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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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길을 걷는 제주 여인의 마음Photo/landscape 2010. 4. 3.
제주 여인의 따스한 마음이 담겨 있는 유채꽃 무거운 지게를 지고 노란 유채꽃 길을 걸어 가는 제주 여인의 사진 속에 척박한 제주 환경 속에서 굿굿히 살아 온 어머니의 삶이 떠올랐다. 사진을 통해 과거를 떠올릴 수 있으며 현재를 정확히 볼 수 있고 미래는 어떻게 변화되어갈지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볼 때 사진은 위대한 작업임에 틀림없다. 봄 꽃 나들이로 노란 유채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이 가장 전통적인 제주도 여행일 정도로 유채꽃이 상징하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오랜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제주 여인의 땀과 정성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유채꽃 길을 걷는 제주 여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떠오르게 되며 제주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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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민주기념탑 해질녘 풍경Thailand 2010. 4. 1.
태국 시위의 중심지 민주기념탑 태국 민주 역사를 상징하는 기념탑으로 탁신 때문에 최근 주목 받는 곳이다. 1949년 6월 24일 군사 쿠테타에 의해 태국의 절대왕정은 붕괴되고 헌법이 제정되면서 입헌군주제로 바뀐다. 민주혁명이라 불리는 이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다. 구시가를 들어서는 대로에 위치해 랜드마크가 되고 있으며 카오산 주변 방향과 왕궁 투어를 위치를 잡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태국 배낭 여행을 다녀오신 분에게는 매우 인상적인 기념탑이 되지 않을까 싶다. [관련글] · 2009/07/03 - [라이프 스토리/태국] - 타이 마사지에 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 · 2008/06/16 - [라이프 스토리/태국] - 사진으로 보는 태국 길거리 풍경 · 2007/11/14 -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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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내림이 예술인 바다 풍경Photo/landscape 2010. 3. 27.
해운대 동백섬에서 촬영한 빛 내림 바다 풍경 해운대 동백섬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당시 최고 인기 기종인 니콘 D70s 카메라를 사용하였다. 처음으로 부산 동백섬에 갔는데 운이 좋게 멋진 빛 내림이 하늘에 펼쳐졌다. 빛 내리는 중앙에 작은 배가 있어 더욱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 컬러 사진도 좋아 보이지만 흑백 사진으로 변환하게 되니 바다에 혼자 떠 있는 배가 강조되는 느낌이 살아 났다. 흑백 사진은 대상을 보다 뚜렷하게 들어나게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원거리 풍경 사진에서 대상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해서는 콘트라스트를 과감하게 주게 되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콘트라스트는 물체를 다른 물체와 배경을 구별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시각적인 특성의 차이를 말한다. 빛 내림 사진을 멋있게 촬영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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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있는 스크롤 사진의 매력Photo/others 2010. 3. 25.
섣불리 예상할 수 없는 매력을 갖는 스크롤 사진 스크롤 사진의 매력은 모니터 아래로 시선이 내려가면서 반전이 나타나며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하는데 있다. 아래의 사진은 해질녘 방파제 위에 산책하는 인간을 묘사한 사진이다. 사진 상단만 보면 그저 평범한 사진으로 보이는데 점점 아래로 내려가면서 아주 작게 보이는 사람을 보는 순간 반전이 이루어지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끔 만든다. 달, 붉은 노을, 하늘, 구름만 표현했다면 그다지 큰 의미를 갖을 수 없는데 마지막 산책하는 사람을 보는 순간 왠지모르게 철학적인 사진으로 변하게 된다. 스크롤 사진을 쉽게 볼 수 분야는 연예인 사진과 엽기적인 사진으로 큰 웃음을 얻는 경우가 많다. 사진을 찍다보면 나름 일정한 주제를 설정하고 의미 있는 사진을 담기 위해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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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동현이가 찍은 사진 속 이야기Life/family 2010. 3. 24.
사랑의 순도, 자신 > 엄마 > 누나 > 동생 > 아빠 똑딱이 카메라로 찍히는 사진이 신기해 보이는 동현이는 호시탐탐 아빠의 카메라를 노리고 있었다. 카메라 초기에는 애물단지처럼 아끼고 아이들 손에 닿지 않기 위해 잘 보관해둔다. 시간이 흐르면서 카메라에 무관심해지며 누가 만져도 고장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동현이 손에 드디어 똑딱이 카메라가 쥐어졌다. 6살 동현이가 뷰파이더 속에 비치는 사진들은 매우 흥미로웠고 사진을 통해서 녀석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카메라로 가장 먼저 촬영한 것은 바로 셀프 사진이었다.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초점이 맞지 않아도 사진이 짤려도 흔들려도 자신의 얼굴이 찍혀 나오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아했다. 한마디로 셔터를 누르면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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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볼 수 없는 노 젓는 뱃사공 풍경Photo/landscape 2010. 3. 23.
잔잔한 파도는 노련한 뱃사공을 만들지 못한다. 바다와 근접한 곳에 살다보니 간혹 노를 젓고 배를 몰고 가는 모습을 가끔 보게 된다. 노란 개나리 사이로 콧노래를 부르며 봄 바람을 타고 노를 젖는 봄 풍경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프로펠러 없이 노를 젓기만 해도 배가 나가는 것이 신기해 보였으며 뱃사공은 분명 바다를 어루만지는 듯 경지에 이르신 분 같아 보였다. 노련하게 노를 젓을 수 있다는 것은 바다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계절별 바람의 방향과 물결등 자연의 이치를 잘 안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자연과 함께 동고동락한 뱃사공은 자연 그 자체를 느낄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잔잔한 파도는 노련한 뱃사공을 만들지 못한다는 교훈은 바로 자연에서 얻은 진리이고 자연 교육이 위대함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봄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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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야경 촬영에서 ISO 설정 잊지마세요.Life/knowledge 2010. 3. 21.
야경 촬영할 때 ISO를 최저값으로 하자. 오랜 준비 끝에 제주도 야경을 배경으로 비행기 궤적을 촬영하기 위해 사라봉 정상에 올랐다. 사라봉은 어릴적 놀이터였기 때문에 이곳에서 야경 사진 촬영 장소로는 그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문제는 비행기 궤적이었다. 들어오는 비행기와 나가는 비행기의 궤적을 함께 담기 위해서는 비행기 왕래가 가장 많은 시기인 추석, 구정 명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주의 멋진 야경 사진을 얻기 위해서 많은 조사와 준비를 하면서 사라봉 정상에서 장셔터의 맛을 느끼면서 잊지 못할 사진을 얻을 수 있겠다라는 상상을 했다. 실제 촬영할 당시 DSLR의 LCD에서 보여지는 제주 야경은 평소 원하던 멋진 풍경을 그대로 보여주어 월척을 잡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야경 사진의 생명은 깨끗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