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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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며느리밑싯개의 전설을 아시나요?Life/knowledge 2008. 6. 29.
요즘 숲속에 작은 분홍색 모양을 한 요녀석을 흔히 볼 수 있다. 꽃 이름이 며느리밑싯개로 이름에 관한 아주 재미있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며느리밑싯개의 잎은 넓고 까칠하다. 옛날 못된 시어머니가 밭을 매다가 갑자기 뒤가 마려워 밭두렁 근처에 일을 보다가 마무리하려고 옆에 뻗어 있는 호박잎을 잡아 뜯어서 뒷마무리를 하는 순간 "아얏"하면서 소리를 냈다. 따가워서 손을 펴보니 호박잎과 함께 며느리밑싯게로 뒷마무리를 한 것이었다. 시어머니는 속으로 궁시렁거리면서 "저놈의 풀이 꼴보기 싫은 며느리년 똥 눌 때나 걸려들지 하필이면....".해서 며느리밑씻개라는 이름이 붙어졌다는 이야기가 경상북도 안동군 풍산읍 상리에서 전해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ㅋㅋㅋ 참 재미있죠. ▲ 아침식사로 며느리밑싯개를 맛있게 먹는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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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어 먹는 오리지널 수박바Life/family 2008. 6. 25.
우리집에서 아이스크리은 "아이"로 통한다. 특히 동현이는 울다가도 "아이 사줄께"라고 말이 떨어지는 순간 울음이 뚝 그친다. 아이스크림의 위력은 대단하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 수박을 많이 먹는다. 엄마의 센스로 우리집에서는 수박을 이용하여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처럼 동현이와 은화를 사로 잡고 있다. 재료는 수박과 나무젖가락만 있으면 뚝닥 오리지널 수박바가 탄생한다. 모양은 아이스림이고 맛은 진짜 수박맛이이기 때문에 애들이 너무 좋아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것 같다. 빨아 먹고, 깨물어 먹으면서 수박 특유의 씹히는 맛이 아주 좋다고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빨리 먹지 않으면 수박물이 흐른다는 것이다. 요즘 엄마가 만들어주는 오리지널 수박바로 동현이과 은화는 입이 즐겁다. ▼ 칼로 직사각형의 모양으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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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가 나와야 밥을 먹을 수 있다.Life/knowledge 2008. 6. 21.
전신 마취 후 방귀가 나올 때까지 식사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듣고 의아했다. 방귀는 우리 몸에 중요한 신호로 장 기능이 활성되었다는 증거라고 한다.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 마취와 방귀의 관계를 좀 더 알아봤다. 방귀가 나오는 이유는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내려가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될 때 많이 발생한다. 마취가 되면 장의 기능이 완전 정지가 되어 수술이 끝난 후 장이 연동운동을 시작하면서 장내에 있던 가스가 방출하므로써 식사가 가능하다. 마취 후 방귀가 나와야 살수 있다는 것이다. 1. 방귀는 마취에서 잘 깨 어났다는 증거 전신마취는 심장과 폐의 기능을 기계로 유지시키는 동안 뇌의 기능을 마비시켜 인지기능, 운동기능 등을 소실시키는 것입니다. 만약 전신 마취가 실패하면 뇌의 기능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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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보내는 사랑의 영상 메세지Life/family 2008. 6. 20.
종주국 태국의 세팍타크로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3년째 태국 친구 품싹은 이렇게 가족과 생이별을 하고 있다. 직업상 자주 가족과 함께 떨어져 있어 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줄 모른다. 예전에 태국에 갔을 때 친구 품싹을 위해 사랑하는 가족의 메세지를 영상을 담아 왔다. 가족과 떨어져 있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비슷한 말을 하는 것 같다. "밥은 잘 먹고 다녀요, 한국의 날씨가 춥지 않아요, 한국에 있으면서 여자 조심해요, 정말로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항상 조심하세요. 우리는 모두 잘 있어요."라고 품싹 가족들이 품싹에게 한 말들이다. 언제까지 우리와 함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함께 있는 동안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 "제수씨 너무 걱정하지 마이소... 품싹 내가 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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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동안 딸과 함께 다녀온 서울 이야기 - KTX열차편Life/family 2008. 6. 19.
저번 주말에 은화와 서울 다녀왔다. 처음으로 개구쟁이 은화와 여행한다는 것이 설레임 반 걱정반이었다. 여행의 필수는 바로 쪈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지갑을 제일 먼저 챙기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빠른 KTX열차에 올라탔다. 혼자 1박2일로 마산↔서울을 다녀오려고 했으나 아침에 은화가 어찌나 쫄랐는지 나를 대리고 가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길 것처럼 바닥에 쓰러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난생 처음 KTX열차를 타서 처음에는 조용했다. 출발하기 전 아내가 은화를 잘 챙기라고 신신 당부를 했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았다. 핸드폰 카메라 포즈를 얌전히 취하는 것을 보니 약간 안심이 되었다. 얼굴 표정을 보니 서울 올라가면 큰 형님 조카들과 놀 생각, 맛있는 거 먹을 생각, 롯데월드등등 행복한 생각을 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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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산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Life 2008. 6. 18.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어 어느 정도 비가 내릴 줄 알았지만 오늘처럼 비가 내릴 줄 몰랐다. 체육관 천정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이 비가 쏟아져 내렸다. 내일까지 바람과 동반한 비가 계속 온다면 침수 및 농가에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마산 해안도로 지역은 좀전부터 물이 차 올랐다고 정보가 들어왔다. 매립지역으로 집중호우가 내리면 도로 상황이 아주 좋지 않다. 매해마다 집중호우가 쏟아져 내리지만 올해 들어서 열대성 기후의 동남아시아에서 내리는 비줄기를 느낄 수 있다. 현재 내리고 있는 비줄기는 세찬 바람을 동반하여 매우 위협적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집중호우가 계속해서 내린다면 손 놓고 재해를 당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집중호우에 대처하는 방법을 잘 숙지하고 개개인의 최소한 피해를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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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맛에 딸을 키우는 것 같다.Life/family 2008. 6. 18.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은화는 왕성한 호기심과 여러 자극에 대한 반응이 지극히 발달 되는 시기이다. 특히 게임도 되고 사진 찍기 놀이가 되는 핸드폰은 최고의 오락기이다. 이제는 능숙하게 핸드폰 작동법을 알고 사진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어릴때부터 아빠가 카메라를 들이대서인지 셀프 사진을 찍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고 재미를 붙인 것 같다. 핸드폰으로 셀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면서 은화는 아빠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여 핸드폰 메인 화면에 설정한다. 아침마다 은화를 학교에 배웅하고 나서 나는 핸드폰을 보는 즐거움이 생겼다. 메인 화면에 깜찍하고 다양한 은화의 셀프 사진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은화가 어떤 마음으로 이런 장난을 하는지 몰라도 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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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님은 여자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Life 2008. 6. 17.
처음으로 운동 세계에 발을 내딛는 경남항공고 선수들에게 주말 숙제로 '세팍타크로란 나에게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내주었다. 지금까지 운동이란 한번도 해보지 않았으며 세팍타크로란 것도 너무나 생소하여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모른다고한다. 20일 팀 창단을 앞두고 미리 한달 여 동안 새내기 선수들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숙제 내용을 보니 '세팍타크로가 어떤 것인지 몰랐으나 해보니가 재미있다', '인생을 걸고 싶다',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운동으로 성공하고 싶다'등 솔직하게 적은 내용을 보면서 순수한 녀석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선수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본질적으로 선수의 마음을 알아야하고 그들과 함께 호흡하는 환경을 이끌어내야만 진정한 기술 지도가 가능하다. 쉽게 이야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