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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일본을 본적 있는가? 도쿄의 맨얼굴을 파헤쳐보다.Life/travel 2011. 2. 11.
도꾸리님에게 받은 선물로 받은 책은 일찍 되었다. 책을 정독하는 스타일이라 도꾸리님이 어떤 마음으로 책을 출판하였을까? 사진은 왜 하필 이것으로 선택하였을까? 요리조리 구석 구석 살펴보았다. 다른 것은 괜찮은데 딱 한가지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메인 표지인 도쿄타워 야경 사진이다. 좀더 화질이 좋았으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손 안에 책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책 제목, 표지 디자인, 목차, 저자, 구성등 외형적으로 보이는 것부터 살피고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도꾸리님이 먼저 이야기해주었듯이 '일생에 한번 도쿄를 만나라'는 일본 문화와 관련된 에세이로 도꾸리님의 직접 발로 걸어 다니면서 열정과 노력으로 출판한 책이다.
책 내용 일부는 도꾸리님의 블로그에서 낯이 익은 것도 있었으며 새롭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있었다. '일생에 한번 도쿄를 만나라'의 이야기 순서는 1. 도쿄 내게 다가오다, 2.도쿄의 맛에 흠뻑 취하다. 3 한꺼풀 벗겨낸 진짜 도쿄, 4. 더 알차게 도쿄를 즐기는 법로 크게 4장의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이중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한꺼풀 벗겨낸 진짜 도쿄'로 평소 알지 못했던 일본 문화에 관한 신선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책을 읽고 난 후 도꾸리님이 경험한 일본 도쿄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책으로 표현했으며 이야기하지 못하는 부분도 아주 많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를 통해 보아온 도꾸리님 성격으로는 일본에 관한 수 많은 정보와 문화 탐방등 호기심으로 가득한 눈빛으로 일본의 정수를 꽤뚤어 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안에 들어 있는 수 많은 이야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도꾸리님의 장모님과의 에피소드 사건이다. 한국인 사위를 둔 장모님에게 잘 보이려고 아내의 제의에도 거절하고 당당하게 한국 스타일로 돈 봉투를 건내주었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서로 민망하게 되었던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다 책임지겠다'라고 아내에게 말한 후 처가댁으로 향했다고 대문을 나와 집으로 돌아갈 때 도꾸리님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일생에 한번 도쿄를 만나라' 책은 초판으로 앞으로도 무궁 무진하게 알찬 내용으로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단기간 일본 여행을 떠나는 분들 보다 오랫동안 일본에 체류하거나 일본을 좋아하는 분 특히 일본 여성과 교제하는 분들에게 필독 도서로 적극 추천한다. 일본에 관한 궁금한 것 혹은 정보가 필요한 분은 도꾸리님의 블로그 '한일 커플의 B(秘)급 여행'으로 바로 달려가길 바란다. 그 누구보다 친절하고 원하는 답을 가장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s) 도꾸리님 새해를 맞이하여 멋진 책을 출판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가장 먼저 책을 받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본에서 깨소금이 쏟아지면서 알콩 달콩 재미있게 사는 모습 오래 동안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일본에 꼭 한번 뵙고 싶습니다. 맛있는 음식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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