 할까? 소박한 도시의 건물 풍경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도심 건물을 짓을 때 도보가 건물 안에 적용이 되어서 비가 와도 도심 어느 곳을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눈여겨 볼만 했다. 대만은 패밀리마트의 천국이라도 과언이 아니다. 눈을 돌리는 순간 어디를 봐도 패밀리마트 간판이 보일 정도로 아주 많다. 여기서는 오토바이보다 스쿠터가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서 도로에 스쿠터의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저녁에 대만의 영스트리트를 알게되어 가보았는데 한국의 명동(타이페이 시먼팅)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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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촬영한 말레이시아 노천탕 풍경Life/travel 2011. 4. 22.
2000년 말레이시아에 방문했을적에 스승님이 좋은 물놀이 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따라갔던 곳이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슬랑오와 KL의 접경지역으로 무더운 기후의 말레시아에서 뜨거운 목욕을 한다는 것이 신기했고 많은 로컬 사람들이 물가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쉬고 있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자연 온천탕이 총 3개가 있는데 정말로 뜨거웠다. 모두들 대야를 하나씩 가고와서 물을 받아서 대야 안에 들어가 앉아 쉬는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알다시피 말레이시아는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찬 목욕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몸 보신하는데는 온천이 최고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이러한 목욕하는 스타일을 '스파'라고 불렀다. 위험을 무릎쓰고 조심스럽게 카메라를 숨기면서 촬영한 그들의 온천 풍경을 공개한다. 눈치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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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스퀘어, 환상적인 LED 미디어 아트Life/travel 2011. 4. 14.
서울역 정면으로 보이는 서울 스퀘어 건물 전체가 LED 조명으로 장식되어 밤이 되면 화려한 예술 공간을 변하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방에서 서울역으로 올라오는 설레임이 LED 미디어 아트를 보는 순간 '와~ 여기가 바로 한국의 수도 서울이로구나!'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오게 된다. 매주 마다 KTX 열차를 타고 서울을 다니면서 서울역에 도착할 때마다 오늘은 어떤 미디어 아트가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LED 미디어 아트는 단순한 예술적 감각을 떠나 딱딱한 도심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을 만한 파격적인 아트 그차체로 다가온다. 거대한 건물이 살아 숨쉬는 것 같은 느낌을 서울에 도착하자 받았을 때 첫 서울의 감동은 파격적이라 생각한다. 가나아트와 주한독일문화원의 공동주최하고 백남준 아트센터가 협력하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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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풍경, 이정도인 줄 몰랐다.Life/travel 2011. 2. 22.
일본에 살고 있는 여동생이 촬영한 일본 하꼬네 온천지구 풍경이다. 일본하면 온천이 유명할 정도로 알려졌으며 산 전체에 뿜어져 나오는 풍경이 마치 지옥을 연상케할 정도로 이 정도로 대단할 줄은 몰랐다. 일본의 3대 온천은 시라하마(시카야마 현, 고온 온천으로 유서 깊은 곳), 아타미(시즈오카현, 400여개가 넘는 오넌 여관), 벳부(오이타현, 일본의 대표적 온천지역)로 알려졌으며 많은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꼬네 온천은 도쿄에서 가까운 거리에 인접해 있으며 후지산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고 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온천은 원탕으로 물이 가장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하꼬네 온천 풍경을 보는 순간 지금까지 일본 온천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가깝고도 먼 일본 온천이 좋다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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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일본을 본적 있는가? 도쿄의 맨얼굴을 파헤쳐보다.Life/travel 2011. 2. 11.
여행 부분 파워 블로거인 도꾸리님의 책을 출판하였다. 현재 일본 도쿄에서 살고 있으면서 일본 문화를 실제로 느끼는 문화 감성을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라는 책 출간하여 일본의 진짜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하드웨어적인 여행 정보가 아닌 소프트웨 즉, 일본과 가장 밀접한 관계 속에서 보다 일본을 이해할 수 있는 주옥 같은 정보들이 담겨 있다. 도꾸리님에게 받은 선물로 받은 책은 일찍 되었다. 책을 정독하는 스타일이라 도꾸리님이 어떤 마음으로 책을 출판하였을까? 사진은 왜 하필 이것으로 선택하였을까? 요리조리 구석 구석 살펴보았다. 다른 것은 괜찮은데 딱 한가지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메인 표지인 도쿄타워 야경 사진이다. 좀더 화질이 좋았으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손 안에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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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픈 제주도 사진으로 마음을 달랜다.Life/travel 2011. 1. 30.
프롤로그 지그시 눈을 감고 유년시절의 고향을 떠올리면 무지개 빛처럼 아름다운 추억이 떠오른다. 앞 마당에 펼쳐진 바다는 나의 전용 수영장이었으며 뒷 마당의 한라산은 나의 놀이터였다. 누구의 간섭없이 자율롭게 뛰어 놀았던 제주도는 영원한 나의 노스텔지어이자 삶의 원천이다. 제주시 동문시장통에 살다가 점점 동쪽 방향으로 이사 오게 되어 초등학교때에 사라봉 동네에 정착했다.이 집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집 나이로 20년이 훌쩍 넘는다. 이집은 아버님과 고모부그리고 큰아버님 세분이 함께 지으신 작품이다. 외할어버님의 집터의 위치를 잡기 위해 나침판을 들여다 보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원래는 단층집이었는데 2층을 올린 이후부터 별을 보면서 자는 일이 없어졌다. 예전에는 흙 도로를 밝고 돌아 다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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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광 입장권 가격, 이래도 좋은가?Life/travel 2010. 12. 9.
과거의 제주도와 현재의 제주도를 비교하면, 볼거리가 많아진 박물관 및 테마파크가 제주도 전역에 생겨난 것이다. 본격적으로 제주도 개발이 되지 않았을 때는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맛있는 음식과 기념품을 사는 것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다양한 제주 여행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어 많은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게 된다. 고향 제주를 사랑하고 누구보다 제주도를 잘 이해하기에 제주도를 다녀올 때마다 느낀 것 하나가 바로 관광 입장권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비수기에는 할인 행사를 하지만 비수기가 끝나면 정가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입하여 관광해야한다. 여러 박물관 및 테마파크(공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통상적으로 성인 7,000~8,000원, 청소년 4,000~6,000원, 소인 4,000~6,000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