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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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의 발언에 대한 소고Monologue 2007. 2. 12.
이천수는 2002년 울산에 입단, 구단으로부터 해외 진출시 적극 협조한다는 약속과 함께 이적료의 70%를 자신이 가져가는 특혜에 가까운 계약조건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이 조건은 2003년 7월 350만 달러의 이적료로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옮길 때 그대로 적용됐다. 이천수가 스페인 무대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2년 만인 2005년 7월 K-리그로 복귀할 때 울산은 200만 달러의 이적료를 레알 소시에다드에 지급했다. 이천수의 해외진출과 복귀 과정에서 울산은 적자를 본 셈이다. 문제의 발단은 울산과의 계약상에서부터 시작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이천수를 영업하기 위해 특혜를 부여한 울산측에서 판단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천수는 자신의 이익을 최대한 취하고 울산에 입단한 것이다. 입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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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방명록 글쓰기 안되는 줄도 모르고...Monologue 2007. 2. 9.
내가 로그인 한 상태에서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다는데는 이상이 없었지만 게스트가 글을 쓰는데 오류가 나는 줄 이제서야 알았다. 댓글과 방명록에 글을 올리고 싶어서 올릴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참.... 이런 경우가 어디에 있었을까... 제이파커님께서 약간의 조언을 받고 수정하니 잘 돌아갔다. 이제서야 알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왕 손대는거 페이지 뷰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특별한 플러그인 기능을 없애 버렸다. 그러니 훨씬 빨라진 것 같다. 플러그인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는 것을 오늘 세삼 깨달았다. 점점 나도 속도에 민감해지는 것을 보니... 어쩔 수 없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roh.j's님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모르고 계속 무방비 상태로 놔두었을 것입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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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세팍타크로 추적 60분....Monologue 2007. 1. 27.
Part 1 2006년 도대체 대한세팍타크로협회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사무국 전직원이 회장님께 재신임을 받기 위해 사표를 제출하였는지 알 수가 없다. 전직원이 사표를 제출할 정도의 일이라면 큰 실수를 범했거나 우리나라 세팍타크로의 중심을 흔들릴만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 내용은 정확히 알수가 없다. 사무국장만 사표가 수리되고 나머지는 전부 복귀된 연유는 무엇인가? 총때를 맨 것인가? 마녀사냥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Part 2 보름 후 새롭게 인사 발령이 나왔다. 보름전 사무국 전직원이 사표를 제출할 만큼 큰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보직이 재 조정되어 인사발령이 나온 것을 보니... 배정일 상임부회장, 전무이사, 선수선발위원장 세 가지 겸직이 없어지고 국제와 재무만 담당하게 되었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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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세팍타크로 전지훈련을 마치며...Monologue 2007. 1. 24.
보름동안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에서 훈련을 마쳤다. 역시 그들은 빠르고, 정확하고, 파워가 있었다. 경험을 바탕으로한 Speed, Impact, Power가 우리가 따라 잡아야 될 과제이다. 한가지 있다면 치열한 경쟁 속에서 키워낸 인내심과 인격 성장이 중요한 키워드다. 매번 최강의 태국팀과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위의 3요소가 가장 머리 속에 맴도는 것 같다. 그 중 치열한 경쟁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기회가 많아지고 남보다 더욱더 열심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로 부러울 수가 없다.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은 이기적인 자기 중심적인 기술보다 전체 팀에 하모니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술을 겸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기술은 거기서 거기이고 개개인의 기술 성향과 인격을 중요시하여 팀에 조화롭게 이루어지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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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계의 '한국끼리' 언제까지 …Monologue 2007. 1. 4.
12월 카타르에서 열린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는 태권도.유도.가라테가 하나의 경기장에서 열렸다. 올림픽에 완전히 정착한 유도, 정식 종목으로 영구히 남으려는 태권도, 새로 진입하기 위해 애쓰는 가라테. 이들 세 종목의 경기장 안팎 풍경을 한곳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태권도는 관중 호응 면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스포츠로서의 태권도는 세계화에 성공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행정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가라테의 국제연맹은 스페인에 있다. 유도는 한국의 박용성 총재가 국제연맹 수장이다. 핵심 기구인 기술위원회는 프랑스에 있다. 이처럼 일본의 두 격투기 종목은 행정기구와 직책을 모두 국제화했다. 행정, 심판 판정 등에서 종주국이 독주.독점한다는 시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태권도는 어떤가. 한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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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통해 본 나의 세팍타크로 인생Monologue 2006. 12. 29.
내가 태어나기 전에 세팍타크로 경기가 있었고 앞으로 내가 죽어서도 세팍타크로 경기는 계속 될것이다. 왼편의 사진을 보면 세팍타크로 라이프의 모든 것을 담고 사진 한장을 발견할 수 있다. 과거 누구인지 모르지만 사진 아래의 작가가 동남 아시아 투어를 하면 세팍타크로 관련 사진을 촬영한 모습을 알 수 있다. 왼손으로 손가락을 빨고 있고 오른손에는 세팍타크로 볼을 잡고 있는 뒷모습의 사진은 내 머리속에 강력하게 자극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훗날 내 아들 동현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나의 일기장 중 "인생은 짧으나 세팍타크로는 영원하다".라고 기록해 놓은 글귀가 있다. 내가 늙어 죽어서 내 자식과 후손들은 세팍타크로를 기억할 것이며 경기를 할 것이다. 사진은 인생의 시간을 영원히 담을 있는 유일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