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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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순서, 한국 축구가 걱정된다Monologue/sport 2011. 1. 26.
치열한 혈투를 보는 듯한 전후반 90분 그리고 연장 1분을 남기고 황재원이 동점골로 극적으로 승부차기로 승리의 기운이 한국으로 감도는 듯 했다. 하지만 승부차기 결과는 너무나 허망한 결과가 나와 허탈하기 짝이 없다. 일본 승부차기 순서와 대조적으로 한국은 A 매치 경험이 적은 구자철→이용래→홍정호가 나온 것이 불안했으며 모두가 실패를 하여 어떤 기준으로 승부차기 선수를 배정했는지 큰 실망감을 받았다. 축구에서 패널티킥은 먼저 차는 팀이 유리하고 A 매치 경험이 많은 선수를 먼저 배치하던가 사이 사이에 노련한 선수 혹은 골 욕심이 강한 선수등를 배정해야하는데 A 매치 경험이 거의 전무한 선수들을 패널티킥 가장 먼저 배치한 것이 조광래 감독 판단 실수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과연 이런 승부차기 순서를 인터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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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인터뷰, 정말 실망이다Monologue/sport 2010. 12. 15.
최근 박지성 아시안컵 차출 문제가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누가 맞다라고 납득할만한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드물다. 박지성 본인 스스로도 아시안컵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인생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축구의 눈을 시점에 대표팀 복귀에 앞두고 복잡한 시점을 토로했다. 이것은 분명 박지성이 갈등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운동 선수로써 최고의 기쁨은 우승도 아닌 자기 기술 완성이다. 오랜 시간 동안 축구 하나만 바라보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기라성 같은 축구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시점의 기회를 놓칠까봐 박지성은 망설였던 것이다. 많은 축구 팬들도 알다시피 박지성을 지금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만든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한 사람은 "히딩크" 감독이다. 히딩크 감독이 박지성의 잠재력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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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아시안컵 국가대표 차출 반대 이유Monologue/sport 2010. 12. 15.
프리미어리그 선수 탈환에 선봉장 역할을 한 박지성 축구 선수는 물이 오른 기량을 선보이는 시점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면서 그 동안 끌어 올린 리듬이 깨질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슈가 되고 있다. 축구 게임 유럽 빅리그에서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은 소식에 온 국민의 기뻐하고 하루 일이 즐거워 지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는 축구 이야기는 분명 우리의 일이기도 한다. 박지성 선수를 가장 걱정하는 것은 부상이다. 과거 무릎 수술을 받았던 박지성 선수는 아픈 시련을 견뎌내고 불사조처럼 맨유에서 절정이 기량을 맞이 하고 있다. 운동 경험상 개인의 기량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예기치 못하는 부상이 찾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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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6호골, 몸이 반응한 환상적인 골Monologue/sport 2010. 12. 14.
프리미이어리그 분수령이 될 만큼 중요한 아스널 경기에서 맨유 박지성은 시즌 최다 6호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아침을 출발할 수 있게 온 국민을 즐겁해주었다. 최근 아스널의 조직력은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맨유의 아성을 넘보기에 충분한 저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결국 박지성의 골에 무너지고 말았다.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고 우연이라 말하는 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필자의 견해로 봤을 때 박지성의 골은 몸이 반응한 골로써 킬러 본능이 골대 앞에서 발휘되는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골로 판단한다. 소위 말하는 놀라운 반사신경이 순간 발휘되어 넣은 골이라 말할 수 있다. 나니의 우측 센터링은 아스널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어 크로스 되는 공이었으며 박지성 신체 중심은 이미 공보다 먼저 앞에 있었기 때문에 공을 처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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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좋은 개살구가 되어버린 광저우 아시안게임SepakTakraw/2010AG 2010. 11. 16.
들 뜬 마음으로 중국 남방항공을 타고 광저우에 도착하자마자 민박집으로 향했다. 광저우에서 머물기 위해 호텔과 민박 중 어느 곳으로 숙박을 할까 고심한 끝에 하숙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한국 민박집을 선택하였는데 하루 밤을 자고 일어난 결과 후회없는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느꼈다. 광저우의 날씨는 한국의 초여름 날씨정도로 아주 선선하고 살기 좋은 기후였으며 반팔 복장으로 돌아다니면 상쾌할 정도로 쾌적한 환경이었다. 광저우 시내를 관통하는 주강을 중심으로 마천루처럼 높은 빌딩이 들어서 있으며 60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로써 중국에서도 신흥 도시로 큰 도시에 속한다. 아시안게임 이전에 광저우 박람회가 크게 열릴 정도로 오래전부터 광저우는 무역 중심의 도시로 중국에서 알려져 있었다. 광저우 한인타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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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 가장 비싼 경기장 티켓은?SepakTakraw/2010AG 2010. 11. 12.
드디어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날이 밝아왔다. 필자도 다가오는 주말 광저우행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응원과 학회 논문을 하기 위해 출발하는 준비하는 과정에 '삼성 캠페인-42인의 전문가가 들려주는 광저우 이야기' 컬럼을 기고하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경기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사실 기분이 좋았다. 세팍타크로 경기장에서 하루 종일 게임을 관찰 및 논문 데이터를 작성하고 리포터를 작성할 생각을 하면 하루가 무척 다이나믹하게 돌아갈 것 같다. 경기장 티켓을 알아 보던 중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티켓은 어떤 종목인지 호기심이 발동했다. 세팍타크로는 중국인에게 이목을 받지 않는 이색 종목이다보니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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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월드컵 우승, 절대 진다는 생각은 안했다.Monologue/sport 2010. 9. 26.
U-17 여자월드컵 우승,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전통적으로 한·일전하면 온 국민이 관심을 갖게 되는 스포츠 경기가 된다. 역사적으로 일본과의 관계를 배제하지 않고 일본과의 대결을 바라보는 국민은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참가하게 되어 일본과의 경기 전에는 항상 역사적 사명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2010년 9월 26일 일요일, 피파가 주관하는 축구대회에서 한국 여자 축구팀이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결승전 상대가 일본이라는 점에 더욱 숙명적인 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17세 이하 어린 여자 축구 선수들의 몸놀림은 초반 부터 좋아 보였다. 일본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필승의 의지와 어울어져 역사상 월드컵 우승이란 방정식이 선수들 행동에서 드러났다. 승부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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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천재들의 공통된 버릇, 메롱~~~Monologue/sport 2010. 7. 15.
혀를 내두르는 기술은 스포츠 천재의 징표 대학에서 스포츠를 전공하고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시되는 내공은 바로 사람 볼 줄아는 것이다. 다시말해, 전문가의 안목이야말로 스포츠 현장에서 승부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종목별 세계 최고의 수퍼 스타, 스포츠 천재들은 공통적인 버릇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스포츠 천재들의 공통된 버릇이 있다는 이야기는 외국 스포츠저널, 연구 논문에서 밝혀진 바 없으며 본 글은 어디까지 필자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스포츠 천재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다. 스포츠 천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로써 혹은 스포츠를 즐겨 볼 수 있는 정보로 활용되었으면 한다. ■ 스포츠 천재란? 스포츠 천재는 5차원적인 플레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