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산시 국공립 어린집 가족 건강 걷기 대회Life/family 2007. 11. 12.
11월 10일 마산 소재 어린이집 7세 어린이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걷기 대회, 레크레이션, 소원 풍선 띄우기등 다양한 행사로 합포초등학교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 온가족이 함께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손을 잡고 걷는 행사와 소원을 적은 쪽지를 메달아 풍선에 띄우는 행사는 잊지 못할 추억을 어린이에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best post 11월 말 태국에서 러이 끄라통 축제이라고 밤하늘에 등을 날려보내는 행사를 보고 싶은 찰나에 소원 풍선 띄우기를 하면서 대신 마음을 달랬다. 일제히 소원이 적힌 쪽지가 풍선 끝에 메달려 하늘로 날려 보내는 순간 시간이 정지 되는 듯하면서 순간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어린이는 미래의 꿈나무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교육..
-
-
증명사진을 집에서 찍어보는 재미Life/family 2007. 11. 10.
몇일전 아내가 동현이 증명사진을 제출할 곳이 있다고 하여 사진관으로 가자고 했는데 내가 집에서 촬영해주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내가 갖고 있는 카메라가 전문가용 카메라는 아니지만 부족한 장비를 포토샵으로 대체하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촬영에 도전하였다. 먼저 동현이를 씻기고 예쁜 옷을 갈아 입히고 식닥 의자를 마루에 갖다 놓아 앉혀 촬영 준비를 하였다.^^* 잘 알디시피 어려운 촬영 중 하나가 바로 인물사진을 찍는 것이다. 특히 피부색과 인물이 자연스럽게 나와 야되는데 카메라 프레쉬가 없는 나로써는 매우 힘든 작업일 것이라 예상했다. 먼저 카메라를 요리조리 만지며 카메라 세팅을 하고 엄마는 동현이 시선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였다. 역시 동현이는 의자에서 가만이 있지 않았고 풍부한 광량이 부족하..
-
가장 아름다운 숲의 단풍은 어떨까요?Life/travel 2007. 11. 5.
가을이 지나가기전에 가족들과 함께 단풍 구경을 어디로 가볼까 궁리 끝에 경남 함양에 위치한 상림숲에 다녀왔다. 함양군의 자랑인 상림숲은 천연기념물 154호로 지정되었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으로 자랑할만한 숲으로 알려져있다. 상림숲은 1,100여년전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함양군의 태수로 계시면서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림으로 40여종의 낙엽 관목 등 116종의 나무로 이루어진 숲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곳이다. 이런 사실을 미리 알고 우리 가족은 가장 아름다운 숲의 단풍은 어떤지 알기 위해 함양으로 출발하였다. 상림에는 뱀, 개미, 지네 등의 미물이 살지 않는다는 것이다. 효성이 지극했던 최치원은 어느 날 저녁 어머니로부터 상림에서 뱀을 만나 매우 놀랐다는 얘기를 듣는다. 상림으로..
-
Amazing Thailand, 일반 도로에 코끼리가 다닌다.Thailand 2007. 11. 2.
도로에 자연스럽게 코끼리가 다닌다. 태국에서 코끼리를 "창"이라고 부르며 신성하게 모시는 동물로 생각한다. 태국 왕이 행차할 적에는 항상 코끼리가 등장하며 태국 사람들은 코끼리를 무척 좋아한. 특히 코끼리의 문화 전통을 잘 이어오는 곳은 동부 지방 끝자락에 위치한 수린이란 곳에서 코끼리 전통 문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방콕이나 태국 어느 도시에 여행하다보면 특히 장사가 잘 되는 유흥가나 식당, 번화가에 코끼리를 수단으로 하루 벌이를 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보이는 사진처럼 몇 바트를 주면 코끼리가 즉석에서 쇼를 보여주고 만질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태국은 어메이징한 곳임에 틀림없다. 태국은 코끼리와 인간이 함께 숨쉬는 곳으로 놀라운 곳이다.. [관련글] - 2008/05/29 - [라이프 ..
-
부모의 관심사는 역시...Monologue 2007. 10. 30.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카메라 앞에서 표정을 짓는 녀석의 모습을 보면 다분히 끼가 있는 것 같은데 어찌하면 좋을까? 대부분 부모의 마음은 자식이 어떠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성장하면서 그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이다. 내년이면 은화는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요즘들어 부적 자기 표현이 뚜렷하고 혼자만의 공간을 갖으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아침에 입을 옷도 자기가 직접 고르고 목욕을 즐기면서 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여자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행동하는 것을 보면 톰보이같은데....^^* 저번주 토요일에 공개수업에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사실 감동을 받았다. 발표 내용도 뿐만아니라 말하는 솜씨와 발표 자세가 당당해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안도감도 들지만 항상 부족하게 ..
-
포토에세이, 고향 제주 삼양 해변Photo/landscape 2007. 10. 29.
고향바다 박동렬 作 무릎 높이까지만 나가 보았지 발 디딜 틈도 없이 바삐 온 세월 물살에 밀리고 부표처럼 떠다니는 그리움 그 깊이를 알란가 파도가 밀려와 속옷을 적시고 가도 멱 감지 않을 거에다 죽는 날까지 바라만 봐도 되냐고 등대에게 물었더니 연락선 한척 뱃고동 울리며 휑하니 지나가니 부는 바람 당장 못 데려가 심통인가 못 떠나가 마음 졸임을 절인다. 짜디 짠 인생 배추 포기 같은 여린 속 감추며 둥글게 살고 팠는데 바람 든 무 마냥 속앓이에 지쳐있지 심현(深玄)의 바다여! 우쭐한 바다여! 아버지가 띄운 통통배 탑선한 건 딱 한 번인데 바다 한 가운데서 생의 멀미를 느끼고 유유히 걸어 나올 뻔 했지 나 살아 있는 건 고향을 떠났기 때문이고 나 살아 가는 건 고향바다가 자꾸 부르기 때문이지 쪼르르륵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