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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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 등이 굽은 소나무 이야기Life/travel 2011. 6. 23.
경남 고성에 신기하게 등이 굽은 소나 한그루가 있다. 고성 시내에서 거류면 방면으로 첫번째 좌회전하여 들어가다보면 도로 우측에 커다란 소나무가 금방 눈에 띤다. 소나무 등이 휜 정도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기하게 휘어져 있어 믿을 수 없는 현장을 느끼게 된다. 이곳으로 지나가면 자연스럽게 소나무에 시선이 가게 된다. 옛날부터 '등이 굽은 소나무는 선산을 지킨다'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으며 조경수로써도 매우 가치가 높다고 평가 되고 있다. 눈 짐작으로 굽은 소나무는 최소 100년 이상 되어 보이며 보존 가치로 충분히 있어 보인다. 경남 고성의 굽은 소나무 주변에 설부인 열녀비와 고인돌이 함께 놓여 있어 소나무에 얶힌 놀라운 이야기가 존재할 것 같아 보였다. 굽은 솔의 위치는 고성군 솔고개 동산으로 쉽게 찾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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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수상 버스에서 바라 본 짜오프라야 풍경Thailand 2011. 6. 20.
방콕에서 수상 버스를 타고 왕궁으로 가는 코스는 멋진 태국 여행 경험이 될 수 있다. 방콕 수상 버스는 가격이 저렴하고 방콕 주요 관광지와 호텔에 연결되어 있어 짜오프라야 강을 타고 떠나는 낭만을 느낄 수 있다. 오랜만에 방콕에서 시간이 충분하여 논타부리를 시작으로 끝까지 수상 버스를 타고 왕복하면서 짜오프라야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10여년 만에 짜오프라야 강변 투어를 하게 되어 설레였다. 과거에는 혈기 왕성한 대학생 시절이었는데 이제는 성인이 되어버린 모습으로 방콕 짜오프라야 강 주변 풍경을 바라보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짜오프라야 강변은 깨끗하게 정리가 되었고 교통 수단인 수상버스도 체계화된 모습을 알 수 있었다. 짜오프라야 풍경을 감상하면서 지나온 일들을 다시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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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골 야시장 풍경 속에 담긴 이야기Thailand 2011. 6. 17.
태국은 사계절이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낮에 활동하는 것보다 밤에 활동하는 문화를 즐긴다. 특히 방콕과 같은 대도시의 밤 문화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화려하고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쇼핑등을 제공한다. 하지만 방콕, 파타야, 푸켓등과 같은 관광 도시외 지방은 사정이 다르다. 지방에서의 가장 설레이는 시기는 바로 축제 행사 기간에 열리는 야시장 타임이다. 야시장은 도심의 대형 쇼핑몰을 야외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진풍경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순수한 태국인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보통 축제 행사 때 열리는 야시장은 일반 야시장과 성격이 비슷하지만 오랫만에 동네 지인들을 만날 수 있으며 멋진 공연도 볼 수 있으며 오락은 물론 여러가지 물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야시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자동 음악 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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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이름만 들어도 떠나고 싶은 여행지Life/travel 2011. 5. 24.
거제도 여행 명소 중 하나인 바람의 언덕은 사랑하는 이에게 바다를 선물하고 싶은 멋진 곳이다. '바람의 언덕'은 띠가 덮인 언덕이라 옛 이름도 '띠밭늘'이었다. 길게 뻗어 청청해역으로 감싸여 있기에 언제나 바닷바람이 찾는 이를 맞는 곳이다. 푸른 바다와 갈매기가 어우르고, 저 멀리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과 수산마을이 펼쳐져 절경을 이룬다. 바다와 언덕이 조화로워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바다를 향한 풍자는 바람의 언덕의 상징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연인과 거제도 여행을 떠난다면 바람의 언덕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서 사랑을 속삭이는 낭만도 멋질 것이다. 깍아 지른 절벽 위로 산책로가 있어서 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는 안성마춤 여행 코스로 생각한다. 신선대 반대쪽 해안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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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의 천국 대만 거리 풍경Life/travel 2011. 5. 16.
대만은 과거 일제의 통치를 받아 대부분의 건물 양식에서 일본 문화의 성격이 많이 느껴졌다. 대만 사람들의 특징이 건물의 외관보다 실내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도시 건물의 아름다움은 느낄 수가 없었다. 실용주의라고나 할까? 소박한 도시의 건물 풍경을 지니고 있었다. 특히 도심 건물을 짓을 때 도보가 건물 안에 적용이 되어서 비가 와도 도심 어느 곳을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눈여겨 볼만 했다. 대만은 패밀리마트의 천국이라도 과언이 아니다. 눈을 돌리는 순간 어디를 봐도 패밀리마트 간판이 보일 정도로 아주 많다. 여기서는 오토바이보다 스쿠터가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서 도로에 스쿠터의 행렬이 장관을 이룬다. 저녁에 대만의 영스트리트를 알게되어 가보았는데 한국의 명동(타이페이 시먼팅)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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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촬영한 말레이시아 노천탕 풍경Life/travel 2011. 4. 22.
2000년 말레이시아에 방문했을적에 스승님이 좋은 물놀이 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 따라갔던 곳이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슬랑오와 KL의 접경지역으로 무더운 기후의 말레시아에서 뜨거운 목욕을 한다는 것이 신기했고 많은 로컬 사람들이 물가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쉬고 있는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자연 온천탕이 총 3개가 있는데 정말로 뜨거웠다. 모두들 대야를 하나씩 가고와서 물을 받아서 대야 안에 들어가 앉아 쉬는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알다시피 말레이시아는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찬 목욕을 좋아할 줄 알았는데 몸 보신하는데는 온천이 최고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이러한 목욕하는 스타일을 '스파'라고 불렀다. 위험을 무릎쓰고 조심스럽게 카메라를 숨기면서 촬영한 그들의 온천 풍경을 공개한다. 눈치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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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짝퉁 명품 시계 상가 거리SepakTakraw/2010AG 2010. 12. 4.
아시안게임이 열렸던 중국 광저우는 오래전부터 무역 도시로써 알려졌으며 특히 짝퉁 명품 가방과 시계로 유명하여 많은 여행객과 상인의 왕래가 잦은 지역이다. 광저우에 들어가기 전부터 광저우의 짝퉁 시장은 익히 들었지만 시장의 규모가 방대하고 조직적일 줄은 몰랐다. 광저우 역 근처에 짝퉁 시장과 옷가게등 백화점이 엄청난 빌딩 안에서 장사를 이루고 있었으며 필자도 여행 선물로 시계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 갔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전에 박람회가 열렸기에 광저우 시장은 더욱 활기에 차 있었으며 많은 외국인들이 거리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명품 짝퉁 시계 시장으로 가는 주변에 서울 동대문 의류 상가와 같은 큰 건물들이 아주 많았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니 한국 동대문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패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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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광저우 도심 야경SepakTakraw/2010AG 2010. 11. 24.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하여 택시를 타고 광저우 주강을 넘어 세팍타크로 경기장에 8시까지 도착하면서 주강을 카메라 담고 싶었다. 광저우의 젖줄인 주강은 중국에서도 유명할 정도로 소문이 났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주경 야경은 사진을 좋아하는 필자로써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멋진 피사체인 것이다. 하루종일 경기 분석과 비디오 촬영에 피로에 찌든 몸이지만 마음만큼은 행복했다.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를 현장에서 취재하는 기분이 최고였기 때문이다. 오늘 죽더라도 기록은 하고 죽어야지하는 일념으로 홀로 주경 강변을 걸으면서 주경 야경을 잘 담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 나섰다. 주강 야경 유람은 광저우시 여객회사에서 독자 경영하고 있는 남국 특색의 관광 항목이다. 주강은 동강, 서강과 북강등 지류들이 모아져서 이루어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