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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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아이스크림 전용 오토바이는 노랑색이다.Thailand 2012. 9. 4.
태국에는 오토바이 음식 문화가 발달했다는 글을 예전에 소개한 바 있다. 무더운 태국에서 아스크림을 먹는 경우가 생각보다 잘 없는 것 같다. 사실 태국의 아이스크림이 괜찮은지 의심을 갖고 있었다. 세월이 흐르면서 태국에서도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생겨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방콕과 파타야등 지방 대도시 지역에서는 쉽게 아이스크림을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작은 동네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태국 자유 여행을 하다보면 간혹 노랑색 오토바이를 볼 수 있는데 아이스크림 전문 오토바이로 사람이 분비는 곳에 아이스크림을 팔기 위해 찾아 온다. 사원을 찾는 특정한 날 혹은 행사장 그리고 밀집된 주택가등을 돌면서 오토바이는 아이스크림을 판다. 목적지에 다가 오면 특유의 경적을 울리며 그 소리를 듣고 손님들이 몰려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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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불교의 상징적인 꽃이 된 이유Photo/others 2012. 9. 3.
연꽃이 불교의 상징적인 꽃으로 된 것은 다음 몇 가지 이유에서이다. 그 첫번째가 청렴상정(處染常淨)이다. 즉 연꽃은 깨끗한 물에서는 살지 않는다. 더럽고 추하게 보이는 물에 살지만, 그 더러움을 조금도 자신의 꽃이나 잎에는 묻히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불자(佛子)가 세속에 처해 있어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직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아름다운 신행(信行)을 꽃을 피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또한 보살이 홀로 자신이 안락을 위하여 열반의 경지에 머물러 있지 않고 중생의 구제를 위하여 온갖 죄업과 더러움이 있는 생사의 세계로 뛰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연꽃이 모두 떨어진 모습을 보면서... ▶ 연꽃의 자태, 수 많은 수식어가 붙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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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LTE 카메라, 어설픈 수동 기능 한계인가?Life/knowledge 2012. 9. 3.
삼성 갤럭시S3 LTE 내장 카메라는 800만화소의 화질을 보여주기 때문에 왠만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 대용으로 충분하게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갤럭시S3 LTE 이전에 갤럭시 플레이어 카메라를 사용하면서 어느 정도 삼성 내장 카메라 성능과 특성을 파악하고 있었다. 최근 똑딱이 카메라는 1,000만화소가 기본으로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과연 800만화소 성능을 지닌 갤럭시S3 LTE 카메라 화질은 무척 궁금할 수 밖에 없다. 어제 경주 여행을 하면서 갤럭시S3 LTE 카메라 성능을 테스트하였다. 사진의 결과물은 컴퓨터로 보는 순간 어느 정도 답이 나오며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를 정리했다. 갤럭시S3 LTE 카메라 성능은 스마트폰 내장형이란 사실에 일반 디카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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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머리 위에 스치듯 지나가는 풍경Photo/landscape 2012. 8. 31.
발 아래에는 한려수도가 보이는 경남 고성 무이산은 개인적으로 자주 찾는 곳 중 하나이다. 태풍이 몰고 온 구름이 머리 위에 스치듯 지나가며 상쾌하게 불어 오는 바람을 맞는 기분은 최고였다. 무이산은 신라시대 화랑들이 수련을 했을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한 문수암이 자리 잡고 있다. 경남 여행 추천 장소로 문수암은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태풍이 지나간 후 하늘 풍경 사진을 찍기에 최고의 타이밍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항상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것은 아닌다. 자신의 주변 환경을 감각적으로 잘 알고 있어야하면 직감과 순발력이 필요한 사진 장르가 바로 풍경 사진인 것 같다. 또한 운도 따라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늘 구름 풍경은 시시각각 변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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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푸른 하늘이 열리는 순간 촬영Photo/landscape 2012. 8. 28.
방금 촬영한 태풍 볼라벤 하늘 구름 풍경 동영상으로 경남 고성 들녘에서 촬영하였다. 태풍 볼라벤이 지나갔는데 세찬 바람이 무서울 정도로 분다. 은근히 꼬리가 강하게 느껴진다. 지금쯤 중부지방에 거의 이르렀을 것으로 보이는데 바람이 공포스러울 정도 불기 때문에 밖의 출입을 삼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동영상에서 보는 것 처럼 구름이 이렇게 빠르게 움직는 풍경은 처음 본다. 구름 속 사이로 푸른 하늘이 열리는 순간도 보여 얼마나 구름의 속도가 빠른지 짐작할 수 있었으며 구름이 두께 또한 엄청났다. 태풍 볼라벤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 남부지방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과연 서울지역 간판과 가로수들이 바람에 얼마나 흔들릴지 걱정된다. 태풍 볼라벤, 바람 조심하세요! ▶ 태풍 볼라벤이 만든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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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처럼 매달려 촬영한 가족 식사 풍경Life/family 2012. 8. 28.
여름 방학 마지막 날, 가족 식사 풍경 촬영 이번 주말이 아이들 여름 방학 마지막 날로 엄마가 맛있는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메인 메뉴는 빕스(Vips) 폭립으로 아이들은 손가락을 빨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는 풍경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 힘들었지만 스파이더맨처럼 천정에서 매달려 하이앵글로 식사 풍경 사진을 담았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중요한 교육 중 하나가 바로 식사 예절이라 생각한다. 밥을 잘 먹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란 말은 절대 틀린 말이 아니란 것을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고 있다. 가족 모두 식사를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훗날 블로그를 통해 보게 되었을 때 아이들의 느끼는 감정이 어떨까 상상해 본다. 이날 단연 인기 음식은 빕스(Vips) 폭립이었다.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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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의 황금 궁전, 태국 치앙마이 도이수텝 사원Thailand 2012. 8. 25.
2007년 태국 세팍타크로 프로리그에 있을 때 나콤파톰에서 13시간 밴을 타고 원정 경기를 하기 위해 치앙마이에 갔었다. 치앙마이가 아름답고 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도시로 손꼽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마음 속에는 경기 보다 치앙마이 관광에 더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원정 경기가 중요한 만큼 개인 시간을 내기가 무척 어려웠다. 치앙마이는 코끼리 트레킹과 원주민 마을 그리고 도이수텝, 메홍손등등 구경할 곳이 많은 곳이다. 시간 관계상 짧은 거리를 다녀와야 하기 때문에 감독님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썽태우를 타고 도이수텝으로 향했다. 도이수텝 사원은 태국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위치에 지어진 사찰로 치앙마이 어느 시내에서도 위치를 파악하기 쉬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사원 입구에 도착하면 올라가는 계단이 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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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진 속에 담긴 물 이야기Thailand 2012. 8. 24.
오래전에 촬영한 사진으로 바가지에 물을 담고 몸을 씻는 태국 스님의 풍경이 너무나 진지했다. 몸을 씻는 것 아니라 마음을 씻는 것처럼 느껴졌으며 물을 정성스럽게 사용하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태국에서 물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물의 축제 '쏭크란'이 있을 정도로 물의 쓰임새는 태국 문화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물은 '정화'의 의미로 중요한 행사 때에 반드시 물을 이용하며 물을 뿌리는 행위는 '축복을 기원하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 농업 국가인 태국에서 물이야말로 최고로 소중한 자원으로 생각될 것이며 물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잘 알 고 있다. 하지만 매 년 홍수로 인해 태국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물에 대한 태국인들의 관념은 또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 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