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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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항공 풍경 사진Photo/landscape 2013. 12. 8.
제주도행 비행기를 타고 푸른 바다와 하늘 구름이 한 눈에 들어왔다. 망망대해에서 유유히 홀로 흘러가는 배를 바라보면서 '세상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배 안에서 내 자신이 있었다면 넓은 바다 안에서 외로움을 느꼈을 것인데 하늘 위에서 바라보았을 때 결코 혼자가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 삶을 살다보면 힘들고 지치고 외로울 때가 있다. 그 순간에 늘 함께 해주는 이가 있다는 것을 사진 한 장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금의 자신을 존재을 알고 함께 해주는 동행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작은 힘이 생길 것이며 결코 쉽게 삶을 포기하지 말아야할 것이다. 세상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세상에 혼자 버려진 인생은 없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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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구름 풍경, 기내 창문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Photo/landscape 2013. 12. 5.
몇 일전 제주도에 잠시 다녀왔다. KTX 열차로 서울가는 티켓보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가는 항공권이 더 싼 요즘, 제주도는 비수기에 들어섰다. 날씨 운이 좋아서 솜털 구름이 가득한 구름 위로 산책하는 기분으로 제주도에 도착했다. 제주공항 착륙 지연으로 제주도 상공을 한 바뀌 돌고 내려갔는데 잊지 못할 환상적인 풍경을 보게 되었다. 부산에서 비행기가 이륙한 이후 부터 제주도에 착륙할 때까지 기내 창 문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솜털처럼 보드라운 구름이 눈 앞에 펼쳐지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탄성이 저절로 나왔다. 하늘과 바다 사이에 구름이 수평선 끝까지 펼쳐진 모습을 보는 순간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별인지 알 수 있었다. 니콘 쿨픽스 P300 카메라로 기내에서 쉴 틈없이 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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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제주도 풍경 사진, 힘들 때마다 위로가 된다.Photo/landscape 2013. 10. 5.
제주도는 나에게 특별한 존재이다. 내가 태어난 곳이기 때문이다.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면 머리 속은 무지개빛처럼 빛나며 그 때 자연과 함께 느꼈던 감각들이 내 몸 속에 들어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마음껏 뛰어 놀았던 제주도의 풍경은 영원히 잊을 수 없으며 고향 땅을 밝을 때마다 그 시간을 되돌아보게 된다. 가끔 힘들고 지칠 때마다 고향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어릴 때 나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마음을 달래기도한다. 아름다운 제주도가 고향이란 사실에 늘 감사하고 앞으로 살아가는대 큰 힘이 된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지난 제주도 여행 때 촬영한 사진을 꺼내 보면서 세계가 찾는 보물섬 또는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지정된 이유를 알게 된다. 제주도는 정마로 축복을 받은 섬이며 한국인이 자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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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채꽃 풍경 사진 달력 보는 순간 과거 속으로...Photo/landscape 2013. 3. 1.
삼일절, 삼월의 첫날 식당 입구에 걸려 있는 달력 사진을 보는 순간 고향이 생각났다. 유채꽃이 만발하게 피어 있는 성산포의 풍경 사진이 달력에 실려 있었다. 달력 사진을 보는 순간 고향의 향기가 가슴 속에 피어 났다. 어릴적 노란 유채꽃 밭 속에서 온 종일 휘집고 놀던 시절이 그리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만큼 행복한 시절은 없었던 것 같다. 유채꽃 밭에서 친구들과 전쟁 놀이를 할 때 나의 모습을 달력 사진 속에서 떠올려본다. 배가 살짝 고프면 유채 줄기를 뜯어 먹었으며 넓은 유채꽃 밭에 나만의 아지트를 구축하여 푸른 하늘을 바라보면서 자유를 만끽했던 시절, 삼월의 첫날 마음껏 상상해 본다. 봄이 찾아 오는 느낌을 가까운 곳에서 느끼는 삼일절날 기분 좋게 3월을 시작하게 된다. 포토 에세이 최근'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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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제주도)에 실린 사진Photo/landscape 2012. 11. 21.
몇 달전 창비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유홍준교수님 쓰신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책을 출판하는데 사진이 마음에 들어 사용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제주도'편에 영주시경 중 하나인 사라봉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일몰(사봉낙조) 이야기에 맞는 사진이 내가 찍은 사진이라는 것이다. 사라봉은 어릴적 뛰어다니며 놀던 뒷동산으로 국가대표가 될 수 있었던 나의 파트너와 같은 존재였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산을 오르고 하루가 마무리 되는 시기에 다시 올라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수련하여 지금의 내가 있게 만들어 준 고마운 친구가 바로 사라봉이다. 그래서 나의 별명이 "사라봉 영지버섯 둘째 아들"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사라봉은 제주도민의 건강을 찾는 공간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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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최고의 노을 풍경, 사라봉이 정답이다.Life/travel 2012. 8. 21.
제주도 여행지 중 최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일몰 풍경을 보고 싶다면 사라봉(제주시 동쪽편)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최고라 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사라봉에서 감상하는 일몰 풍경(사봉낙조)은 제주도 영주십경 중 하나로 알려졌으며 오래전부터 제주시민의 건강을 찾는 활력의 공간으로 사랑 받는 장소이다. 제주도에는 특별한 놀이 동산이 없었기 때문에 사라봉이 유일한 놀이 공간이었으며 동물원도 있었으며 통기타를 치는 사람등 주말 오후에는 놀러 온 사람들로 가득 하였다. 사라봉에는 특히 지하수가 유명하여 물을 마시러 올라오는 분들도 매우 많았다. 어릴적 사라봉을 밥 먹듯이 오르락 내리며 무지개빛 추억이 담겨 있는 곳이 바로 사라봉이다. 고향집이 사라봉 가까이에 있었기 때문에 학교를 마치면 사라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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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SepakTakraw)와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SepakTakraw/tips 2012. 6. 10.
어릴적 별명이 아프리카 검둥이였을 정도로 밖에서 뛰어 노는 것을 좋아했다. 한라산은 뒷동산, 집 앞 바다는 수영장으로 유년 시절 마음껏 자연 속을 헤집고 다녔다. 학교는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였으며 공을 차는 것을 좋아했으며 어떤 상대도 자신이 있었다. 어느날, 스포츠 뉴스에 아주 짤막한 스포츠가 소개 되었는데 원숭이가 재주넘기하듯 공을 차는 세팍타크로(Sepak Takraw)를 보게 되었다. 처음 세팍타크로를 알게 된 순간이었다. 축구를 좋아는 사람이라면 가장 멋진 오버헤디킥 슛을 수 없이 연습을 하게 된다. 모래 사장에서 뒤로 넘어차기도하고 물 속에서도 차면서 잘 못 떨어져 숨이 막히는 경험도 하였다. 세팍타크로 기술에서 롤링 스파이크라는 공격이 바로 축구 오버헤디킥의 완성된 기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