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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방, 여름철 더위 피하는 최고의 장소다.Monologue 2012. 8. 17.시원한 에어컨 바람 속에서 만화를 읽는 기분은 여름철 최고의 맛 중 하나이다. 어릴적부터 만화를 좋아하여 한 때 만화가가 꿈이었던 시절 만화는 엄청난 성장 동력의 힘을 주었다. 학교 다닐적 만화방은 쉼터의 역할과 정신적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요즘 처럼 후덥지근한 날에 만화방에서 얼음 동동 띄운 냉커피를 마시며 만화를 보는 것도 최고의 피서라 생각된다.
인터넷이 발달하여 컴퓨터로 무료 만화를 볼 수 있는 사이트가 많이 생겼지만 만화의 재미는 손 때가 묻은 책을 한 장씩 넘겨 볼 때 스릴이 있다. 만화를 읽고 난 후 문 밖으로 나올 때에는 머리와 가슴 속은 온 통 자신감과 수 많은 상상을 가득안고 가벼운 발걸음을 하게 된다. 만화가 주는 교훈은 뻗뻗한 교과서와 교양책등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을 채워줄 수 있으며 쉽게 접할 수 있어 끊을 수 없게 된다.
지금까지 수 많은 만화를 보면서 성장해왔지만 나름 기준을 갖고 만화를 봤다. 작가는 물론 그림 상태, 스토리등 여러가지 측면을 살펴보면서 만화를 선택한다. 대부분 스포츠, 무협 만화를 좋아하지만 인생 역정이 담긴 만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이현세의 '남벌, 허영만 '타짜', 방학기 '바람의 파이터'는 평생 옆에 두고 보고 싶은 만화로 생각되면 일본만화 코믹스가 출판되면서 다양한 분야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일본 만화의 특징은 기발한 스토리와 기막힌 그림 표현이 독자들을 끌리게 한다. 다양한 장르에서 펼쳐지는 일본 만화의 힘은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게 된다. 특히 '베르세르크'란 밀본 만화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개인적으로 '학원 라이벌전' 유도 만화와 불사의 몸을 갖고 있는 '벰파이어 헌터'를 인상 깊게 봤다.
p.s) 허영만 '각시탈' 후속으로 이현세 '남벌'을 드라마로 방송한다면 정말로 박수를 쳐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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