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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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이병헌의 기구한 삶과 닮은 불사조를 보았다Photo/landscape 2009. 11. 13.
'아이리스' 이병헌의 기구한 삶과 닮은 불사조 전설에 나오는 영조를 불사조라한다. 종교 예술이나 문학세계에서는 불멸 또는 재생의 상징이다. 피닉스란 고대 이집트의 상상의 신조이며 비누의 그리스어명이다. 원래 피닉스는 태양을 상징하는 '태양의 새'이며 저녁에 죽은 태양이 아침에 되살아난다는 의미에서 재생의 신앙이 생긴 것 같다.ⓒ 두산백과사전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면서 다시 일어서는 '아이리스' 드라마 주인공 이병헌은 마치 불사조를 보는 듯하다. 어제 사랑하는 연인에게 총을 맞고 쓰러지는 엔딩 장면이 너무나 야속하다. 구름 넘어 날아가는 불사조를 보면서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아이리스' 주인공 이병헌의 기구한 삶이 떠올랐다.(원본사진클릭) 어디를 향해 날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불사조가 편히 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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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화랑이 무예를 닦은 고성 무이산 비경 감탄Life/travel 2009. 11. 12.
경남 고성 문수암은 신라 선덕여왕 때 의상대사가 걸인 모습을 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에게 이끌려 무이산을 오르다 해동절경지에 감탄해 암자를 지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마음이 선한 사람들이 암자에 오르면 문수보살이 보인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는 바람에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문수암을 찾고 있다. 문수암에서는 한 눈에 한려수도의 크고 작은 섬들이 무리진 봉우리처럼 쪽빛 바다위에 떠 있는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무이산이란 이름은 신라시대의 화랑들이 경치 좋은 이 산에서 무예를 닦았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전해내려 있다. 무이산 정상 부분은 기암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정상에 오르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멀리 사량도가 눈앞에 보인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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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몽돌 해수욕장에 출현한 범상치 않은 구름Life/travel 2009. 11. 11.
모래가 아닌 조약돌로 해안선이 이루어져 유명한 거제도 몽돌 해수욕장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거제시의 캐릭터가 몽돌이와 몽순이가 될 정도로 몽돌 해수욕장은 거제 관광의 상징이다.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233호로 지정돼 있는 동백숲과 팔색조도래지를 비롯해 기암절벽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해금강과 외도해상공원을 이어주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원본사진 클릭 감상) 파도 밀려오고 나갈 때 조약돌이 부딛히면서 일정한 리듬에 맞추어 들려주는 선율은 정말로 아름답다. 가족과 함께 떠났을 때 거제도 몽돌해수욕장에 낮게 깔린 구름 하늘은 세상을 삼킬 것 같은 분위기였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생각하지 못한 생소한 풍경을 만나게 될 때 자연의 경의로움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몽돌 해수욕장을 찾았을 당시 너무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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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의 필수 코스-삼프란 코끼리 농장&동물원Thailand 2009. 11. 10.
태국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 코스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여행의 즐거움이 두배가 될 수 있다. 태국 여행 코스로 로즈 가든은 많이 알려져 있으나 삼프란 코끼리 농장&동물원(samphran elephant grounnd&zoo)은 많이 알려지지 않는 것 같다.로즈 가든은 옆에 위치한 삼프란 코끼리 농장&동물원은 다이나믹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곳으로 악어쇼, 코끼리쇼로 매우 유명한 곳 익사이팅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방콕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담넘 싸두억 수상 시장을 아침에 구경하고 오후에 삼프란 코끼리 농장&동물원을 구경하면 하루 태국 여행 코스로 그만이다. 2009/09/07 - [태국여행] - 태국 관광 엽서 배경으로 유명한 수상시장-담넌 싸두억 악어쇼 악어쇼는 하루에 두번 오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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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해금강의 성난 파도Photo/landscape 2009. 11. 8.
사진을 통해 청각과 후각 그리고 미각등 오감을 전달할 수 있다. 사진은 색으로 표현하지만 색을 통하여 촬영 당시 상황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 할 수 있는 마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진사는 흑백 변환등 다양한 후보정 방법을 통하여 사진의 느낌을 보다 더 전달하려고 한다. 바람이 세찬 어느 날 거제도 해금강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칼라를 흑백으로 변환하여 파도의 움직임이 확실히 나타냄으로써 역동적인 파도 소리를 표현하게 되었다. 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종적으로 보여지는 사진 속에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게 되면 멋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사진 클릭 감상 필수) * 촬영장소 : 거제도 해금강, 촬영카메라 : 코니카미놀타 Z-2, 편집 프로그램 : 포토스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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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포츠 경륜장이 '현대판 콜로세움'처럼 보였다Monologue 2009. 11. 5.
경륜장을 빠져 나오면서 뒤돌아 본 경륜장은 그린 스포츠가 아닌 악마의 기운이 감도는현대판 콜로세움처럼 보였다. 오늘은 반드시 돈을 딸 것이라 생각하여 철저한 데이터 기록하고 그날 의 선수들의 콘디션을 면밀히 체크하여 배팅을 하는 순간 이미 삶과 죽음이 순시간에 결정나는 콜로세움의 저주 속으로 빠져든 것이다. 경륜 선수들이 마지막 결승전을 통과할 때 장내의 분위기는 희비가 어깔린다. 때로는 욕설도 터져나온다. 과감한 승부처에서 결단력과 면밀한 통계 기록을 바탕으로 우승자를 꼽을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지도자 생활에 조금이나 도움이 될까 잠시 경륜장을 드나들었다. 최고 배팅 금액은 3만원 미만으로 하였으며 어떠하든 마지막까지 견디려고 안간힘을 써보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천원짜리 몇장 혹은 차비만 남기가 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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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를 연상케하는 '무학산' 일출Photo/landscape 2009. 11. 4.
마산 시내를 감싸고 있는 무학산(761.4m)은 학이 '춤을 추는 형세를 지녔다'라고 최치원 선생이 말하면서 붙혀진 이름이다. 사계절 중 특히 봄의 진달래가 필 무렵 무학산을 찾는 사람이 많으며 능선을 타면서 잠시 뒤를 바라보게 될 때 마산만을 비롯하여 남해안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오게 된다. 이 순간 땀이 저절로 식게 된다. 무학산 정상에서 마산시와 남해안 다도해 그리고 일출을 함께 뷰파인더에 담는다는 생각에 지칠 줄 모르고 산을 올랐다. 구름이 생각보다 많이 껴서 쨍한 사진을 담기 어려울 것 같았으나 점점 날이 밝아오자 환상적인 구름이 손에 닿을 듯 펼쳐졌다. 운이 좋았는지 아주 잠깐 햇님이 얼굴을 내미는 순간을 담을 수 있었다. 정말로 가슴 설레이는 순간이었다.(원본 사진 클릭 감상 필수) 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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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단풍의 대명사 '피아골' 절경Life/travel 2009. 11. 2.
'지리산 피아골' 명칭 이름만으로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 있는 듯하다. 피아골은 전라남도 구례면 토지면 내동리의 지리산 골짜기이다. 이곳이 유명해진 것은 1995년에 만들어진 전쟁 영화 '피아골'에서 비롯되었다. 반공영화 작품으로 이념의 사상적 갈등과 인간성의 문제, 인간의 모순과 본능을 파헤친 화제작이었다. 지리산 빨치산 토벌과 구한말의 의병항쟁의 주요 무대가 바로 지리산 피아골로 역사적으로 피아골은 피를 많이 흘렸던 곳이었다. 피아골에서 피 흘린 역사를 증언하기 위해 피아골의 단풍은 붉게 물드는 것인가. 이런 연유가 있어서인지 몰라도 지리산 10대 비경 중 하나인 피아골 단풍은 자태와 색깔이 곱기 때문에 '핏빛 단풍'이라 부른다고 한다. 피아골 어원이 되는 직전마을은 말 그대로 ‘피밭’이다. 즉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