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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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쌍무지개를 봤을 때 느낌Thailand 2011. 11. 24.
세 평정도 되는 태국 친구집에서 처음으로 쌍무지개를 보았다. 태국 현지인들이 사는 방콕의 공간은 그렇게 크지 않다. 악마와 천사가 공존하는 방콕에서 쌍무지개는 천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으며 자신을 바라보게 되는 고요한 시간을 갖게 하였다. 창 문이 하나 밖에 없는데 그 창문 넘어 쌍무지개 뜬 것은 우연일까? 중상층 이하의 태국 현지인들의 주거하는 방콕 지역은 밀집 지역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매달 월세를 내며 세평 정도의 원룸을 전세내고 꿈을 키워 나고 있다. 시골 고향에서 방콕으로 넘어 올 때는 분명 꿈을 이루기 위해 왔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 호락하지 않으며 아무리 피곤해도 새벽부터 일어나 일터로 나아가야만 했다. 방콕은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어서 노력한 만큼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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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에 내리는 빛을 카메라에 담다.Photo/landscape 2011. 11. 23.
경남 고성 갈모봉 산림욕장에서 갤럭시S 플레이어 내장 카메라로 태양빛 놀이를 하였다. 태양 빛 갈라짐 현상은 야경 사진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대낮에 태양의 빛을 담는 것은 카메라 손상을 담보로 촬영하는 것과도 같다. 뷰파인더로 태양빛을 바라 볼 때에는 눈이 위험할 수 수 있기 때문에 lcd창이 있는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자신이 어떻게 찍기 나름이라 생각한다. 산림욕장에서 산림욕을 하면서 나무 사이로 비치는 빛을 특별한 존재, 공간, 현상으로 표현하여 인간과 자연이 자연스럽게 빛을 받고 있는 상황을 사진으로 표현해봤다. 빛 갈라짐에 눈에 불편함을 없애고 행복과 축복을 내리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사진으로 담았다. 대 낮에 빛 갈라짐 사진을 촬영하는 방법은 '감각으로 찍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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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나무로만 짓고 있는 파탸야 진리의 성전Thailand 2011. 11. 22.
태국은 불교의 나라로 수 많은 사원이 있으며 그 중 황금으로 뒤덮힌 방콕 왕궁(왓프라께오-애매랄드 사원)을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방콕 왕궁은 태국 사원의 표준으로 태국 전역의 사원들도 방콕 왕궁처럼 화려한 건축 양식 형태를 취하고 있다. 태국을 자주 다니다보면 사원의 스타일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태국 사원 중 순수 나무로만 30년동안 짓고 있으며 지금도 건축 중인 불가사의한 사원이 있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알고 있었으나 시간이 허락치 않아 찾아 갈 수 없었다. 올 9월에 파타야에 머물르게 되어 오랜만에 파타야 숨은 명소를 찾아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가장 첫번째 여행지로 나무 궁전 사원으로 향하게 되었다. 나무 궁전 사원의 명칭은 "진리의 성전(Sanctuary of T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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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곡예를 보는 듯한 세팍타크로 공격SepakTakraw/video 2011. 11. 19.
세팍타크로(Sepak Takraw) 공격 중 롤링스파이크(Rolling Spikr)는 파워 넘치고 넘어질 것 같은데 오뚜기처럼 한 바퀴 돌면서 차는 고난이도 기술이다. 태국 선수들이 롤링 스파이크 공격 기술을 고집할 정도로 훌륭한 공격 동작을 보여준다. 수 많은 롤링 스파이크 동작 스타일이 있지만 아래의 기술처럼 완전히 공중에서 일자로 킥을 차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일자 롤링 스파이크 원조는 태국 전설의 공격수 품싹 펌씁으로 경기장에서 그의 공격을 보는 것 자체가 인간 동작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이다. 일자 롤링 스파이크의 장점은 힘들이지 않고 공을 찰 수 있고 공격 타이밍은 물론 킥한 공의 시선을 임팩트 후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기술을 완성도를 이루기 위한 과정이 어렵고 탄탄한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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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해안절경을 품은 경남 고성 공룡 산책로Life/travel 2011. 11. 18.
경남 고성은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품고 있으며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숨은 비경들이 많다. 최근에 고성 상족암 우측 병풍 바위 위를 통과할 수 있는 공룡 산책로를 정비하여 아름다운 한려수도를 바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멋진 코스를 만들었다. 제주도에 있는 별도봉과 서귀포 외돌개 그리고 섭지코지 산책로에 비교하면 경남 고성 공룡 산책로가 더 이국적이라 할 수 있다. 깍아지른 주상절리 바위와 작은 섬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지 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 볼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가 공룡 산책로가 될 것이다. 이곳은 예로부터 낚시꾼들에게 감성돔 포인트로 알려졌으며 산책로가 정비가 되지 않았을 때에는 길이 험해서 들어가기 어려웠다. 공룡 산책로는 상족암 군립공원 내에 있으며 당항포 관광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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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없는 동굴 속에서 촬영한 액션 퍼포먼스 사진Photo/others 2011. 11. 17.
우리나라 해안 절경 중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 경남 고성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이곳은 지형이 코끼리(象:코끼리 상)의 다리를 닳았다고 해서 '상족암(象足岩)'이라고 한다.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지층이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동굴이 만들어지고 남은 부분은 코끼리 다리 모양을 띠게 되었다. 동굴 안과 밖에는 많은 공룡 발자국과 연흔등의 퇴적구조가 나타나며, 파도의 작용에 의해 아래의 움푹 파인 돌개구멍이 여러 개 있다. 이 중에는 '선녀탕'이란 전설을 가진 제법 큰 웅덩이도 있다. 상족암은 주민들에 의해 쌍발이라고도 불린다. ▲ 비상. 새처럼 멋지게 날아 오르는 듯한 느낌을 생각하면서 찍은 사진. 상족암에서 가장 신비로운 것은 영화 '캐리비안 해적' 배경과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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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박지성의 위상을 보여주는 광고Thailand 2011. 11. 16.
한국 축구 선수의 자랑 '박지성'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유 FC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축구인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맨유 FC는 매년 아시아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때가 다가오면 수퍼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박지성을 부러워하면서도 아시아의 자랑으로 느끼게 된다. 태국 맥주 회사인 '싱하'는 맨유 FC와 파트너 계약을 맺었으며 싱하 광고에 긱스 선수 바로 옆에 박지성을 이국땅에서 보는 순간 흐믓햇다. 긱스, 베르바토프, 나니와 함께 박지성이 태국 인사법으로 '사와디 캅'하며 웃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한국인이 자랑스럽게 느끼게 될 것이다. 맨유 FC와 싱하는 파트너라 관계라는 광고는 태국 전역에 퍼져 있었으며 방콕 도로가에서 쉽게 볼 수 있어 태국에서 박지성의 위상은 대단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