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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꽤를 절에서 보는 태국 이색 문화Thailand 2010. 3. 2.
태국 절에 가면 재미있는 것이 하나 있다.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에 파란 젓가락처럼 생긴 것이 여러 개 꼿아 있는 대나무통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람들이 부처님 불상 앞에서 대나무통을 들고 주문을 외우듯이 중얼거리면서 대나무통을 흔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대나무 통은 안에는 1~36까지 숫자가 적인 나무 막대가 가득 차 있다. 대나무 통을 흔들다 보면 저절로 막대 하나가 떨어져 나오는데 나무 막대에 적힌 숫자가 바로 자신의 운세를 보는 점꽤인 것이다. 참 신기하죠. 유명한 '룽어 퍼또' 불상이 모시고 있는 왓 빠레이라이(수판부리)에서 새해 기도를 올리면서 각자 운세를 알기 위해 대나무 통을 흔들었다. 태국어로 시양 시암 씨(siyang siam see)라고 부르는 점꽤를 보는 대나무 통은 생각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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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이 제일 싫어할 것 같은 '정월대보름'Monologue 2010. 2. 28.
전국 동시에 불을 지르니 비상 근무 태세 가동 오늘 전국 전역에서 정월대보름 행사의 백미인 달집 태우기를 실시한다. 달집 태우기는 행사를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어 알겠지만 달집에 불이 활활 타오를 때 화염의 위력은 어마 어마하다. 달집이 타다가 중간에 꺼지게 되는 날이면 흉년과 불길한 징조가 마을을 덥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에 환전히 연소 될 때까지 탈 수 있게 만든다. 달집의 크기는 어떠한가? 정월대보름 행사의 일환으로 어떤 지역에서는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엄청 크게 달집을 만든다. 달집이 타면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은 생각보다 아주 높게 올라간다. 마치 용이 불을 뿝는 것처럼 활활 타 올라 날아간다. 오랜 전통 민속 풍습에서 내려오는 달집 태우기 행사는 점점 달집과 정월대보름 축제 규모가 커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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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역사 속에 사라진 태국 아유타야 왕조Thailand 2010. 2. 27.
아유타야 왕조,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태국 역사 중 가장 번성했고 역사적으로 수많은 예술품들과 건축물을 남긴 아유타야 왕조는 1767년 버마(미얀마)의 침략으로 폐허의 흔적만 남게 되었다. 폐허 속에서 불교 사원으로 새롭게 아유타야가 관광지로서 알려지게 되었지만 과거 아유타야는 동서 교류의 중심지로 불리는 국제 무역항이었다. 차오프라야 강 줄기로 둘려 쌓여 있는 아유타야 도시는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기에 너무나 넓고 볼 것이 많다.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되면 모두 똑같은 불상과 비슷한 사원처럼 보이겠지만 아유타야에 관한 사전 지식을 알고 찾게 되면 점점 태국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온전한 불상이 없을 정도로 폐허가 되어 버린 아유타야 왕조 당시에 왕궁 3곳과 사원 375개 있었다. 따라서 특별한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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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부처님이 어떻게 한국말을 들을 수 있니?Thailand 2010. 2. 24.
불교 국가로 알려진 태국은 부처님에 대한 신앙심은 대단하다. 이른 새벽에 붉은 승려복을 입은 스님이 공양하는 모습 속에서 보게 되면 불교라는 종교를 떠나서 경건하고 나눔의 행복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어둠이 내려 앉은 호텔 건물 창문 사이로 비치는 부처님 얼굴을 순간 보았을 때 부처님이 숨결이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불교 환경을 쉽게 접하게 되었으며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 또한 불교 국가라인 것은 필현 특별한 의미를 던져주는 것이다. 내가 아직 그 의미를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많은 생각도 해봤다. 부처님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어디 다녀왔니? "태국 사원 구경도하고 부처님에게 기도하고 왔어 !!! "아마도 올해도 하는 일 잘 될거야, 태국 부처님에게 시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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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얻은 듯한 포즈를 취하며 쉬는 아들을 보며...Life/family 2010. 2. 21.
막내 도훈이 아기 전용 쇼파에서 누워 티비를 보고 있는 동현이 모습이 너무 편안해 보이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동현이 포즈에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묻어 나왔다. 주말 오후에 릴렉스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근심 걱정은 전혀 없어 보이고 어떠한 구속도 받지 않고 현재 순간이 행복해 보인다. 요즘 세상에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고 거짓없이 행동하게 되면 바보라 불리게 된다. 하지만 주말과 같이 쉴 때만큼은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쉬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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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보다 똑딱이 카메라가 더 좋은 이유Life/knowledge 2010. 2. 20.
똑딱이 올림푸스 D-150Z, 하이앤드 코니카미놀타 디미지Z2 & 소니 F707, DSLR 코니카미놀타 다이낙스 5D, 똑딱이 삼성 IT100 총 다섯대의 디지털 카메라가 지금까지 나의 손을 거쳐갔다. 대학원에서 스포츠 역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세팍타크로의 기술 동작 분석을 위해 일찍 카메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사진을 위해 특별한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나름 사진에 미쳐서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내공을 쌓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 세팍타크로를 위해 시작한 카메라가 결국 취미 생활이 되었고 어느새 남들이 모르는 것 보다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보다 선명하고 뚜렷한 동작을 잡기 위해서는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를 항상 느끼게 되었을 때 결국 DSLR 카메라를 손에 쥐게 되었다. 디지털 카메라만 있으면 사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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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스님도 반한 에매랄드 빛 에라완 폭포Thailand 2010. 2. 19.
태국 여행 지역으로 깐짜나부리는 콰이강의 다리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폭포와 땟목 트레킹 투어로 각광 받는 곳이다. 특히 깐짜나부리 지역에는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점점 여행객이 많이 찾아 오는 것 같다. 깐짜나부리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에라완 폭포에서 수영하고 산림욕을 즐기는 코스를 반드시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에라완 폭포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화와 CF촬영지로써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전지현 배우도 이곳에서 TV CF를 촬영했다고 한다. 투명한 에메랄드 빛의 폭포수와 울창한 숲이 만들어낸 에라완 폭포는 판타지아 공간을 만들어 내면서 동화 속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태국에서 피로를 풀기 위한 여행 코스로는 깐짜나부리 투어가 제격인 것 같다. 특히 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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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바둑이 가족 풍경Photo/others 2010. 2. 18.
카메라 속에 비친 바둑이 가족 풍경은 사랑이란 두 글자가 선명하게 보였다. 젖을 주고 남편에게 시원하게 안마를 해주는 엄마 바둑이의 모습은 가정의 아내와 같았다. 사정없이 엄마 바둑이 젖을 쪽쪽 빠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엄마 바둑이는 힘이 많이 드는지 아기 바둑이가 먹을 만하면 젖을 빼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젖을 물게 하였다. 젖을 주고 난 후 편히 쉬고 있는 엄마 바둑이 모습. 피곤해도 표정 속에서 아기들게에 젖을 주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반면 아기 바둑이들은 배가 부른지 정신없이 놀고 있다. 서로 물어 뜯고 깨물고 노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시골집에 가면 항상 제일 먼저 뛰어 나와 반겨주던 바둑이... 이제는 점점 찾아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