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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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을 자극하는 삼천포의 유채꽃 풍경Life/travel 2009. 4. 15.
감성을 자극하는 삼천포의 유채꽃 풍경 바다를 가로지르는 빨간색 삼천포 대교 아래 노란 유채밭이 한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만든다. 푸른 바다와 대비되는 황금 물결이 장관이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타고 피부에 와닿는 촉각,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청각, 노란 유채를 바라보는 시각, 봄 내음이 가득한 유채향의 후각이 어울어져 느끼는 봄의 정취는 맛깔스런 남해 봄 여행지로 손꼽힐만하다. 삼천포 대교는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유명한 명소로 알려져 있다. 삼천포에 가면 꼭 회를 먹어라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횟감이 싱싱하고 싸고 맛있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회는 못 먹었지만 한려수도의 시원한 바다 바람을 타고 유채향이 내 몸을 휘감아도는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다. [HD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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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봄 산행 코스 - 천주산 진달래꽃Life/travel 2009. 4. 13.
'나에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꼴~~~'로 시작되는 동시 '고향의 봄'의 배경이 되는 곳이 창원의 천주산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고향의 봄 노래가 애국가 보다 많이 불린다는 것이다. 노래 '고향의 봄'은 이원수가 14세 때 지은 시에 홍난파가 곡을 붙여 만든 노래다. 마산에서 소년회 활동을 하던 이원수는 어린이운동의 선구자인 방정환을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잡지 '어린이'지에 원고를 보냈고, 그 다음해인 1926년 '어린이'에 소개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매년 봄에 천주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며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최고의 봄 산행 코스로 손꼽을 만하다. 높이 640m로 가볍게 올라가려다는 큰 코 다치기 쉽다. 등산길은 비교적 잘 정비 되었으나 크게 3번 혹은 5번 꺽어서 올라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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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율동과 노래에 쌓인 피로가 쏴악 풀린다.Life/family 2009. 4. 9.
은화야, 너는 타고났다. 방송국으로 가자구나...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부럽지 않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요즘 대표적인 케이스가 피겨의 요정 김연아가 아닐까 싶다. 김연아 같은 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이야기를 하곤 한다. 그 만큼 잘 키운 딸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실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 기록을 보면 여자 선수가 남자 선수보다 더 선전하였다. 삼성 IT100 카메라 프로모션 오리엔테이션 관계로 하루만에 서울을 왕복하여 피곤하던 찰나 재미있는 율동이 가미된 노래를 불러주는 은화는 나에게 있어서 천사였다. 미래에 어떻게 성장할지 몰라도 은화의 노래는 아빠의 피로를 말끔히 없애주는 능력을 지녔으며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 은화야... 고맙다. 이번 주말에 아빠랑 드라이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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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절정을 뽐내는 진해 여좌천 벚꽃 풍경(로망스 다리)Life/travel 2009. 4. 7.
로망스 드라마로 진해 여좌천 벚꽃의 아름다움은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그 덕에 여좌천은 아름답고 깨끗하게 정비되었다. 해마다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이곳 진해 여좌천으로 몰려 온다. 아름다운 풍경이 소문이 나서 많은 멋진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아침 운동으로 여좌천에서 산책도하고 가볍게 사진을 찍기 위해서 주저 없이 삼성 IT100 카메라를 호주머니에 넣고 갔다. 여좌천의 노란 유채꽃과 벚꽃의 환상적인 풍경은 봄의 절정을 표현한다. 요즘 아침 출근길에 비가 오듯 벚꽃잎이 떨어지는 모습 또한 환상적이다. 아니... 몽환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남부 지방의 벚꽃은 절정을 지나 쇠퇴하기 직전에 다달았다. 개인적으로 여좌천 벚꽃 풍경은 우리나라에서 으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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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기전 핸드폰 사진 놀이Life/family 2009. 3. 8.
잠자리에 들기전 엄마와 함께 핸드폰 사진 놀이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여 얼른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사진 놀이는 서로간에 밀착감을 안겨주며 우리는 같은 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같다. 특히 동현이와 도훈이가 나란히 누워 핸드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는 순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띄었다. 엄마는 막내 도훈이를 핸드폰 카메라에 담는 모습 또한 행복해 보였다.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도훈이를 시셈하는 동현이는 자주 기웃거리면서 주위를 산만하게 만든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과 몸을 부비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노는 시간이 나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황금 시간이다. 도훈아... 여기보자... 깍꿍... 형아랑... 사진 같이 찍자... 알아쥐... 엄마는 두개의 핸드폰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 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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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피트 사랑을 간직한 제주 나비 박물관-프시케월드Life/travel 2009. 2. 16.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 올 때마다 노란색으로 뒤덮힌 제주도 들녘이 떠오른다. 예전에 비해 제주도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많이 생겨서 어떤 곳으로 놀가 가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혹시 그런 분이 계신다면 나비 박물관(프시케 월드)을 추천한다. 동남아시아 관광에서도 나비 박물관은 매우 흥미 있는 투어로써 제주도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 여행이 될 것이다. 나비 박물관은 패러디 월드, 스토리 월드, 라이브 월드, 크리스탈 하우스등 여러 분야로 잘 구분이 되어 가족과 연인이 오븟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2월까지 크리스탈 하우스가 완공될 예정며 나비 박물관은 계속에서 업그레이드 중이다. 특히 사진 매니아가 나비 박물관을 찾게 된다면 아주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재로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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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별도봉 자살터 이야기Life/travel 2009. 2. 4.
오래전부터 제주도민 건강을 지키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사라봉은 제주시에서 오른쪽 방향에 위치하고 있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라봉 바로 옆에 친구인 별도봉이 함께 하고 있는데 예전부터 인적이 듬한 곳이었다. 별도봉이 산책로 정비가 된 이후에 많은 많은 사람이 드나들게 되었다. 하지만 별도봉에 자살터가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과거 별도봉 바로 밑에 우당 도서관이 있는데 공부하기 위해서라기 보단 국수 먹으로 자주 드나들었는데 어느날 별도봉에 불이 났다. 별도봉에는 유달리 무덤이 많았는데 몽땅 타 버렸다. 당시 나는 중학교를 다녔었고 통학길로 별도봉을 통해 항상 드나들었다. 사실 무서웠지만서도 혼자만의 공간이 많았기 때문에 별도봉이 좋았다. 별도봉의 자살터와 수 많은 무덤이 있어지만 높은 절벽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