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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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며느리밑싯개의 전설을 아시나요?Life/knowledge 2008. 6. 29.
요즘 숲속에 작은 분홍색 모양을 한 요녀석을 흔히 볼 수 있다. 꽃 이름이 며느리밑싯개로 이름에 관한 아주 재미있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며느리밑싯개의 잎은 넓고 까칠하다. 옛날 못된 시어머니가 밭을 매다가 갑자기 뒤가 마려워 밭두렁 근처에 일을 보다가 마무리하려고 옆에 뻗어 있는 호박잎을 잡아 뜯어서 뒷마무리를 하는 순간 "아얏"하면서 소리를 냈다. 따가워서 손을 펴보니 호박잎과 함께 며느리밑싯게로 뒷마무리를 한 것이었다. 시어머니는 속으로 궁시렁거리면서 "저놈의 풀이 꼴보기 싫은 며느리년 똥 눌 때나 걸려들지 하필이면....".해서 며느리밑씻개라는 이름이 붙어졌다는 이야기가 경상북도 안동군 풍산읍 상리에서 전해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ㅋㅋㅋ 참 재미있죠. ▲ 아침식사로 며느리밑싯개를 맛있게 먹는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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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런 마창대교 준공 기념 불꽃 놀이Monologue 2008. 6. 25.
마창이란 마산과 창원을 줄인 말로 이지역에서는 사용하는 말이다. 4년 2개월만에 마창대교를 완공시켜 마산항 앞바다에 본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의 광안대교 만큼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지 않지만 온갖 최신 공법을 이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튼튼하게 잘 지었다고 보도되었다. 마창대교의사장교 부분 중앙 2개의 주탑 높이는 164m나 되며 수면에서 상판까지 높이로만 하면 64m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7월 1일 개통되면 마산~창원 거리가 16.2㎞에서 9.2㎞로 단축되고 주행시간은 35분대에서 7분대로 28분이 줄어들어 연간 400억원 가량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날 것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통행료가 만만치 않아 시민들의 불만을 토하고 있다. 소형차 2천400원(경차는 소형차의 절반), 중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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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동안 딸과 함께 다녀온 서울 이야기 - KTX열차편Life/family 2008. 6. 19.
저번 주말에 은화와 서울 다녀왔다. 처음으로 개구쟁이 은화와 여행한다는 것이 설레임 반 걱정반이었다. 여행의 필수는 바로 쪈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지갑을 제일 먼저 챙기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빠른 KTX열차에 올라탔다. 혼자 1박2일로 마산↔서울을 다녀오려고 했으나 아침에 은화가 어찌나 쫄랐는지 나를 대리고 가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길 것처럼 바닥에 쓰러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난생 처음 KTX열차를 타서 처음에는 조용했다. 출발하기 전 아내가 은화를 잘 챙기라고 신신 당부를 했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았다. 핸드폰 카메라 포즈를 얌전히 취하는 것을 보니 약간 안심이 되었다. 얼굴 표정을 보니 서울 올라가면 큰 형님 조카들과 놀 생각, 맛있는 거 먹을 생각, 롯데월드등등 행복한 생각을 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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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맛에 딸을 키우는 것 같다.Life/family 2008. 6. 18.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은화는 왕성한 호기심과 여러 자극에 대한 반응이 지극히 발달 되는 시기이다. 특히 게임도 되고 사진 찍기 놀이가 되는 핸드폰은 최고의 오락기이다. 이제는 능숙하게 핸드폰 작동법을 알고 사진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어릴때부터 아빠가 카메라를 들이대서인지 셀프 사진을 찍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고 재미를 붙인 것 같다. 핸드폰으로 셀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면서 은화는 아빠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일은 아니지만 자주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여 핸드폰 메인 화면에 설정한다. 아침마다 은화를 학교에 배웅하고 나서 나는 핸드폰을 보는 즐거움이 생겼다. 메인 화면에 깜찍하고 다양한 은화의 셀프 사진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은화가 어떤 마음으로 이런 장난을 하는지 몰라도 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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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태국 길거리 풍경Thailand 2008. 6. 16.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태국 교통수단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썽태우, 툭툭, 오토바이, 수상버스, 인력거는 태국의 중요한 교통 수단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다. 썽태우는 20인승 오픈 봉고차, 툭툭은 2인승 오픈 경차로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오토바이는 방콕 심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자기 구역 이상을 벗어 날수 없다. 먼저 타기 전에 가는 곳을 이야기하며 흥정을 하는 것이 참 재미있다. 어리버리한 관광객 티를 내면 바가지를 당하기 일수이니 항상 가는 곳을 정확히 알고 현지 태국인들의 평균 요금을 체크해서 타기 전에 기분 좋게 흥정을 하고 이용한다. 방콕 도심은 매연이 무척 심하다. 가급적이면 오픈된 썽태우, 툭툭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방이라면 맑고 좋은 공기와 시원한 경치를 보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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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선사시대의 벽화와 신기한 동굴인을 만나다Thailand 2008. 6. 12.
태국 선사시대의 벽화와 신기한 동굴인을 만나다. 태국 북동부에 위치한 우본랏차타니는 아주 오래전부터 농업 사회를 이루고 왔으며 문명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발견된 유적 자료에 의하면 6,000~14,000년에 이곳에서 사람이 정착하여 살고 있다고 전해진다. 파땜국립공원 내 절벽에 그려진 벽화가 증거를 입증하고 있다. 벽화의 그림에는 선사시대의 일상 생활을 보여주는 사람의 손, 물결, 맷돼지, 낚시도구등 기하학적인 문양이 많이 새겨져 있다. 특이한 것은 붉은 색을 띠는 광석을 이용하여 칼라와 색조를 표현한 것이다. 어찌보면 외계인의 흔적처럼 보이기 쉽상이다. 인류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파땜국립공원은 태국과 라오스 경계를 짓는 메콩강이 흐르고 있으며 땅이 비옥하여 오래전 불교 중심지였다다. 실제로 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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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프라야 강변에 살고 있는 태국 삶의 모습Thailand 2008. 6. 10.
세계적으로 도시의 기원을 보면 유명한 강을 가까이 두고 있다. 태국의 중세의 요람 아유타야도 예외가 아니다. 방콕에 흐르는 짜오프라야 강 줄기는 태국 중부지방까지 이어져 있으며 물 공급과 물류, 교통, 어업등 태국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태국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수코타이 왕조와 태국의 전성기 아유타야 시대의 중심에는 짜오프라야 강이 있었다. 현재 태국은 아직까지 수상버스가 다니고 있을 만큼 수상 교통이 발달 되어 있으며 태국 관광 투어로 짜오프라야 크루즈 상품이 인기가 높다. 짜오프라야 강변에 살고 있는 태국 삶을 보면서 또 따른 태국의 정취에 빠져본다. 태국의 강물의 색은 갈색이다. 강물이 더럽다고 생각될지 모르나 원래 강물 색이 갈색이다. 이유는 흙탕물이기 때문이다. 어떤 곳이든지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