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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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상장을 받은 날... 기념 인증샷Life/family 2008. 11. 30.
'아빠, 오늘 일찍 들어와. 내가 보여줄것이 있어'라고 은화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가 걸려온 이유는 바로 은메달을 목에 걸고 온 것이었다. 은화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을 받아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한다. 혹시 수험생이 4명만 봐서 받아 온 것은 아니니? 라고 농담을 던졌다. 개인적으로 상을 받았다는 것 보다 올해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한 이후 처음으로 성취감을 맛보는 좋은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은화만의 멋진 포즈로 인증샷을 남겼다. 나는 은화에게 "은화야, 요 동네에서 평생 살고 싶으니... 여기를 벗어나 서울에 있는 수빈 언니와 함께 놀고 싶으면 공부나 너의 특기를 살려야한다. 게으름 피지 말고 할 때 열심히하거라"라는 말을 한다. 아빠가 운동으로 금메달을 받은 모습이 은화에게 동일시 되는 모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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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태국 세팍타크로 타이리그 동영상 1탄SepakTakraw/video 2008. 11. 30.
나콤파톰(Nakhon Pathom) 홈에서 페(Phare)을 맞이하여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나콤파톰(Nakhon Pathom)과 페(Phare)는 타이리그에서 항상 1, 2위를 차지하는 최고의 팀이다. 타이리그는 두 팀이 싸우는 팀 이벤트 경기로써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4개월간 리그가 진행된다. 작년 이곳 나콤파톰에서 선수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한지가 어그제 같은데 시간이 금새 지나간다. 작년에 나콤파톰은 2위를 했으나 올해 2008년에는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았다. 2007년 타이리그 전 경기 디지털 캠코더에 녹화한 자료를 일찍 올리려고 했으나 컴퓨터 사정상 이제야 올리게 된다. 사실 최신 사양으로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여 동영상 자료 정리하는데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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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하늘 풍경 촬영 사진Photo/landscape 2008. 11. 28.
사진을 정리하다 3년전에 잊을 수 없는 하늘 풍경의 사진을 혼자 보기 아까워 포스팅을 했다. 당시 하늘 풍경은 천지개벽하는 줄 알았다. 태풍이 올라오기 전으로 구름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으며 시시각각 구름 모양이 변하고 다양한 색으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늘을 많이 바라보면 천자(天子)가 될 수 있다는 옛말이 있듯이 정말로 하늘을 많이 본다면 하늘의 아들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마치자 마자 카메라를 들고 곧장 진동 바다로 향했다. 카메라 세팅을 마치고 계속해서 셔터를 눌렀다. 어둠이 찾아 오기 전까지... 하늘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도 알아차렸는지 많은 사람이 방파제에서 멋진 하늘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이 날 이후 나는 이 날과 같은 하늘이 언제 다시 찾아오나 가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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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독특한 세팍타크로 공(볼) 이야기SepakTakraw/Information 2008. 11. 27.
세상에서 유일하게 볼 안이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볼이 바로 세팍타크로 볼이다. 세팍타크로 볼은 동남아시아 반도 주변 국가에서 오래전부터 등나무 혹은 나무 줄기로 엮어서 둥근 공 모양으로 만들어서 놀이로써 출발한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우리나라로 보면 죽공예로부터 파생되어 세팍타크로 볼을 만들 수 있다는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지금의 플라스틱 볼(경기용)이 나오기 전에는 등나무 줄기를 엮어서 실제 세팍타크로 경기에 사용하였으며 아직까지도 동남아시아 토산품 가계에서 수공예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세팍타크로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세팍타크로 볼이 이쁘다'는 것이다. 세팍타크로 볼 자체만으로도 세팍타크로를 상징할 수 있을 만큼 매력이 넘친다. 세팍타크로 경기 자체가 원낙 독특한 몸동작을 보여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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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뱅뱅을 타는 해맑은 어린이 표정(BGM)Photo/portrait 2008. 11. 26.
도심의 놀이기구 다 필요없다. 스카이 뱅뱅만 있으면 수퍼맨이 될 수 있고 여자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을 수 있다. 스카이 뱅뱅을 탈 때만큼은 모든 것을 잊어 버리고 자유를 얻은 듯하다. 어린이 최고의 놀이는 바로 스카이 뱅뱅이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곳은 마산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아름답고 작은 진동마을이다. 이곳의 최고 놀이는 스카이 뱅뱅을 타는 것이다. 스카이 방방은 롯데월드의 놀이 기구보다 더 스릴 있고 재미가 있다. 또한 몇 백원이면 몇 시간씩 놀 수 있어 너무 좋다. 스카이 뱅뱅을 타면서 즐겁게 놀고 있는 어린이들의 미소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카메라에 담았다. 맑고 순수한 어린이 사진을 보시면서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스카이 뱅뱅 타려고 동네 애들이 다 모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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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세팍타크로 도요타컵 실시간 인터넷 중계 예정SepakTakraw/Information 2008. 11. 25.
현재 태국에서 도요타컵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예선을 치루고 있으며 12월부터 전국 예선전을 통해 파일널 챔피언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태국 신문 기사에 의하면 12월부터 실시되는 전국 예선전과 파이널 챔피언 대회까지 태국 지상파 방송 NBT에서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라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작년에는 11채널에서 중계를 맡았는데 이번에는 NBT에서 대대적으로 생방송으로 중계될 것이다. 일정을 확인하여 오리지널 세팍타크로 태국의 기량을 인터넷으로 꼭 보길 바란다.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인터넷 속도 회선이 좋은 곳에서 꼭 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동부지역인 콩캔 예선전과ㅏ 작년 우승지역인 북부 피수눌루대회가 볼만한 것 같다. 점점 파이널에 가까이 올 수록 선수들의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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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사진사의 열정... 그리고 기다림Photo/landscape 2008. 11. 24.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출사를 떠나기 전 마음은 어릴적 소풍을 떠나기 전 느끼는 설레임과 비슷하다. 자기 전에 마음 속으로 '내일 비가 오지 말고 멋진 풍경을 보여주세요'라고 살짝 기도를 하고 자기도한다. 집에서 가까운 우포늪은 사진사들의 최고로 손꼽히는 촬영 명소이다. 나 역시 시간이 날 때마다 혹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종종 카메라를 들고 기분 전환하러 우포늪을 찾는다. 어느 날 해가 뜰 무렵 우포늪의 물안개와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출발하였다. 동틀무렵 나만의 멋진 이미지를 마음 속으로 그리고 난 후 촬영 포인트를 잡고 해가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카메라 뷰파인터 속에 펼쳐지는 우포늪의 풍경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잠깐 시선을 다른 곳을 돌려보니 내가 상상 할 수 없는 위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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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이 쓴 깜직한 멘트의 연애편지 봉투Monologue 2008. 11. 21.
고교 시절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보냈던 추억은 누구나 있다. 사랑하는 마음을 멋지게 표현하기 위해 섰다가 지웠다가 반복하면서 밤을 홀딱 새곤 했다. 나만의 독특한 편지 스타일로 받아 보는 사람에 감동을 주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도 해보았지만 편지 봉투에 깜직한 멘트가 적인 편지 봉투는 처음 봤다. 얼마나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으면 "우체부 아저씨, 편지 안전하게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썼을까... 가르치고 있는 제자의 편지여서 양해를 구하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다. 물론 내용은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의 순수한 마음을 주고 받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편지지 곳곳에는 빨간 색연필로 하트를 넣고 큰 글씨로 "미안해"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 약간의 용서를 구하는 편지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