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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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외공보다 내공 훈련에 투자하라.SepakTakraw/tips 2011. 12. 10.
20여년 세팍타크로(SepakTakraw) 역사가 흐르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수준에 이르는 가파른 성장을 하였다. 수 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남아시아 세팍타크로 입장에서 우리나라 세팍타크로 바라보는 해외 지도자들은 이구동성 "데인져러스"라는 말을 한다. 그 만큼 한국은 국제 무대에서 다크호스로 등장하여 경계 대상이 된 것이다. 기술적인 퍼포먼스 능력에서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비해 큰 차이가 없지만 항상 결정적인 순간에 흐름을 잃어버려 패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국제대회에서 평소 실력만 발휘해도 항상 4강권에 들어가는 현 시점에서 위기 극복 능력과 경기를 확실히 제압하기 위한 내적인 힘, 즉 내공 훈련에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 1. 외공과 내공의 개념 외공은 눈에 보이는 기술이며 내공은 눈에 보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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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박지성의 위상을 보여주는 광고Thailand 2011. 11. 16.
한국 축구 선수의 자랑 '박지성'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유 FC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축구인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맨유 FC는 매년 아시아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때가 다가오면 수퍼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박지성을 부러워하면서도 아시아의 자랑으로 느끼게 된다. 태국 맥주 회사인 '싱하'는 맨유 FC와 파트너 계약을 맺었으며 싱하 광고에 긱스 선수 바로 옆에 박지성을 이국땅에서 보는 순간 흐믓햇다. 긱스, 베르바토프, 나니와 함께 박지성이 태국 인사법으로 '사와디 캅'하며 웃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한국인이 자랑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다. 맨유 FC와 싱하는 파트너라 관계라는 광고는 태국 전역에 퍼져 있었으며 방콕 도로가에서 쉽게 볼 수 있어 태국에서 박지성의 위상은 대단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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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 탈출, '세팍타크로' 이름에 관한 고찰SepakTakraw/Information 2011. 8. 11.
세팍타크로(SepakTakraw)를 통해 인생을 그려나가면서 '세팍타크로는 과연 뭘까?' 라는 의문을 자주 던지게 된다. 세팍타크로를 하면서 따라 붙는 수식어 중 하나는 '비인기 종목'이란 듣기 거북한 용어이다. 인기종목의 반대어인 비인기 종목이란 수식어가 붙게 되면 왠지 모르게 그림자가 짙게 깔리는 것 같고 보다 밝은 이미지를 얻기가 힘들게 느껴진다. 세팍타크로는 동남아시아 반도 주변 국가에서 놀이 문화에서 스포츠로 발전한 동남아시아 스포츠로써 세팍타크 종목 이름 자체가 동남아시아를 대표하고 있다. 세팍(Sepak)은 '공'이란 말레이시아이며 타크로(Takraw)는 '차다'란 태국어로 말레이시아와 태국어를 합성어로써 세팍타크로 종목 이름은 그대로 대명사가 되어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접근할 경우 제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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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깊은 박지성의 마지막 골Monologue/sport 2011. 5. 23.
2000~2011시즌 영국 프리미어리리그(EPL) 블랙폴 마지막 경기에서 박지성(Ji Sung, Park)은 1골 1어시스트로 최고의 기량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챔피언스리에 청신호를 알렸다. 일찍 맨유는 리그 우승을 했으며 홈 구장에서 블랙폴을 맞이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모든 팬들이 보는 앞에서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은 것과 올해 박지성에 대한 재해석이 매치가 이루어지면서 앞으로 맨유에서 박지성의 위치는 대단할 것으로 보여진다. 블랙폴에서 넣은 골은 지금까지 보여준 어느 골 보다 완숙된 기량을 보여준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베르바토프가 크로스해준 볼을 박지성은 순간 스피드를 이용하여 문전을 향해 달려 갔다. 블랙폴 수비수와 볼을 다루는 경합에서 분명 골을 차지하기에 역부족인 것 처럼 보여졌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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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대학 축구클럽 챔피언스리그 출범Monologue/sport 2011. 4. 8.
지금으로부터 15여년 전 대학시절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인하대학교에서 축구 게임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패널티킥을 실축했었기에 더더욱 대학시절 축구 이야기는 오랫동안 기억이 나며 학교의 명예를 걸고 축구 기술을 뽐냈던 싱싱했던 필자의 모습은 위풍당당했다. 수도권 단일 지역에 대학이 가장 많은 용인시에서 젊은이들의 축구 사랑을 통해 신선한 스포츠 문화의 교류의 장으로 챔피언스리그를 출범한다. 용인시 대학 축구클럽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학교간 실질적인 교류를 할 수 있으며 용인시 소재 재학생들의 용인시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 용인지역 유일 최대 축구 왕중왕 이벤트로써 기존의 수많은 축구대회와는 다른 성격을 갖을 수 이쓰며 나아가 용인시를 대표하는 연례 스포츠 행사로 발전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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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가득했던 20대 시절 나의 모습History 2011. 3. 9.
주말 집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학생증과 전역증을 보면서 열정으로 가득했던 20대 시절의 일들이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갔다. 제주도에서 서울로 올라와 꿈을 키웠던 젊은 시절의 모습은 정말로 나였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멋있게 보있다. 필자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된 것은 사실 결혼한 이후였으며 알고봤더니 원판이 나쁘지는 안았다.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처음 세팍타크로(Sepak Takraw)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학과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일반 학생으로 운동을 병행한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스포츠 지식을 통해 운동을 하게 되어 세팍타크로 기술을 이해하는데 무척 빨랐다. 이때만해도 스포츠 전 종목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으며 농구, 축구, 야구등 프로축구에 세부적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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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인향만리SepakTakraw/Information 2011. 1. 31.
화향백리(花香百里), 주향천리(酒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 "술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꽃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라는 좋은 말을 최근에 배우게 되었는데 필자의 향기를 맡아 일본에서 직접 찾아 온 손님이 있었다. 이름은 사토 타카히로, 와세다대학교(Waseda University)에서 스포츠 과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이었다. 세팍타크로(Sepak Takraw)를 늦게 심취하게 되어 전세계 세팍타크로 탐색을 한 끝에 필자를 찾아 오게 되었다고 한다.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세계 최강 태국으로 가지 않고 한국을 찾게 된 이유는 '짧은 시간에 급성장으로 한국팀이 놀랍고 핵심적인 노하우가 분명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국행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 똑똑한 친구였으며 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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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Monologue/sport 2011. 1. 30.
언어 구사 능력은 축구를 이해하는데 유리하다. 필자가 박지성을 좋아하는 이유는 운동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그의 사고 방식과 자기 관리 능력 그리고 언어 구사 방식이 남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축구를 누구보다 좋아하고 지금까지 많은 운동선수의 인터뷰를 많이 보아왔지만 그 만큼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인터뷰를 하는 젊은 선수는 보지 못했다. 특히 박지성은 일본어, 영어등 외국어로 자기 소개와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이 구사할 정도로 언어 능력에 뛰어나다. 대학교 시절 9시 스포츠 뉴스에 세팍타크로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한 추억이 있었는데 담당 피디가 하는 말이 운동선수라면 인터뷰에도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런한 계기로 나는 운동 선수의 인터뷰를 하는 선수의 말과 표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