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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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어인] 훼손된 갯벌을 회복하는데 3만년이 걸린다.Photo/landscape 2009. 6. 2.
훼손된 갯벌을 회복하는데 3만년이 걸린다. 우리나라는 삼면의 바다로 둘러 쌓여 있으며 갯벌의 건강 상태에 따라 근해의 생태가 건강한지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마산 봉암 갯벌은 마산, 창원의 산업화가 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있었으나 환경단체의 노력으로 생태학습장으로 탄생하였다. 마산에서 창원으로 가는 해안도로 옆에 봉암 갯벌이 있으며 무역항 내에 있는 유일한 습지로 알려져 있다. 주말에 아이들과 이곳에서 게들이 노는 모습과 갯벌 진흙을 밝아보고 생태계가 어떻게 순환하는지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후대에 걸쳐 해산물 위주의 식사를 언제든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게 하려면 갯벌을 살리는 것 이외에 방법이 없다. 개발을 빌미삼아 무차별한 간척사업은 피해야 할 것이며 결국 피해는 우리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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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포즈 왕의 자리에 등극한 고동현Life/family 2009. 6. 1.
엽기 포즈 왕의 자리에 등극한 고동현 더 이상 카메라 앞에서 엽기 포즈를 취하지 않는 은화는 이제 어엿한 숙녀가 되어 자기의 갈 길을 걸어간다. 어느새 둘째 동현이가 자신만의 엽기 포즈를 선보이더니 드디어 엽기 포즈 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어릴적부터 아이들 앞에서 카메라를 잡는 모습이 익숙해서인지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는 사진들이 더욱 재미가 있고 추억이 남는다. 오늘 동현이는 도훈이의 왕관 배게를 머리에 올려 자신이 확실한 왕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귀여운 왕 와~~왕 엽기 포즈왕 레이져 발사... 엽기 포즈 작렬... 고동현, 엽기포즈 왕으로 인정한다. 덧) 은화는 앞으로 섹쉬 포즈 여왕으로 발돋음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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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둔주봉Life/travel 2009. 5. 31.
옥천읍에서 보은 방면으로 가는 중간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안남면 내에 초등학교를 끼고 교회 방면으로 올라가면 둔주봉이 나온다. 산행 코스와 난이도는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올라갈 수 있으며 정상에는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시원하게 금강의 물줄기로 둘러 쌓인 한반도 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보다 둔주봉에서 바라보는 한반도 지형이 더 사실적이며 운치가 있는 것 같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둔주봉 정상에 올라 한반도의 정기를 마시고 가면 일이 술술 잘 풀리 것 같다. 일몰과 일출 그리고 멋진 푸른 구름과 조화를 이룬 날에 둔주봉에 올라서 한반도 지형을 카메라에 담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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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명월이가 몸을 던진 청풍정 풍경Life/travel 2009. 5. 29.
충북 옥천, 대청호 풍경은 예술 그 자체였다. 충북 옥천은 아름다운 금강 줄기가 흐르고 있다. 옥천읍에서 보은 가는 방면으로 올라가다 석호리 이정표에서 좌회전을 하여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가면 차 창 밖으로 대청호의 풍광이 펼쳐진다. 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작은 정자가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기생 명월이 김옥균을 위해 순정을 바친 청풍정이다. 3일 천하라는 말을 탄생시킨 김옥균의 일생은 유명한 일화로 알려져 있다. 갑신정변으로 정권을 잡은지 3일만에 실패로 돌아가고 김옥균은 뜻을 펼지지 못하고 쫓겨나는 신세가 되어 청풍정에서 몸을 숨기며 살았다. 그 때 김옥균에게는 기생 명월이가 있었는데 김옥균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존재가 김옥균에게 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죽음을 통해 김옥균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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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서거,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Monologue 2009. 5. 27.
왜, 노무현을 못잡아서 안달인가?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결국 죽음이란 비통한 결과가 나와서 참으로 애석하기 그지 없다. 길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말로 멋진 분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승부수를 던지고 갔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입장에 있었다면 검찰로 들어가서 '모두 내가 했소'라고 말하고 십자가를 짊어질 것이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곧은 절개를 이 땅위에 몸소 보여주며 세상을 떠났다.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삶을 살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보통 사람인 것 같지만 보통 사람이 아닌 난 사람이었다. 부디 좋은 곳에서 이와 같은 삶을 다시는 살지 마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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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부산 아시안 게임 환상적인 세팍타크로 발차기 동작SepakTakraw/photo 2009. 5. 19.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은 세팍타크로대회 중 빅 이벤트였으며 국가의 명예와 선수의 부를 갖어다 줄 수 있는 중요한 대회였다. 당시 소니F707 카메라를 들고 세팍타크로 소식을 홈페이지에 올렸을 때 접속자수가 폭주하여 트랙픽 초과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태국은 최강의 멤버를 구축하였고 세팍타크로의 다크호스 미얀마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부산 아시안게임은 돈을 주고서라도 아깝지 않은 세팍타크로 현장 학습의 공간으로 국내 선수들에게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세팍타크로 동작은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발차기 동작이 예술이다. 오리지널 세팍타크로를 구사하는 동남아시아 선수들은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였고 보는 이로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동작 하나 하나가 예술이며 우리나라 선수들도 높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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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IT100, 친할수록 놀라운 기능을 발휘하는 똑딱이 카메라Life/knowledge 2009. 5. 13.
삼성 IT 100 VLUU Grapher로 선정되어 6주간 풍경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다. 공모전에 출품하여 부상으로 카메라를 받은 적은 있었나 회사의 프로모션 프로젝트를 함께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덕분에 서울도 가고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사진 제목이 너무 거창한 것 같지만 나의 경험과 추측으로 조만간 컴팩트 시장은 삼성이 평정한다는 사실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 디지털카메라가 처음 나왔을 때 나는 올림푸스, 소니, 니콘, 캐논을 모두 사용해 봤다. 당시에는 200만 화소수가 대세였는데 점차 시간이 흘러 400만화소, 600만화소를 거쳐 바로 1,000화소로 진입하여 1,000화소의 똑딱이 카메라 시대를 맞이 하게 되었다. 내가 사용한 카메라는 IT100이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