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처음 참깨를 털어 본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Life/family 2010. 8. 25.
고향 제주집에서 아이들에게 생생한 교육 현장의 장소로써 그만이다. 반찬에서만 볼 수 있는 참깨가 어떻게 식탁에 오르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막대기로 신나게 참깨를 터는 모습 속에서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보게 되었고 자연 속에서 성장하면 좋은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참깨는 고소한 맛과 건강에 매우 유익한 작용을 한다. 혈관 내 콜레스트롤을 제거해주고 활성산소를 억제해주는 역할을 하는 참깨의 효능은 크기에 비해 놀라운 역할을 한다. 또한 몸 속에 노폐물을 배설시키는 작용과 숙취해소 그리고 두뇌 발달등 많은 효과를 갖어 온다고 영양학적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 작은 참깨이지만 건강에 아주 좋은 역할을 참깨를 직접 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 아들의 표정은 마냥 즐거워 보였다..
-
제주도 일몰, 최고의 사진 촬영 포인트Photo/landscape 2010. 8. 23.
여름 휴가로 고향 제주집에 찾은 첫날 일몰 풍경이 예사롭지 않았다. 언덕 위에 위치한 고향집이라서 어릴 때부터 아름다운 제주도 노을을 보면서 낭만적인 꿈을 키울 수 있었다. 해가 수평선 뒤로 넘어 가면서 해안선에는 고기배 등불이 보석처럼 반짝거리고 하늘의 달님과 별님이 소리 없이 나타난다. 제주도 서부두 방파제는 제주시 전경과 노을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곳으로 사진 촬영하는 포인트로써 최고라 생각한다. 또 다른 곳이 있다면, 제주시 오른쪽 편에 위치한 사라봉이다. 사랑봉에서 바라보는 제주도의 일몰은 제주의 비경으로 알려질 만큼 멋진 곳이다. 골든 아워 시간대를 이용하여 제주시 전경을 예전부터 담아보고 싶었기에 서슴치 않고 서부두 방파제로 달려가 차분하게 아름다운 제주의 일몰과 제주시 야경을 카메라..
-
제주 촌놈 물개의 물놀이 안전 수칙 8가지Life/knowledge 2010. 7. 13.
제주도 고향 바다에서 어릴적부터 수영을 섭렵하고 H체육대학교에서 인명구조를 습득하여 바다를 이해하는 마음을 조금 더 알고 있어 해수욕장에서 지켜야할 물놀이 안전 수칙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바다는 안전한 물놀이 공간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을 토태로 정리 한 물놀이 안전 수칙을 읽어보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푸른색 vs 초록색 바다 푸른색을 띠는 바다는 깊고 조용한 바다요, 초록색을 띠는 바다는 얕고 시끄러운 바다다. 안전할 것 같은 초록색을 띠는 바다에서 대부분 물놀이를 하는데 바다 사고 대부분은 초록색빛 앝은 바다에서 많이 발생했다. 깊은 바다는 수영에 자신 없는 사람은 들어 갈 수 없지만 얕은 바다는 함정이 많이 있으며 일반 사람들이 주로 ..
-
경상도 사투리를 앙증맞게 말하는 아들을 보며...Life/family 2010. 6. 25.
책 읽는 아이들 모습에 느끼는 아빠의 감정 첫째 은화와 둘째 동현이가 쇼파에 나란히 앉아 책을 읽는 모습 속에서 오누이 사랑을 느끼게 된다. 다정스럽게 책을 읽어 주는 은화와 장난스런 경상도 사투리가 섞인 동현의 모습을 보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누나에게 '이거 고추 아이가?' 말하는 동현이가 귀엽게 보인다. 마산에서 태어나서 점점 경상도 사투리로 말하는 동현이가 앙증 맞게 보인다. 아빠는 제주도, 엄마는 대구, 첫째는 대전, 둘째&셋째는 마산, 창원... 각가의 지역 문화가 자연스럽게 아들에게 스며들게 되고 집 안에서는 다양한 사투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아이들은 제주도, 대구, 경상도, 서울 말을 모두 알아듣고 말할 수 있다. 가급적이면 아이들 앞에서 서울 표준어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아이..
-
꿈과 희망을 표현한 하늘 풍경 사진Photo/landscape 2010. 6. 12.
하늘을 동경하는 이유는 꿈과 희망이 가득찼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기 시작하면서 하늘을 향해 카메라를 수 없이 올려다 보았다. 아침 일출과 저녁 노을 그리고 한 낮의 푸른 하늘 풍경을 촬영하는 순간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아름다운 하늘 풍경은 희망과 꿈을 갖게 하며 마음의 평온함을 주는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느 곳에 가든 그 지역에서 하늘을 자주 쳐다보는 습관은 생겼으며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 하늘 풍경 사진은 다른 어떤 사진보다 촬영할 당시의 마음이 오래동안 간직되는 것 같다. 뷰파인더로 하늘을 바라 볼 때마다 항상 신비롭고 가슴 벅찬 느낌을 받게 되어 촬영이 마친 후 마음이 경건해지는 기분이 든다. 지금까지 촬영한 하늘 풍경 중 느낌이 좋은 사진들을 정리했다. 희망과 꿈..
-
고교시절, 절에서 공부하면서 얻은 다섯가지Monologue 2010. 5. 23.
지금으로부터 21년전,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에 마음잡고 공부하겠노라 절에 들어가 공부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외부와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산 중턱에 위치한 제주도 불탑사에서 방학동안 기거하게 되었다. 성적은 그다지 높지 않았으나 새로운 경험과 출발점을 찾지 않으면 도저히 불만족스런 당시 상황에서 일탈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마음을 잡기 위해 절에 들어가게 되었다. 절 생활은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았다. 비록 짧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이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청소년 시절 수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갖었던 것 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호기심이 많고 사방이 바다로 이루어진 제주 바닥을 어떻게 하면 뜰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
유채꽃 길을 걷는 제주 여인의 마음Photo/landscape 2010. 4. 3.
제주 여인의 따스한 마음이 담겨 있는 유채꽃 무거운 지게를 지고 노란 유채꽃 길을 걸어 가는 제주 여인의 사진 속에 척박한 제주 환경 속에서 굿굿히 살아 온 어머니의 삶이 떠올랐다. 사진을 통해 과거를 떠올릴 수 있으며 현재를 정확히 볼 수 있고 미래는 어떻게 변화되어갈지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볼 때 사진은 위대한 작업임에 틀림없다. 봄 꽃 나들이로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이 가장 전통적인 제주도 여행일 정도로 유채꽃이 상징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오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제주 여인의 땀과 정성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유채꽃 길을 걷는 제주 여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떠오르게 되며 제주도 전..
-
드라마 같은 제주도 황금빛 노을 해변Photo/landscape 2010. 3. 6.
제주 롯데호텔 결혼식장에 참가했다가 우연하게 마주친 황금빛 노을을 보는 순간 그 자리에서 망부석이 되었다. 중문해수욕장의 황금 노을 해변과 파도 그리고 사람이 어울어진 풍경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제주도에서 살면서 수 많은 노을을 봤지만 제주도의 전형적인 해변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울려 있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카메라 광학 10배 줌 기능이 없었더라면 평생 잊지 못할 제주도의 아름다운 노을을 담을 수 없었을 것이다. 정말로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 제주 롯데 호텔 정원에서 중문해수욕장을 향해 바라본 풍경이다. 건너편에 하얏트 호텔이 보인다. ▼ 살짝 줌을 당겨 봤다. 황금 물결 파도가 해안선으로 밀려들어오고 있다. ▼ 중문 해수욕장 해변에 산책하는 사람이 보인다. 정말 그림같은 풍경이다. ▼ 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