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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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과 미각을 완전히 사로잡은 망개떡Life/knowledge 2008. 12. 11.
식사 후식으로 잎사귀에 쌓여 있는 하얀 찹살떡 모양의 떡이 올라왔다. 난생 처음보는 떡이었는데 이름 또한 독특했다. 망개나무잎으로 떡을 쌓다고 하여 망개떡이라고 한다. 동남아시아 관광을 가게 되면 잎사귀에 쌓인 음식을 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음식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도 놀라웠다. 망개나무는 일명 청미래덩굴이라고 불리며 뒷동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망개나무 열매가 익었을 때 빨간색을 띠고 있으며 토끼가 좋아한다고 한다. 흔히 보았던 열매였다. 뱀에 물렸을 때 민간 요법으로 망개나무 열매와 잎사귀를 찧어서 환부에 바르면 좋고 미부미용에도 사용한다고 한다. 여러모로 망개나무는 오래전부터 선조들이 많이 이용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망개떡 한입에 쏘옥 알맞게 들어갈 크기와 존득한게 씹히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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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모 느낌으로 바라본 소소한 집안 풍경Life/family 2008. 12. 1.
집안 풍경은 로모처럼 구식이고 손이 많이 가고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로모의 느낌으로 집안을 들여다 볼 때 과거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로모가 사랑 받은 이유는 이것 저것 카메라를 째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셔터만 눌러주면 베네팅과 알 수 없는 미묘한 깊은 느낌의 사진을 나온다는 것이다. 카메라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Life is Lomo"라는 말을 간혹 듣게 되는 이유가 바로 로모만의 특징에서 나오는 것 같다. 집안에서 로모의 시선으로 집안 풍경 바라보았다. 셔터를 누룰 때마다 정말로 많은 이야기가 들리는 것 같았다. ▼ 작년 태국에서 도요타컵 세팍타크로 대회에서 얻은 장바구니. 옆에 동현이가 빨간색 볼을 갖고 있는 것은 우연일까? ▼ 3분 OK 칫솔걸이... 아이를 키우는 분은 아시겠지만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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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상장을 받은 날... 기념 인증샷Life/family 2008. 11. 30.
'아빠, 오늘 일찍 들어와. 내가 보여줄것이 있어'라고 은화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가 걸려온 이유는 바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온 것이었다. 은화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을 받아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한다. 혹시 수험생이 4명만 봐서 받아 온 것은 아니니? 라고 농담을 던졌다. 개인적으로 상을 받았다는 것 보다 올해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한 이후 처음으로 성취감을 맛보는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은화만의 멋진 포즈로 인증샷을 남겼다. 나는 은화에게 "은화야, 요 동네에서 평생 살고 싶으니... 여기를 벗어나 서울에 있는 수빈 언니와 함께 놀고 싶으면 공부나 너의 특기를 살려야한다. 게으름 피지 말고 할 때 열심히하거라"라는 말을 한다. 아빠가 운동으로 금메달을 받은 모습이 은화에게 동일시 되는 모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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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교구 선택에 망설이는 분 맥포머스 추천한다.Life/knowledge 2008. 11. 17.
어린이를 갖은 부모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교구의 선택이다. 좋은 교구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고 창의적인 놀이를 함으로써 두뇌와 신체적인 감각을 발달 시킬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 교구를 사주면 금방 실증이 나고 오랫동안 갖고 놀지 않은 경험을 많이한다. 요번에 사준 맥포머스는 일반적인 교구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적 효과를 주며 아이 뿐만아니라 부모까지도 교육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맥포머스를 사준 이후로 아이들은 티비와 컴퓨터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맥포머스는 미국의 건축학자 래리헌트(Larry D. Hunts)에 의해 연구 개발된 창의력 및 두뇌발달을 위한 최고의 자석 놀이 세트이다. 나만의 독창적인 맥포머스 구조물을 만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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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녘에 등장한 한우를 위한 김장독-곤포 사일리지Life/knowledge 2008. 11. 14.
벼 수확이 끝난 농촌 들녘에는 볏짚으로 둘둘 말린 동그렇고 커다란 하얀 진빵처럼 생긴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출퇴근 하는 들녘에 자주 눈에 띄어 도대체 저것이 무엇인가 궁금하여 알아 보게 되었다. 하얀 뭉치처럼 생긴 것은 볏집을 둘둘 말아 발효제를 넣은 뒤 하얀 비닐로 싸매 만들어 소의 먹이을 위해 만드는 것으로 '곤포 사일리지'라 부른다. 곤포(梱包)는 거적이나 새끼 따위로 짐을 꾸려 포장함 또는 그 짐을 말하며 보이는 곤포 사일리지의 무게는 하나당 약 500kg이 나간다. 최근 국제 사료값이 급등하면서 곤포 사일리지를 만드는 농가와 축산농이 크게 늘어 가을 들녘 이색 풍경이 만들게 되었다. 축산농가와 축산농협 등에 따르면 최근 몇해 동안 볏짚 조사료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데다 올해는 순조로운 날씨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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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가을 풍경 이미지, 한국적인 가을 사진Life/travel 2008. 11. 9.
전라남도 영암에 소재한 국립공원 월출산이다. 영암에 가지 않았으면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산이 있었지도 몰랐을 것이다. 월출산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도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적은 면적에(56.1㎢)암석 노출지와 수량이 적은 급경사 계곡이 많아 자연 생태계가 풍부하게 유지되기에는 어려운 조건이지만, 식난대림과 온대림이 혼생하는 위치 여건으로 그 보전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천년 이상의 역사와 국보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도갑사와 무위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국보인 마애려래좌상은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고, 월출산 주변에는 청동기시대 이래의 선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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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풍에 비친 모습이 아름답다.Life/family 2008. 11. 4.
안동 도산서원에 붉게 물든 단풍을 배경삼아 촬영한 사진이다. 아름다운 단풍 속에 들어오니 저절로 한폭의 그림이 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삶의 활력을 얻게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 속 우리 가족이 들어 온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 ▼ 붉은 단풍에 아래 비친 당신의 참.... 멋있구료... ▼ 여기가 그 유명한 도산서원이란 말이지... 들어가기전 안내 책자를 읽고 있는 마눌님... 옆에 동현이는 아이스크림을 열심히 먹고 있다. 당신을 위해 특별히 단풍 커텐 만들었소 !!! ▼ 도산서원 들어가는 입구에 화련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단풍 모습에 반했다. 독수리 오형제 가족 전격 출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