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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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통해 인생 처세술을 배운다.Monologue 2009. 6. 26.
사진은 인내와의 싸움이다. 특히 곤충과 나비처럼 작은 피사체를 담기 풀 숲으로 들어가 장 시간의 부동자세로 촬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끈기가 필요하다. 풀 숲 속의 매크로 세상을 들여다 볼 때마다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곤충들의 위장술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 곤충은 살아 남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 아지트를 만들어 살아 남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평상시 안목으로는 위장한 곤충을 찾아 보기 힘들었다. 점점 풀 속을 드나 들면서 하나 하나씩 녀석들이 숨는 공간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나마 곤충들은 악천우 속에서 살아남을 공간이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아래의 사진처럼 갈매기들은 그룹을 형성하여 정정당당하게 비바람과 맞서고 있다. 태풍이 올라올 때 바다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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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에 달라 붙어서 촬영한 잠자는 풍경Life/family 2009. 6. 19.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새벽부터 카메라는 울었나보다." 선선한 공기가 아침 잠 맛에 빠져들게 한다. 한 방에서 아이들과 잠을 잔다는 것은 작은 행복 중 하나이다. 언제까지 녀석들과 자게 될지 모르겠지만 잠자는 가족의 풍경을 내 마음 속에 넣어 두었다. 잠자는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과 책임이란 두 단어가 떠올랐으며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책임을 질 수 있는 가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관련글] ▶ 기특하고 앙증맞은 아기 목욕샷 ▶ 제주 한라봉 따기 체험, 설명절 최고의 추억만들기 ▶ 힘들고 외로울 때 힘이 되는 글과 사진 ▶ 여름 사진 '그랑블루의 꿈' ▶ 전문 아기 모델 뺨치는 세팍타크로 화보 촬영 후기 전문 아기 모델 뺨치는 세팍타크로 화보 촬영 후기 세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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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포토 리뷰 사이트에 사진이 올랐다.Monologue 2009. 6. 16.
삼성 VLUU IT100 카메라 포토그래퍼로 4주간 촬영한 촬영한 사진 중 삼천포 대교 야경 풍경이 해외 포토그래퍼 리뷰 사이트에 소개가 되는 가문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블로그 유입 URL를 우연히 보게 되어 확인하게 되었는데 나의 눈을 의심하게 되어 보고 또 보게 되었다. 발로 찍는 사진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삼천포 대교 야격을 담기 위해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렸다. 사진을 찍고 내려오면서 컴컴한 공포를 이겨내려고 핸드폰 불빛과 카메라 보조광을 이용하여 얻은 삼천포 대교 야경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버렸다. 결국 나에게 이러한 멋진 일이 생길 줄 누가 알았겠는가... 삼성에서 출시되는 요즘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은 상상을 초월한다. 옛말에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