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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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참 안타깝다....Monologue 2007. 11. 2.
어렵게 축구선수로써 정상의 자리까지 올랐으나 정작 명예롭게 은퇴를 하지 못할지언정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 축구 선수로써의 최악의 국면에 맞이 하였다. 더군다나 31일 열린 K-리그 플레이오프전에서 포항 서포터즈들이 이운재를 겨냥한 플랜카드는 참을 수 없을 만큼 굴욕적인 날이 될 것이다. 팀을 운영하다보면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선수 관리이다. 최선을 다한 경기의 승패는 다시 신발끈을 쪼아메서 훈련하면 되지만 선수 관리의 실패는 조직 기강이 송두리채 흔들릴 수 있으며 도덕적인 것과 관련된 문제는 아주 큰 문제로 발전하게 된다. 이운재 음주파동을 유심히 살펴보면 언론에 비쳐지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고 그 안에 또 다른 사실이 내포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참 선수들이 가장 솔선 수범하고 어린 선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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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Thailand, 일반 도로에 코끼리가 다닌다.Thailand 2007. 11. 2.
도로에 자연스럽게 코끼리가 다닌다. 태국에서 코끼리를 "창"이라고 부르며 신성하게 모시는 동물로 생각한다. 태국 왕이 행차할 적에는 항상 코끼리가 등장하며 태국 사람들은 코끼리를 무척 좋아한. 특히 코끼리의 문화 전통을 잘 이어오는 곳은 동부 지방 끝자락에 위치한 수린이란 곳에서 코끼리 전통 문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방콕이나 태국 어느 도시에 여행하다보면 특히 장사가 잘 되는 유흥가나 식당, 번화가에 코끼리를 수단으로 하루 벌이를 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보이는 사진처럼 몇 바트를 주면 코끼리가 즉석에서 쇼를 보여주고 만질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태국은 어메이징한 곳임에 틀림없다. 태국은 코끼리와 인간이 함께 숨쉬는 곳으로 놀라운 곳이다.. [관련글] - 2008/05/29 - [라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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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거른 오전엔 당분 많은 과일주스를...Life/knowledge 2007. 11. 2.
운동을 하다보면 너무 지친 나머지 생각 외로 아침을 거르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경기 날짜가 다가오거나 중요한 시합을 앞둔 상황에서 아침밥이 맛이 없는 경험은 누구나가 있다. 아침 식사를 자주 거르면 몸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있는 사실이며 운동과 건강은 아주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아래와 같이 올립니다. 아침을 거르면서 운동을 하는 것은 자살 행위와 다름 없습니다. 미국 예일대의대 공중보건학 데이비드 카츠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은 양의 간식을 자주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아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 실제로 일부 병원에서는 당뇨 환자에게 세 끼 식사량을 줄이고 대신 적은 양의 간식을 자주 섭취토록 권한다. 비만인 사람은 섭취해야 할 하루 총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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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관심사는 역시...Monologue 2007. 10. 30.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카메라 앞에서 표정을 짓는 녀석의 모습을 보면 다분히 끼가 있는 것 같은데 어찌하면 좋을까? 대부분 부모의 마음은 자식이 어떠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성장하면서 그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이다. 내년이면 은화는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요즘들어 부적 자기 표현이 뚜렷하고 혼자만의 공간을 갖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침에 입을 옷도 자기가 직접 고르고 목욕을 즐기면서 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여자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행동하는 것을 보면 톰보이같은데....^^* 저번주 토요일에 공개수업에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사실 감동을 받았다. 발표 내용도 뿐만아니라 말하는 솜씨와 발표 자세가 당당해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안도감도 들지만 항상 부족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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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고향 제주 삼양 해변Photo/landscape 2007. 10. 29.
고향바다 박동렬 作 무릎 높이까지만 나가 보았지 발 디딜 틈도 없이 바삐 온 세월 물살에 밀리고 부표처럼 떠다니는 그리움 그 깊이를 알란가 파도가 밀려와 속옷을 적시고 가도 멱 감지 않을 거에다 죽는 날까지 바라만 봐도 되냐고 등대에게 물었더니 연락선 한척 뱃고동 울리며 휑하니 지나가니 부는 바람 당장 못 데려가 심통인가 못 떠나가 마음 졸임을 절인다. 짜디 짠 인생 배추 포기 같은 여린 속 감추며 둥글게 살고 팠는데 바람 든 무 마냥 속앓이에 지쳐있지 심현(深玄)의 바다여! 우쭐한 바다여! 아버지가 띄운 통통배 탑선한 건 딱 한 번인데 바다 한 가운데서 생의 멀미를 느끼고 유유히 걸어 나올 뻔 했지 나 살아 있는 건 고향을 떠났기 때문이고 나 살아 가는 건 고향바다가 자꾸 부르기 때문이지 쪼르르륵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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