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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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역사 속에 사라진 태국 아유타야 왕조Thailand 2010. 2. 27.
아유타야 왕조,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태국 역사 중 가장 번성했고 역사적으로 수많은 예술품들과 건축물을 남긴 아유타야 왕조는 1767년 버마(미얀마)의 침략으로 폐허의 흔적만 남게 되었다. 폐허 속에서 불교 사원으로 새롭게 아유타야가 관광지로서 알려지게 되었지만 과거 아유타야는 동서 교류의 중심지로 불리는 국제 무역항이었다. 차오프라야 강 줄기로 둘려 쌓여 있는 아유타야 도시는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기에 너무나 넓고 볼 것이 많다.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되면 모두 똑같은 불상과 비슷한 사원처럼 보이겠지만 아유타야에 관한 사전 지식을 알고 찾게 되면 점점 태국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온전한 불상이 없을 정도로 폐허가 되어 버린 아유타야 왕조 당시에 왕궁 3곳과 사원 375개 있었다. 따라서 특별한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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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2조7천억원 재산에 숨죽이는 태국Thailand 2010. 2. 26.
태국 정치, 새로운 역사를 만들까? 태국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재산 몰수 선고 공판이 바로 26일 바로 오늘이다. 모순된 이야기이지만 부정 부패 혐의로 전 총리의 자리를 박탈당하고 해외로 도주하면서도 태국 내 탁신의 세력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만약 오늘 탁신의 재산을 국고로 귀속해야 된다는 판결이 내려지면 태국은 또 다시 소용돌이에 빠지게 될 전망이다. 문제의 발단은 탁신 전 총리가 천문학적 금액인 약 2조 7천억원이란 재산을 권력을 이용하여 축적했다는 것이 국민의 분노를 사게 된 것이다. 현재 탁신 지지파(반독재민주주의연합전선, UDD)들은 오늘 대법원 공판의 결정에 따라 과거 방콕 수완나폼 공항 점거와 같이 대대적인 대모를 예상되고 있어 정부는 경찰 병력을 총 동원하여 비상사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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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부처님이 어떻게 한국말을 들을 수 있니?Thailand 2010. 2. 24.
불교 국가로 알려진 태국은 부처님에 대한 신앙심은 대단하다. 이른 새벽에 붉은 승려복을 입은 스님이 공양하는 모습 속에서 보게 되면 불교라는 종교를 떠나서 경건하고 나눔의 행복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어둠이 내려 앉은 호텔 건물 창문 사이로 비치는 부처님 얼굴을 순간 보았을 때 부처님이 숨결이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다. 어려서부터 불교 환경을 쉽게 접하게 되었으며 세팍타크로 종주국인 태국 또한 불교 국가라인 것은 필현 특별한 의미를 던져주는 것이다. 내가 아직 그 의미를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많은 생각도 해봤다. 부처님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어디 다녀왔니? "태국 사원 구경도하고 부처님에게 기도하고 왔어 !!! "아마도 올해도 하는 일 잘 될거야, 태국 부처님에게 시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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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세븐일레븐에서는 술 판매 규정 시간이 있다.Thailand 2010. 2. 23.
어느날 훈련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방콕으로 가게 되었다. 방콕에서 항상 머물게 되면 항상 가족처럼 지내는 태국 지인들이 살고 있는 민부리 하우스(일명)에 꼭 들려 인사를 하고 그 동안 안부를 묻곤 한다. 빈 손으로 찾아 갈 수 없어 태국의 대표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들려 선물로 블랙 레벨 위스키 한병을 사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태국에서 블랙 레벨 위스키를 자유스럽게 마실 수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다는 뜻으로 통하며 선물로서 아주 좋다. 면세점에서 사는 것 보다 태국 내에서 사는 것이 더 편하고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것 같다. 세븐일레븐에서는 판매 카운터 뒷편에 항상 양주를 배치해둔다. "띵 동" - 세븐일레븐 들어가는 입구가 열리면 소리가 크게 나면서 시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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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샴푸 맞어? 시커먼 먹물이 나오는데...Thailand 2010. 2. 22.
도데체 삼푸야, 먹물이야 !!! 거참 신기하네... 더운 태국에서는 자주 샤워를 하게 된다. 샤워를 하고 나면 얼마나 상쾌한지 기분이 아주 좋다. 태국 여행을 준비할 때 세면도구를 항상 준비하게 되는데 장기간 체류할 때에는 현지에서 샴푸 및 목욕 용품등을 구입하게 된다. 샴푸를 사기 위해 '로따스'에 갔는데 태국어로 표기 되어 있어 처음에는 샴푸인지 린스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태국 샴푸 중 아주 색다른 샴푸를 발견했다. 썬실크 제품 샴푸인데 black shine이라 표기되어 호기심이 자극되었다. 보통 샴푸하면 비슷할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막상 샴푸 뚜껑을 열고 샴푸를 손바닥에 붓는 순간 시꺼먼 먹물이 진뜩하게 나오는 것이었다. 샴푸를 잘 못 산 것은 아닌지? 샴푸가 오래되어서 변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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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스님도 반한 에매랄드 빛 에라완 폭포Thailand 2010. 2. 19.
태국 여행 지역으로 깐짜나부리는 콰이강의 다리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폭포와 땟목 트레킹 투어로 각광 받는 곳이다. 특히 깐짜나부리 지역에는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점점 여행객이 많이 찾아 오는 것 같다. 깐짜나부리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에라완 폭포에서 수영하고 산림욕을 즐기는 코스를 반드시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에라완 폭포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화와 CF촬영지로써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전지현 배우도 이곳에서 TV CF를 촬영했다고 한다. 투명한 에메랄드 빛의 폭포수와 울창한 숲이 만들어낸 에라완 폭포는 판타지아 공간을 만들어 내면서 동화 속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태국에서 피로를 풀기 위한 여행 코스로는 깐짜나부리 투어가 제격인 것 같다. 특히 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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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화교의 설날 명절 풍경, 두찐Thailand 2010. 2. 13.
전통적으로 농경 문화 생활 속에서 살고 있는 아시아 민족의 새해 명절은 음력 날짜를 기준으로 축제 행사를 치루고 있다. 그 기원은 중국의 '춘절'에서 기인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베트남, 태국, 라오스등등 음력을 기준으로 새해 명절 행사를 갖기 위해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태국에서 음력 새해 명절은 중국인 출신이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방콕, 파타야등 관광 도시 지역에서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절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태국어로는 "두찐"을 중국 구정 명절이라 부른다. 전통적으로 태국 내 중국인 출신 부자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에서 두찐을 맞이하는 태국 서민들은 한 해 동안 열심히 일 한 노고 풀고 그 동안 보지 못했던 가족들과 만남을 통하여 가족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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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넘은 태국 전통 가옥 방문 후기Thailand 2010. 2. 13.
태국은 우리나보다 약 5배 정도 면적이 넓고 일년 내내 따뜻한 기온이 형성되기 때문에 단순하고 넓은 공간 주거 환경을 갖고 있다. 방콕과 같은 대도시에는 시멘트로 지은 현대식 주택이 많지만 대부분의 태국 서민은 자연과 함께 숨쉬는 시골 나무집을 선호한다. 특히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치앙마이 주택 형태의 스타일을 선호하며 태국 여행을 하다보면 그 방 눈에 띄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전통 가옥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태국 전통 가옥은 나무를 이용하며 더운 날씨와 강의 범람이 잦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높은 축대를 이용하여 평지보다 높은 집을 짓는다. 태국 지방의 전통 가옥은 오랜전부터 조상 대대로 집을 물려 받고 살고 있으며 아주 간단한 살림살이와 약간의 가축을 키우면서 살고 있는 주거 형태를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