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의 이름을 어떻게 짓으면 좋을까? 이름짓는 방법
    Life/family 2008. 7. 12.

    7월 7일부로 식구가 늘어 5인 가족, 부자가 되었다. 녀석의 이름을 어떻게 부르는 것이 좋을까 요즘 나는 열심히 작명 중이다. 고귀한 생명체에 모든 이름이 있듯이 태어난 년, 월, 일, 시에 함께 부여 받은 생명과 명운에 조금이나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이름을 짓는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자신의 이름이 자랑스럽다고 느껴질 때 진정한 자아 발견과 인생의 참맛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셋째 녀석이 태어난 날을 살펴보니, 여름에 태어나 火의 기운을 갖고 있으며 2:6으로 양의 기운을 많이 갖고 태어 났다. 자신이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바탕으로 이름을 짓는데 지금까지 작명의 역사를 보면 여러 방법이 있지만 일반적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요즘 은화, 동현이 챙기느라 아빠가 책 볼 시간이 없구나. 하지만 머리 속에는 온 통 너의 이름 배열로 가득한거 알지... 누나와 형인 은화와 동현이란 이름도 아빠가 지었단다.  조금만 기둘려라 아가야... 아빠가 늬가 갖고 태어난 기운을 바탕으로 멋진 이름 지어줄게... 사랑한다.


    보통 이름 짓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아빠가 자식의 이름을 직접 짓어 주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의미를 부여한다고 생각한다. 이름은 평생동안 불리어지고 후세에 남는 것이 바로 이름이다. 이름을 짓는 방법 중 내가 아는 범위에서 중요한 것을 살펴본다면,

    1. 이름의 의미
    이름의 의미는 꼭 자신의 인생 목표와 좌우명과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의미를 지닌 이름은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

    2. 타고난 사주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어야한다.
     사주를 보러 가면 木, 火, 土, 金, 水라는 말을 자주 듣을 수 있다. 만물은 자연의 순환이 잘 이루어져야하며 자신의 사주를 바탕으로 이름을 통하여 잘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흔히 상생관계의 이름이 좋다고 할 수 있다.

    3. 발음이 좋아야한다.
    이름은 부르기 좋아야한다. 물길이 여러 갈레로 흐르지만 쉽게 흘러갈 수 있는 것이 좋듯이 발음 오행이 상생이 되게 짓는 것이 좋다.

    4. 글자의 수리가 좋아야한다.
    이름 수리가 좋다는 것은 성명학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수는 1부터 9까지가 기본인데 성명학(性名學)에서는 1부터 81까지를 기본으로 하여 각 수(數)가 지닌 기운(氣運)을 설명하고 있다. 수리를 알게 되면 음양의 조화를 알 수 있게 된다.

    이상 지금 생각나는 것을 적었는데 이름을 짓기 위해서는 약 10가지의 조건이 맞으면 좋은 이름이 탄생하는 것 같다. 이름을 짓다보면 어떤 이름이 좋은 것이지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의 이치가 이렇게 오묘하고 조화로운 것이지 세삼 놀라게 된다. 점점 작명에 빠져들다보면 사주 공부도 점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흥미를 갖게 되는 것 같다. 정말로 좋은 이름을 짓기 위해서는 특별한 영감을 받으면 좋을 것 같아 요즘 행동을 조심히 하고 있다. 현재 몇가지 이름을 선별해 놓은 상황이며 이번 주말에 완성시켜서 다음주에 이름을 불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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