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하고 싶은 태고의 해안 절경, 고성 상족암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태어나 환상적인 해변 및 해안 풍경을 많이 구경했지만 경남 고성에 제주도 해안 절경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상족암을 최근에 발견하였다. 10년전 가족 나들이로 공룡 박물관에 놀러왔으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상족암 절경이 있다는 것만 알았지 넋을 잃을 만큼 빼어난 비경을 숨어 있을 줄 전혀 몰랐다.

 

 

경남 고성하면 공룡 엑스포로 유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당항포 엑스포 관광지로 많이 찾는데 태고의 신비와 함께 공룡 발자국을 보기 위해서는 상족암군립공원으로 놀러오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이곳까지 오기에는 약간 구불 구불한 국도를 타고 오지만 막상 도착하고 멋진 기암괴석을 보는 순간 넋을 잃게 될 것이다. 상족암 군립 공원은 공룡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으며 캠핑은 물론 낚시등 다양한 여름 휴가를 즐기기에 최고의 요새라 할 수 있다. 여름 휴가 여행지로 강력히 추천하는 경남 고성 상족암은 제주도 용머리 해안과 비슷하지만 동굴 탐험을 할 수 있어 캐리비안 해적 영화 촬영 장소에 온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에게 상족암은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최근에 알게 되어 현재 일출과 일몰등 태양의 움직이는 동선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며 한국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환상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멋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상족암 해안은 아주 잘 정비가 되어 산책로가 되어 있어 어떤 각도에서 시원한 바다를 느끼면서 산책할 수가 있으며 해변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벼운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여행지로 적극 추천한다.

 

 

 

▲ 상족암군립공원 지도. 주차는 별표 마크한 제천마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주변 사워장과 매점이 있다. 바로 앞(A)해변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가 가능하며 시야 확보가 좋아 비교적 안전하게 살펴볼 수 있다. 해변에 바다게가 아주 많이 있어 바다게와 장난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놀 수도 있다.

 

 

 

▲ 상족암 해변(A지역). 제주도 해변처럼 투명하지는 않지만 파도 놀이와 두꺼비 집도 짓고 모래 사장에서 물놀이를 하기에 좋은 해변이다. 딸 은화는 물만난 물고기처럼 상족암 해변에서 바다게와 대화도 나누고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아이들이 해변에서 바다 생물들과 이야기하는 모습 속에서 살아 있는 교육이 이런 것이란 것을 느끼게 된다.

 

 

 

▲ A→B 지역 해안 절경. 본격적으로 상족암을 구경하기 위해 해안선을 따라 오른쪽으로 걸아가게 된다.웅장한 기암괴석은 지층의 흔적을 살펴 볼 수 있으며 수 십억년전의 과거를 살펴볼 수 있다. 기이한 모양의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는 절묘하게 어울리며 해안로에 들어서는 순간 과거 속으로 여행이 시작된다. 

 

 

 

 

 

 

 

 

 

▲ B→C 지역 해안 절경. 공룡 발자국이 눈에 보이며 신비한 기암 괴석을 보면서 오른쪽으로 걲어지면 또 다른 해변이 눈 앞에 펼쳐진다. 시원스럽게 보이는 해변을 보면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된다. 해변 뒤로는 경남청소년수련원이 명당 자리를 잡고 있으며 호텔로 변경하면 정말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C지역으로 거의 다가 올 무렵 큰 나무가 절벽에서 자라는 신비스러운 모습도 보게 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멋진 괴석에 점점 산책로 끝을 향해 걸어간다.

 

 

 

   

 

▲ C 지역 해안 절경. 상족암 해안 절경 중 최고의 하일라이트이다. 깍아지는 기암괴석 사이로 동굴 속으로 들어갈 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전율이 일어난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해안은 찾아 보기 힘들것이며 경남 고성 상족암만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동굴을 지나면 다시 평평한 암석이 나타나며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흔적이 바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 C 지역 해안 절경 동영상. 시원한 파도를 가까이 접할 수 있으며 가끔 배가 찾아와 즉석에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초록빛 바다색은 즉석에 뛰어들만큼 아름다웠으며 경남 고성의 자랑할만한 멋진 여행지로써 손색이 없다. 이곳 말고도 고성은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아름다운 곳이 아주 많이 숨어 있다. 현재 추척이며 다음편에는 상족암에 버금가는 환상적인 해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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