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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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식구들이 모였다. 놀라운 것은...Life 2006. 6. 18.
서울에서 형님 식구들과 제주에서 부모님께서 모두 마산 우리집에 모였다. 오랜만에 집이 시끌 버끌한 기분 좋은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놀라운 것은 형님의 첫째 딸 수빈이가 나에게 준 편지 한통이었다. 수빈이는 현재 7살인데 그림 그리기 재능이 탁월하다고 주위 분들이 말한다. 내가 보기에는 천재라고 생각한다. 수빈이가 자근아빠에게 보낸 편지 내용은 아래 사진과 같다. 얼마나 기특하고 이쁜지 참... 센스가 보통이 아니다. 마산에 내려오기 위해 전날 너무 설레여서 잠도 잘 못자고 내려왔다고 한다. 마산에 내려오면 은화랑 놀고 싶은 순수한 마음이 보인다. 오늘 오후 형님 가족과 아버님 그리고 은화와 함께 고성 장산숲으로 피크닉을 다녀왔다. 자연의 숨쉬는 소리와 풍경을 만끽하고 저녁 비행기로 형님 가족은 서울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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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보리암을 다녀오면서....Life 2006. 6. 16.
몇일전 금산 보리암에서 어머님이 기도를 마치고 픽업하고 오는 과정에서 저는 이와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어머님 왈,,,, 나는 마음이 답답하면 누구에게 털어 놓고 이야기 할 사람이 없단다. 그래서 스님께 저의 마음을 들어주시겠습니까? 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을 주고 받는 다는 말씀에 어머님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 제가 어리석은 행동과 언행을 너무 쉽게 했구나라고 자신을 바라보게 되더군요. 그 스님은 제가 고등학교 다닐적 절에서 몇달간 기거할 적에 함께 공부를 했더 스님으로 지금은 절의 주지스님이 되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보리암 가는 길에 만난 희망의 아침을 표현한 사진이다. 원본 사진은 갤리리로 Go... G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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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월드컵 축구 강팀Monologue 2006. 6. 14.
월드컵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예선저을 보면서 막강 실력을 갖춘 팀을 나열하면, - 브라질 - 강력한 우승 후보, 개개인의 파워와 기술, 자신감, 경험이 풍부 - 체코 - 네드베드의 중심으로 막강한 팀웍과 조직력 - 이탈리아 - 기본기가 충실하고 수비와 공격 그리고 축구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개개인의 능력 - 아르헨티나 - 이번에는 뭔가 일을 낼 것 같은 분위기다. 개인 멤버들 움직임과 팀웍이 좋다. - 독일 - 홈팀의 이점을 무시 못한다. 첫 출발 또한 좋다. 스웨덴, 네덜란드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냉철한 승부의 세계에서 과연 어느 팀의 왕좌의 자리에 앉을까 무척 흥분되고, 배울 것이 많은 기회가 바로 월드컵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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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고 영원히 기억될 마산 삼진고 추억Monologue 2006. 6. 8.
오늘 사진 정리하는데 선수들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재미있는 추억 사진을 보게 되었다. 처음 이곳 진동에 왔을 때는 모든 것이 어수선했고, 한마디로 개판 오분전의 상황이 내눈 앞에서 전개되었다. 하나 둘씩 나름대로 정비해가면서 선수들이 하나 둘씩 바르게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면서 살아오고 있다. 이곳에서 전 참가 종목 우승 싹쓸이도 하고 전국체전 우승 그리고 국제대회 우승등 많은 쾌거를 이루어내었다. 이러한 것들은 순수한 우리의 모두의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사진에 보이는 어린 선수들이 이제는 어엿한 성인이 되가고 있다. 바램이 있다면 과거의 소중했던 추억의 시간들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