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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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QPR 대패, 통쾌한 맛이 좋다.Monologue/sport 2012. 8. 19.
한국이 낳은 축구 영웅 박지성에게 항상 따라 다니는 수식어는 "성실성"이다. 동양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덕목으로 박지성은 성실성을 바탕으로 팀에 조화로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임무를 맡아왔다. 맨유 퍼거슨은 박지성의 스타일을 잘 파악하여 결정적인 게임 때마다 박지성에서 특별 임무를 부여하고 상대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박지성은 맨유에 있을 때와 다른 임무를 부여 받고 새로운 책임을 안고 출발하게 된다. 맨유에서는 조연 역할로써 활동하면 잘하는 것이지만 QPR에는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써 QPR 전체를 이끌어야하는 영웅적인 배역을 맡게 되었다. QPR 팬과 선수들 모두 박지성에 기대는 존재감이 클 수 밖에 없으며 박지성은 인생에 있어 최대 도전이 시작되었다.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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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방, 여름철 더위 피하는 최고의 장소다.Monologue 2012. 8. 17.
시원한 에어컨 바람 속에서 만화를 읽는 기분은 여름철 최고의 맛 중 하나이다. 어릴적부터 만화를 좋아하여 한 때 만화가가 꿈이었던 시절 만화는 엄청난 성장 동력의 힘을 주었다. 학교 다닐적 만화방은 쉼터의 역할과 정신적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요즘 처럼 후덥지근한 날에 만화방에서 얼음 동동 띄운 냉커피를 마시며 만화를 보는 것도 최고의 피서라 생각된다. 인터넷이 발달하여 컴퓨터로 무료 만화를 볼 수 있는 사이트가 많이 생겼지만 만화의 재미는 손 때가 묻은 책을 한 장씩 넘겨 볼 때 스릴이 있다. 만화를 읽고 난 후 문 밖으로 나올 때에는 머리와 가슴 속은 온 통 자신감과 수 많은 상상을 가득안고 가벼운 발걸음을 하게 된다. 만화가 주는 교훈은 뻗뻗한 교과서와 교양책등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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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이킥' 에든버러 페스티벌 참가, 벌써 반응이 좋다.Monologue 2012. 7. 30.
지금 배우들은 런던 에든버러 페스티벌(8월2일~ 27일)에 참여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있다. 작년 배우들를 캐스팅하고 공을 차는 기본기를 가르치면서 배우들과 쌓은 정은 엄청난 보물이라 생각한다. 하이킥은 축구 주제로 공연계에서 실수가 많기 때문에 금기시되는 장르에 도전한 뮤지컬이다. 작년부터 시작하여 충분한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8월 한달간 영국 에든버러에 한국 대표작으로 출품하게 되었다. 배우들의 피나는 노력과 땀이 영국 애든버러에서 충분히 보상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에든버러 페스티벌이 열리기전 뮤지컬 하이킥은 '스코지맨'신문에서 반드시 봐야할 50위 안에 드는 뮤지컬로 소개되었으며 전세계 2,000여 참가 뮤지컬 중 톱20위 안에 하이킥 뮤지컬이 당당하게 꼽혀 뚜껑을 열기도 전에 분위기가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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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지 이미지는 절대 잊을 수가 없다.Monologue 2012. 7. 12.
2001년 '파이란'은 인간 쓰레기 강제(최민식)가 한 여인(파이란)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본성을 깨달게 하는 영화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감성을 자극하였다. 양아치 강제역을 맡은 최민식의 연기는 영화에 몰입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잘 보여주었으며 파이란 역을 맡은 장백지(張栢芝, Cecilia Cheung)는 청초한 이미지의 극치를 발산하였다. 장백지는 파이란 영화를 통해 한국팬들에게 강렬하게 인식되었으며 관심이 가는 배우가 되었다. 파이란 같은 여인의 이미지는 정말로 찾아 보기 힘들며 영화를 통해 많은 아련한 상상 속의 여인을 꿈꾸게 된다. 장백지 이미지는 만인이 사랑을 받을만큼 아름다웠고 아시아의 여신으로 알려지면서 점차 배우로써 활동을 넓혀갔다. 장백지는 스캔들과 노출 사진이 유출되어 한바탕 홍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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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다, 창원 코미디아트 페스티벌 관람 후기Monologue 2012. 6. 28.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야외 공연장은 해안선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제6회 코미디 아트 페스티벌이 진해 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6월 22일부터 24일 매일 저녁 8시에 웃음이 가득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날 24일 "나는 배우다"라는 공연에 초대되어 오랜만에 가까운 곳에서 멋진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나는 배우다'는 2011년 거창 국제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야외 공연장에 찾아온 관람객에게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밀려오는 저녁 8시가 되면서 피아노 건반 멜로디가 들리면서 공연은 시작된다. 아름다운 노을빛 속에 뮤지컬 공연을 보는 느낌은 로멘틱하다고나 할까...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나는 배우다' 작품은 제목에서도 느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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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야구 올스타전 불참 선언, 과연 실현될까?Monologue/sport 2012. 6. 25.
6월 25일 의미 있는 날에 프로야구 선수협회는 한국 역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가치 있는 결정을 하였다.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무기한 유보한 것에 반기를 들어 7월에 대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참가 불참을 선언한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나라 대기업 수장들에게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절대 권력의 소유자들에게 항명을 한 것과도 같은 의미라 볼 수 있다. 프로 야구 선수협회의 결정에 과연 KBO를 움직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급증하게 되었다. 선수협은 어떠한 이유로 10구단 창단을 유보했는지 합리적인 이해와 설명이 없어 야구인으로서 불복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스포츠 사회학에서 스포츠 조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선수"라 말한다. 선수가 스포츠 조직에서 가장 중요하고 귀한 존재라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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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신고 포상금이 고작 3만원!Monologue/sport 2012. 6. 22.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불법 스포츠 도박은 전세계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자살까지 이어지는 큰 소동이 벌어졌지만 스포츠 현장에서 근무하는 필자의 소견으로는 근본적인 뿌리를 뽑기 위해서는 득단의 조치를 취하는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스포츠 도박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스포츠 토토'라는 곳 단 한곳 밖에 없다. 스포츠 토토 태생 자체가 도박성이기 때문에 건전성을 갖고 있다고 보기가 어렵다. 불법 스포츠 도박은 결국 스포츠 승부 조작으로 이어지게 되고 돈이 없는 청소년 같은 경우 도박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해 2차 범죄에 빠지기 쉽다. 정부는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배팅만해도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한다고 발표하였다. 솔직히 웃기는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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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프로 야구 창단, 10구단 합류할 것이다.[예언]Monologue/sport 2012. 6. 12.
황금알을 낳는 대한민국 스포츠가 '야구'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저녁 티비 시간 때에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야구인 것 처럼 야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스포츠 문화까지 위상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내년부터 NC 다이노스팀이 9개 야구 구단이 형성되게 되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12개 구단을 만들어 양대리그를 펼치는 프로야구가 되면 야구 나라 대한민국도 가능할 것이다. 예전에 KT는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하려고 프로 야구에 큰 뜻을 품었다가 실패했는데 오늘 '10구단 창단 희망하는 기업'있다고 보도를 보았을 때 KT를 염두하고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 KT 정도라면 충분한 운영 자금력을 바탕으로 프로 야구단을 잘 꾸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는 연고지를 어디로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