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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가면 서점에 꼭 들려보자Thailand 2012. 9. 26.
태국 여행을 하다보면 한국과 다른 건축 문화에 빠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땅이 넓어서 공간적인 아름다움을 살리면서 녹색의 미를 잘 표현하는 곳이 태국 건축 매력이다. 태국 호텔과 레스토랑 그리고 친구집을 자주 다니면서 유심히 건축 양식과 정원들을 보면서 한국에서 집을 짓고 싶었다. 우리나라 책값은 무척 비싸지만 태국에서는 생각 이외로 싸다. 특히 집 설계 및 건축 디자인에 관련 정보에 관심이 많아 태국을 다녀올 때마 한 권씩 사오게 되는데 정말로 유용한 정보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3만원 이상 줘야하는데 태국에서는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책을 구입할 수 있다. 태국 서점에 가면 건축 관련 이외에 유용한 원서 서적이 많으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한번 들려 보는 것도 좋은 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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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은 늘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Thailand 2012. 9. 25.
2주간 태국 콩켄과 방콕에서 세팍타크로 훈련을 잘 마치고 건강하게 귀국했다. 처음 태국에 도착했을 때 약간 몸이 좋지 않아 약간 난조였는데 태국 마사지와 맛있는 이싼 태국 음식으로 큰 탈 없이 회복하게되었다. 태국은 현재 우기 시즌이라서 매일 하루에 한번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내리는 양이 줄지가 않아 태국 주요 곳곳은 벌써 홍수가 터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어제 귀국 후 잘 다녀왔다고 보고하고 돌아오는 길에 핫식스로 재충전하였다. 날씨가 너무 좋아 저절로 기분이 업되는 것 같다. 들녘은 노란빛으로 물들고 있으며 하늘은 푸르고 한국의 가을 날씨가 태국의 피로를 자연스럽게 풀게 한다. 무엇보다 태국어로 이야기하지 않고 한국어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다.^^ 딸이 아빠 잘 도착했냐고 전화가 왔다.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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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아름다운 별 빛 사진, 니콘 쿨픽스 P300으로 담다.Thailand 2012. 9. 16.
어제 저녁을 먹고 소화도 할 겸 걸어서 수퍼마켓을 가는데 밤 하늘에 떠 있는 아름다운 별을 보았다.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별들이 이곳 므언 폰 콩켄 태국의 시골 마을에서는 쉽게 볼 수 있었다. 얼마나 반짝 반짝 별들이 빛나는지 스타워즈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인다. 지평선 넘어 천둥이 치는 모습도 보여 더욱 환타스틱한 풍경이 펼쳐졌다. 땀으로 젖어 있는 상태라 모기떼들이 수 없이 달려왔으며 삼각대가 없어 가방 위에 니콘 쿨픽스 P300 카메라를 놓고 어렵게 촬영하였다. 똑딱이 카메라로 과연 별 풍경을 잘 담을 수 있을까... 약간 걱정했는데 생각 이상 만족할만한 사진을 보여주었다. 니콘 쿨픽스 P300는 수동기능이 있기 때문에 카메라 세팅에 가장 신경이 쓰였다. M 모드에서 셔터 스피드와 노출값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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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떼 장관, 어메이징한 태국 우기의 하늘 풍경Thailand 2012. 9. 14.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든 태국의 하늘은 아침부터 해질때가지 변화무쌍한 하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태국처럼 열대지방은 엄청난 비를 쏟아 내기 때문에 구름의 규모가 우리나라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많고 다이나믹하게 움직인다. 이싼 지역 콩켄 내에 있는 폰(Phon) 지역에서 펼쳐지는 어메이징한 하늘 풍경은 신비로움을 준다. 입체적인 구름의 풍경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롭게 보인다. 마음 같아서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 포인트를 찾아 멋진 사진을 찍고 싶지만 본 일이 있기 때문에 학교 체육관 앞에서 갤럭시S3 LTE 카메라로 셔터를 누르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오늘 오후에는 이 지역 고등학교에 초청을 받아 친선 경기를 펼쳤으며 많은 학생들 속에서 환대 받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게 되었다. 실제 하늘 풍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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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의 첫날은 언제나 길다.Thailand 2012. 9. 12.
그제 저녁 9시30분 비행기를 타고 방콕에 새벽 1시에 도착하여 쉼 없이 6시간을 이동하여 태국 이산 중부 지방 콩켄에 도착하였다. 아침해를 맞이하면서 차를 달려보는 적도 오랜만이었다. 태국 여행할 때에 가급적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 시간이 좋다. 왜냐하면 태국 비행 거리 시간이 6시간 잡아야기 때문이다.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기는 1박을 그냥 날로 먹기 때문에 여행사가 좋아하는 시간타임이라 할 수 있다. 타고갈 비행기는 KE661 대한항공인데 타이항공보다 시설이 훨씬 좋았으며 개인별 티비가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다. 문제는 발열이 생각보다 심해 과열이 좀 우려되는 점이 없지 않았다. 태국에는 한국처럼 고속도로가 없다. 있다고 우긴다면 방콕에서 파탸야가는 노선 하나가 있는데 통행료를 받는 유일한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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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작품 사진을 얻기 위한 노력의 과정Photo/landscape 2012. 9. 7.
성인에 되고 나서 순간을 담아 내는 카메라는 최고의 장난감이 되었다. 사진을 잘 찍든 못 찍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그 차체만으로 기분이 좋아진다. 사진 촬영 취미를 시작하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은 자유로움을 느끼게 된다. 정성이 들어간 사진은 오랫동안 기억될 수 밖에 없으며 정성을 들이면서 얻는 과정들은 성장 할 수 있는 양분이 된다고 생각한다. 오랜동안 심혈을 기울인 사진을 소위 '작품 사진'이라 할 수 있으며 한 장의 작품 사진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오래 묵힐수록 더욱 진한 감동을 얻게 되는 것 같다. 아래 사진 제목은 '달과 등대'로 어제 비로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카메라에 담게 되었다. 사진 촬영 장소는 경남 고성 맥전포항이며 이곳의 등대 불빛은 다른 등대에 비해 밝게 비추고 있으며 등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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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 노하우를 알고 있는 고양이, 릴렉스의 진수를 보여준다.Photo/others 2012. 9. 6.
어느 날 만화방에서 책을 읽고 있고 있었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테이블을 머리 베개처럼 기대고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였다. 팔 다리를 축 늘어트리고 머리를 기댄 모습이 어린 아이가 자는 것 처럼 느껴졌다. 어찌나 깊은 잠에 빠져 있는지 기댄 머리가 점점 내려가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꺼내들게 하였다. 완전 숙면을 위한 자세를 잡고 잠을 자는 고양이 모습을 보고 고양이는 자신만의 숙면 방법을 터득한 것 같았다. 책방 주인에게 고양이가 아픈지 물어 보았는데 원래 저렇게 릴렉스한 것을 좋아는 녀석이라며 웃으며 말한다. 얼마나 달콤하게 자는지 약간 소리를 내보아도 꿈쩍도 하지 않고 머리는 점점 땅으로 내려갔다. 결국 기댄 머리는 바닥까지 내려가 입을 박고 세상 모르게 잤다. 고양이처럼 완전히 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