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고생이 쓴 깜직한 멘트의 연애편지 봉투
    Monologue 2008. 11. 21.
    고교 시절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보냈던 추억은 누구나 있다. 사랑하는 마음을 멋지게 표현하기 위해 섰다가 지웠다가 반복하면서 밤을 홀딱 새곤 했다. 


    나만의 독특한 편지 스타일로 받아 보는 사람에 감동을 주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도 해보았지만 편지 봉투에 깜직한 멘트가 적인 편지 봉투는 처음 봤다. 얼마나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으면 "우체부 아저씨, 편지 안전하게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썼을까...


    가르치고 있는 제자의 편지여서 양해를 구하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다.  물론 내용은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들의 순수한 마음을 주고 받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편지지 곳곳에는 빨간 색연필로 하트를 넣고 큰 글씨로 "미안해"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 약간의 용서를 구하는 편지 내용 같다.



    학생들에게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사랑을 하려면 사랑하는 법을 먼저 배워야하고 많은 경험보다 사랑의 따스함이 어떤 것인지 먼저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요즘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학과 공부 뿐만아니라 청소년 시기에 중요한 사랑, 연애등과 같은 주제를 잘 다루어야한다. 자칫 잘못하면 아름다운 사랑을 비뚤어진 사랑으로 키워날 수 있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자아가 잘못 형성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보다 살만한 곳이며 아름다운 삶을 키워나기기 위해선 이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따라서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고민하지 말고 마음을 털어놀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best post

    덧) 아내가 글을 보고 여고생시절 이렇게 많이 했다고 한다. 특히.. "우체부 아저씨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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