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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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설 연휴 귀경 풍경 신문에 나오다.Life/family 2009. 1. 29.
설 연휴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공항에서 헤어지는 우리 가족 모습이 제주 소식을 전하는 제민일보 메인에 나왔다. 아버님은 아침에 일어나 제민일보를 첫장을 보는 순간 낯익은 모습을 보게 되어 눈을 의심하게 되었다. 자세히 보니 형님 딸과 여동생이 아쉬운 이별을 하는 장면을 설연휴 귀성 풍경으로 메인에 나온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딸 은화가 여동생의 딸로 나와서 웃지 못할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그 많은 사람들 중에 하필 우리 가족이 카메라에 포착 되었을까? 어째거나 새해 설날부터 우리 가족 모두는 신문 일면에 나오는 일로써 큰 웃음을 얻게 되었으며 아마도 올해 주목 받는 큰일을 터트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엄마 품에 안긴 한 아이가 제주국제공항에서 고향을 떠나는 친지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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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삼천포대교가 사랑 받는 이유Photo/landscape 2009. 1. 22.
그동안 사진으로 보고 이야기로만 들었던 삼천포대교를 실제로 보니 정말로 아름다웠다. 삼천포대교가 특별한 이유는 남해와 삼천포항 사이에 떠있는 4개의 섬을 연결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역할을 하는 다리를 연육교라 부른다. 삼천포 대교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나며 풍부한 해산물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여행객이 편하게 쉬다가 갈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삼천포 대교의 야경은 사진 마니아들이 담고 싶은 코스 중 하나이며 여러 각도에서 삼천포 대교를 담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주변 산에 올라가서 아름다운 장선-삼천포 대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삼천포 대교는 남해 여행의 출발지로써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 아직까지 야경을 담지 못했지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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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국민의 심정을 표현한 사진Photo/others 2009. 1. 21.
드디어 터졌다. 의무경찰로 군복무를 한 경험으로 진압 상황은 인간을 시험하는 최대의 격전지였다.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무력으로 진압할 수 있을까? 이것이 당시 나의 고뇌였다. 나는 사복 근무를 하였기 때문에 진압하는 것이 가장 싫었다.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으려고 상부의 명령에 의존하는 꽉 막힌 질서 체계가 싫었다. 어느 정도 책임질 수 있는 지휘가 되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이다. 용산 참사는 추운 겨울에 일어 났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 수록 쉽게 협상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충분히 서로간 피해를 줄이면서 상황을 마무리 할 수 있을 수 있었다. 뭐가 그리 급했을까? 아마도 그 놈의 지랄 같은 명령이 내려졌을 것이다. 평소 새롭게 바뀐 정권에 들어서서 촛불을 몇 번이나 밝힌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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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쳐 느낌이 나는 세팍타크로 풍경SepakTakraw/photo 2009. 1. 15.
포토스케이프 사진 편집 프로그램 정말로 좋다. 약간의 후보정으로 원본 사진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미니어쳐느낌의 사진이다. 세팍타크로 코트 안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을 피큐어처럼 보이게 하였다. 사진의 핵심인 공격하는 포인트는 선명하게 하고 나머지 부분은 흐리게하여 시선을 집중되게 만들었다. 잡기 어려운 각도에서 세팍타크로 전경을 잘 담은 사진인 것 같다. 사진을 찍어 놓고도 어떻게 후보정을 할 것인가 많은 고심을 하게 된다. 여러가지의 이미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 보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잘 다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정리할 때 가장 먼저 포토스케이프를 사용한다. 현존 제일 간편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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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천방지축 원숭이 한마리Life/family 2009. 1. 5.
아이의 울음 소리와 부모가 자식에게 훈육을 하는 시끄러운 소리는 집이 살아 숨쉬고 있다는 증거이다. 가정집이 조용하다는 것은 무미건조하고 훈훈한 정이 오가지 않는다고 옛 어르신의 말씀이다. 그래서 손님이 자주 드나드는 집 일수록 사람 구실을 잘 하고 사는 집이라고 말한다. 똥기저기 갈아 줄때는 어찌나 귀엽고 착하고 이뻤는지 걷기 시작하면부터 아니... 이녀석은 뛰어다녔다.^^* 첫째 고은화... 일명 우리집 원숭이... 너무나 요란해서 탈이다. 롱다리에다 달리기하면 일등, 남자들도 무서워하는 학교 정글집을 자유자재로 올라타서 자칭 원숭이란 별명을 얻게 되었다. 집에 녀석과 함께 있으면 나의 몸은 녀석의 놀이터로 생각하며 나를 큰 나무로 생각하는지 자꾸만 올라타고 메달리고 이놈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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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해 가장 기억에 남을 일을 꼽으라면...Monologue 2008. 12. 31.
쥐띠해인 2008년도에 가장 기억 될 만한 것을 꼽으라면 도훈이의 탄생이다. 세상에서 생명 탄생보다 더 축복되고 값진 것이 있을 것인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새로운 생명을 받아들인다는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생명이다. 아기 탄생은 사랑의 결정체로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되는 과정을 배울 수 있게 된다. 누군가 나에게 "너는 왜 사니?"라고 물으면 이제는 아이들 때문이라고 서슴치 않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잘 몰랐지만 부모님이 아이를 위해서 산다는 말의 의미를 이제서 조금씩 알것 같다. 2009년도에는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빠가 되고자한다. 몇 시간 남지 않은 2008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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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을 한눈에 내려 보다.Life/travel 2008. 12. 26.
경남 고성 무이산은 삼국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 유명하였고 화랑도가 번성하던 시기에 화랑들이 이 산에서 심신을 연마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무이산에 있는 문수암은 그리 알려져 있는 절은 아니다. 그러나 한번 이곳에 와본 사람이라면 그 풍광에 반하여 자주 찾게 된다. 동양 최대의 금불상이 다도해를 내려다보면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진풍경이다(사진 오른쪽). 날씨가 변화무쌍하여 점점 다도해의 툭 트인 풍경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크리스마스 날에 산행해서였는지 쪽빛 남해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관련글] - 2007/10/04 - [Life story/travel] - 아름다운 우리 강산의 모습(경남 고성 무이산 일출) - 2007/10/03 - [Life story/trav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