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꿈결같이 아름다운 제주도의 해변(금능)Life/travel 2008. 9. 9.
고향 제주 바다를 보는 것이 얼마만인가? 고향을 떠나 온지 언 20년... 고교 시절 이후 고향 바다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세팍타크로를 통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시아 섬 투어를 두루 다녀봤지만 제주의 바다보다 꿈결 같이 포근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 공항가는 길에 30분 동안 바다에서 바라보았지만 바다는 여전히 변함 없이 아름다운 파도 소리와 푸르른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 주었다. 어릴적 협제해수욕장에서 조개도 따고 바다 넘어 비양도에서 민박을 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을 뒤돌아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아름다운 제주땅을 다시 밝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제주도"와 관련된 포스팅 2009/06/11 - [라이프 스토리/여행] -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는 분을 위한 tip 2009/02/..
-
어머님은 나에게 있어 성자이시다.Life/family 2008. 7. 16.
아내의 출산 관계로 고향에서 어머님이 올라오셨다. 보통 1년에 두번 정도 고향에 내려가는데 내려갈 때마다 훌쩍 커버리는 손주를 보고 싶어 아쉬워하는 모습을 전화통화 목소리로 항상 느낀다. 할아버지는 손주들과 통화하면 속이 뻥 뚤리신다고 말씀하셨다. 가족이 모두 서울로 올라와서 공부를 마치고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고향에는 부모님이 두분이 집을 지키고 계신다. 그래서 더욱 손주를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손주와 손잡고 동네 한바퀴 도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씀하였는데... 손주에게는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다라고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손주를 곁에 두고 싶어하는 마음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리워한다. 어머님은 이 주 동안 은화와 동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힘들어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
아기의 이름을 어떻게 짓으면 좋을까? 이름짓는 방법Life/family 2008. 7. 12.
7월 7일부로 식구가 늘어 5인 가족, 부자가 되었다. 녀석의 이름을 어떻게 부르는 것이 좋을까 요즘 나는 열심히 작명 중이다. 고귀한 생명체에 모든 이름이 있듯이 태어난 년, 월, 일, 시에 함께 부여 받은 생명과 명운에 조금이나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이름을 짓는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자신의 이름이 자랑스럽다고 느껴질 때 진정한 자아 발견과 인생의 참맛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셋째 녀석이 태어난 날을 살펴보니, 여름에 태어나 火의 기운을 갖고 있으며 2:6으로 양의 기운을 많이 갖고 태어 났다. 자신이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바탕으로 이름을 짓는데 지금까지 작명의 역사를 보면 여러 방법이 있지만 일반적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요즘 은화, 동현이 챙기느라 아빠가 책 볼 ..
-
눈 따로 손 따로 입따로...Life/family 2008. 7. 6.
도라이몽 티비에 정신이 팔리고 맛있는 아이스 요쿠르트에 손이 가고 아빠의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고 완전히 4차원적인 행동을 보여주고 있는 녀석들의 모습이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요즘 아이스크림 가격이 너무 올라서 지갑 열기가 무섭다. 하루에 몇 번 옷을 갈아 입히는지, 샤워는 얼마나 많이 하는지...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요쿠르트를 얼려서 먹는 것이 요즘 인기이다. 아이들은 얼음을 씹어 먹는 맛을 좋아한다. 얼릴 수 있는 것은 죄다 냉동실에 얼려 아이스크림 대신 하나씩 주면서 비용을 아끼고 있다. 이빨이 쉽게 썩을 수 있기 때문에 먹고 나서 반드시 손과 입을 씻어야 한다. 그나저나 에어콘 틀기가 무서워진다. 올 여름 무더위를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하나씩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