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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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고 해 맑은 태국 소년들의 물놀이 풍경Thailand 2008. 3. 10.
세팍타크로 타이리그 나콤파톰팀에서 일할 때 촬영한 태국 소년들의 모습이다. 태국 방콕에서는 이런 풍경을 찾아 볼 수 없지만 방콕을 벗어난 지방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태국은 평지라서 우기 때 비가 오게 되면 범람이 잦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비 줄기와 사뭇 다르다. 천둥 번개와 강한 돌풍이 빗 줄기와 함께 쏟아져 내리는 것이 태풍이 몰아치는 것 같다.현 국왕이 국책 사업에서 가장 존경 받는 사업 중 하나가 바로 범람을 막는 둑 건설 사업이다. 태국 지방을 다니다보면 아래와 같이 긴 배수로를 흔히 볼 수 있으며 오염되지 않는 배수로에서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를 하는 어린들을 보면 순수함이 저절로 느껴진다. 한편으로는 주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과거의 나를 보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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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뽑기 기억하시죠.Life 2008. 3. 6.
초등학교 다닐적 호주머니 속 동전을 모두 뽑기에 올인하여 결국 이것은 실력이 아닌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저씨가 얄밉고 화가 났었던 추억을 다시 만났다. 옛날 당시에는 몇 백원은 엄청난 돈이 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뽑기를 해도 꽝만 나오고 청룡도나 거북선은 나에게 꿈 같은 이야기였다. 지긋이 눈을 감고 초등학교 골목을 떠올리면 뽑기, 떼기, 솜사탕 리어커가 즐비한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이제는 점점 사라져 가는 뽑기와 떼기등 다양한 놀이 문화들(구술, 딱지, 팽이치기, 자치기, 연날리기등)이 아쉽게 느껴진다. 아... 옛날이여... 초등학교 성적표를 연줄에 메달아 날리면서 나에게는 성적이 중요하지 않아라고 외치며 자유를 만끽하면서 바다면 바다 산이면 산 온 동네를 휘젓고 놀던 옛날이 참 좋았던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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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홍매화Photo/others 2008. 3. 5.
홍매화는 눈이 내리는 중에도 피기 때문에 설중매(雪中梅)라고 부른다. 다른 매화와 달리 간격을 두고 꽃을 피워서 3월 내내 꽃향기에 취할 수도 있다. 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마당 넓은 집에 살게 된다면 홍매화를 꼭 심고 싶다. 홍매화 아래에서 담소를 나누시는 부모님의 모습이다. 은화의 입학을 축하해 줄 겸 올라와서 반나절 관광으로 통도사와 창녕 우포를 다녀왔다. 통도사에 붉은 홍매화는 나도 처음 보았으며 홍매화 주변에는 여러 사진 작가분들이 열심히 촬영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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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한 슬라이드 쇼 편집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Life/knowledge 2008. 2. 27.
쉽고 편한 슬라이드 쇼 편집 프로그램을 소개 디카로 촬영한 사진에 슬라이드 쇼를 구현하여 생명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괜찮은 프로그램을 우연하게 알게 되었다. 프로그램 사용은 초등학교 수준이면 쉽게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효과를 쉽게 구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음악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회원가입을 하여 사용하게 되어 있으며 완성된 영상은 복사를 하여 옮기고 싶은 곳에 복사를 하면 끝이다. 요즘은 정말로 괜찮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빨리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싶은 분은 슬라이드닷컴을 가세요. 자세한 설명은 썬도그님의 블로그에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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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개구멍은 태국에도 있었다.Thailand 2008. 2. 20.
태국의 개구멍에서 파는 음식은 최고다. 태국에서 최고의 군것질은 닭꼬치와 햄 소세지에 시원한 코카콜라를 빨대로 쭉 빠는 것이다. 태국 학교 내에서도 노점상이 학교내 들어 올수 없는 것은 우리나라와 똑같은 것 같다. 보통 4시부터 학교 수업이 끝나며 4시 이후에 학교 근처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썽태우에 꽉 꽉 올라탄 학생을 쉽게 볼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은 태국 수판부리 어느 학교의 도로 옆 후문의 풍경을 담은 사진으로 뒤 돌아서면 배가 고픈 학생들의 유일한 개구멍의 풍경이다. 노점상 주인은 학생들의 휴식 시간과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와서 닭과 소세지 굽는 냄새로 학생들을 유혹한다. 간혹가다 딸랑 딸랑 거리는 소리도 내는 경우도 있다. 보통 가정 주택이나 기숙사에서는 노점상이 딸랑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