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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기전 핸드폰 사진 놀이Life/family 2009. 3. 8.잠자리에 들기전 엄마와 함께 핸드폰 사진 놀이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여 얼른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사진 놀이는 서로간에 밀착감을 안겨주며 우리는 같은 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같다. 특히 동현이와 도훈이가 나란히 누워 핸드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는 순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띄었다.
엄마는 막내 도훈이를 핸드폰 카메라에 담는 모습 또한 행복해 보였다.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도훈이를 시셈하는 동현이는 자주 기웃거리면서 주위를 산만하게 만든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과 몸을 부비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노는 시간이 나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황금 시간이다.
도훈아... 여기보자... 깍꿍...
형아랑... 사진 같이 찍자... 알아쥐...
엄마는 두개의 핸드폰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 동현이 엉덩이에 도훈이가 관심을 보인다.
드디어 엄마는 도훈이의 원하는 포즈를 잡기 시작했다. 뒤에서 오줌을 싸는 동현의 포즈가 인상적이다.
아빠, 구석에서 뭐해... 셔터음이 신기하게 들리는지... 계속해서 나에게로 다가온다.
네발로 기어다는 도훈이... 애들은 정말로 빨리 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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