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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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나이키 CF 카피라이트 - Never Just Do It.SepakTakraw/photo 2008. 4. 12.
아마도 세계 최초의 세팍타크로 개인 광고가 아닐까? 예전부터 세팍타크로 CF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다. 콘티도 어느 정도 만들어서 어제 오후 카메라 앵글과 테스트 샷을 시도해봤다. 캠코더 촬영은 생각보다 무척 어려웠다. 사진으로 동작은 잘 잡을 수 있는데 영상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갖고 있는 캠코더와 좀더 친해진 후 작업에 들어가야할 것 같다. 대충 빛의 각도 볼과 동작의 앵글등 여러가지를 체크하여 대략 감을 잡고 좀 더 준비를 더 많이 한 후 최종 촬영에 들어가야겠다. 나이키 광고에 세팍타크로가 나왔으면 하는 것이 나의 작은 소망이다. 그래서 광고 카피를 나이키로 유명한 문구를 이용하여 Never Just Do It. 정했다. Just Do It이 아닌 Never가 들어가면서 세팍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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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딸-은화가 화장한 날Life/family 2008. 4. 7.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는데 막상 닥치니 웃음이 나왔다. 딸 갖은 부모의 입장에서 많은 걱정들이 놓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어린이에서 숙녀로 변해가는 과정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화장이 아닐까 싶다. 은화는 자기 방에서 숙제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너무 조용하게 있어서 확인하기 위해 방에 열었는데 문이 잠겨 있었다. 수상한 냄새가 났다. 애들은 문을 잠그거나 너무 조용하면 무슨 일이 났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문을 열고 은화를 바라보는데 숙제를 하는 자세를 하고 있었다. '공부 열심히하는구나'라고 나는 말했다. 왠 걸... 은화가 고개를 살짝 나에게 돌리면서 씨~~ 익 웃으면서 '아빠~~~ '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전에 사주었더 어린이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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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떵 잘 지냄수광, 벚꽃 놀이 다녀와수당...Life/family 2008. 4. 4.
몇 일전에 애들이랑 진해 벚꽃 놀이 갔을 때 찍은 사진우당. 잘 봠수광... 아이덜 많이 커찌엥... 다들 건강하게 잘 지냄수당. 진해에서 유명한 벚꽃 동네우다. 옛날 티비에 나왔뎅 햄수다. 이뿌지엥... 진해 벚꽃 구경 좀 햅셔.. 작은 아들이 사진은 찍은 거우다. 어떵 잘 찍엄수광. 제주도도 벚꽃 하영 폈지엥... 자주 아기들 사진 올령 보여주구다. 오전에 명지랑 통화해신디 아이들 손주 사진 보내 주민 할아버지, 할머니 힘다거뎅 햄시멩... 어영 사진 편집행 올렴수다. 환절기 몸 조심하구에 물 많이 드십서... 게민 잘 잘 서엥. 우리도 자젠 행수당. 아... 내일 잘헹 시간 나민 동현이 혼자 오줌 누는 동영상 하나 올려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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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프라이즈... 벚꽃으로 글자를 세겼다.Monologue 2008. 4. 4.
마산의 명산 중 팔용산이 바로 보이는 곳에 7년째 살고 있다. 벚꽃놀이 관광이 한창인 요즘 팔용산에도 벚꽃이 활짝 폈다. 어딜가나 활짝 핀 벚꽃을 흔히 볼 수 있고 내 집 앞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매일 팔용산에 핀 벚꽃을 바라보던 찰나 벚꽃의 형상이 마산의 첫 머리글자인 말馬로 보이는 것이다. 벚꽃의 화사함은 뚜렷하고 먼 곳에서 봐도 한눈에 벚꽃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좀더 클로우즈 업 한 모습을 보면 분명 한자로 말馬가 더욱 확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설마 마산을 상징하는 첫 머리글자를 의식하여 벚꽃 나무를 심었을까하는 호기심이 발동했다. 90mm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馬자의 형상이 뚜렷하게 보인다. 누가 벚꽃을 심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내가 생각하는 것 처럼 벚꽃으로 글자를 세겼다면 써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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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벚꽃 야경이 더욱 운치가 있다.Life/travel 2008. 4. 3.
제50회 진해 군항제가 열렸다(4월1일-10일). 50년생 군항제는 내 나이보다 오래 살았다. 7년전에 진해여고 근처에 있는 로망스 다리에 놀러 갔었던 추억을 회상하면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시원한 바다 바람과 아련한 조명 사이로 비추는 벚꽃 야경 풍경은 사랑을 속삭이기에 그만인 것 같다. 벚꽃 관광명소로 알려지면서 산책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었고 시냇물 사이로 노란 유채꽃을 심어서 더우 아름답게 보인다. 밤에 진해시를 드라이브하면서 벚꽃 야경 풍경이 운치가 있다는 것을 세삼 알게 되었다. 어제 은근히 돈 많이 썼지만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후회는 없다. 1. 군항제 소개 벚꽃이 만발하는 3월 말 ∼4월초 진해에서는 총 10여일간에 걸쳐 군항제가 펼쳐진다. 벚꽃축제로도 불리어지는 진해 군항제는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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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산뜻한 출발, 그러나...SepakTakraw/Information 2008. 3. 29.
2008년 첫 대회인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다. 추운 겨울 뚫고 나와 다스한 봄날 촉촉한 단비를 맞은 기분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이번 대회부터 우리의 마음자세를 다르게 생각하고 새롭게 준비한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미타사의 기도가 효력을 발휘한 것 같기도 하다.^^* 제19회라는 타이틀로 알수 있듯이 19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세팍타크로와 함께 하면서 피와 땀을 흘려가면서 과연 남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과연 무엇을 위해 세팍타크로란 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져본다. 나의 정답은 행복이다. 여러분 행복하십니까? 부디 쪼짠한 일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경기장에서 어떤 분인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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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한 절정의 매화꽃 풍경Life/travel 2008. 3. 17.
봄을 알리는 전남 광양 매화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입가에서 저절로 싯구가 흘러나온다. 평소 봄의 상징인 벚꽃을 많이 봤는데 광양 매화를 보니 벚꽃만큼이나 아름다운 매력에 빠져버렸다. 광양 매화꽃은 섬진강 줄기 전역에 퍼져 있었으며 섬진강 줄기와 매화꽃이 조화가 이루어져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는 것 같다. 만개한 매화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차량행렬이 줄을 이었고 관관객들은 동화 속에 나오는 매화 마을의 풍경에 흠뻑 젖어들었다. 광양 매화의 으뜸인 곳은 청매실농원이다. 이곳은 80년 전통의 매실 전문 농원으로써 매실 식품을 대중화하는데 성공한 곳으로 주변 매실 환경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으며 매실 박물관으로써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한국의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가 바로 광양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