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i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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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목에 항상 걸고 있는 목걸이 정체는 뭘까?Thailand 2010. 3. 20.
미소의 나라 태국을 점점 알게 되면서 뿌리 깊은 문화를 알게 된다. 불교 국가인 태국인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물건은 바로 작은 불상이 들어 있는 목걸이이다. 대표적인 태국어로 '프라(Pra)' 로 불리며 태국인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하나씩 목에 걸고 있다. 프라는 스님이 제작하며 수양이 높은 스님이 만든 프라일수록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프라는 금, 나무, 흙, 꽃, 모래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지며 개인 소장가치로써 최고의 선물로 인식되고 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며 상업적 가치로 몸에 지니는 것 보다 상대방이 나를 위해 선물해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태국 생활을 하면서 주변 지인들에게 프라를 선물 받은 적이 많은데 많이 받을 수록 그 만큼 좋은 사람이 되어 간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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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 '자연주의 교육'이 생각나는 태국 체육수업Thailand 2010. 3. 18.
첫째딸 은화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 보였다. 이제 태어난지 10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인위적으로 많은 교육을 주입시키는 것은 아닌지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보다 편한 마음을 갖을 수 있게 조치해 주었다. 전 보다 은화는 공부하는데 스트레스가 덜 받는지 예전보다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 같아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대학원에서 교육학 공부를 하면서 교육학자 루소의 자연주의에 많은 동감을 하였다. 특히 요즘과 같은 교육 환경에서는 아동들이 자연과 멀어지고 컴퓨터 게임에 익숙해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동들이 프로그램화 되는 것 같아 미래에 어떤 삶을 키워나갈지 의심스러워졌다. 자연주의는 인간의 선량한 천성과 덕성을 잘 보전하고, 본래의 개인의 권리를 인정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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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의 휴양지 파타야 해변 풍경Thailand 2010. 3. 17.
태국 파타야 산호섬으로 들어가면서 촬영한 사진으로 평화롭고 여유로운 모습을 담았다. 산호섬은 제트 보트로 파탸야 해변에서 약 30분 정도 타고 가야한다. 산호섬으로 들어가는 길에 페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데 짜릿한 기분을 경험할 수 있는 투어라 생각한다. 파타야는 태국 최대의 휴양지로써 오락과 휴식 두 가지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라 생각한다. 세계 대전 당시 파탸야는 과거 미군의 휴양지로써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점차 태국 관광 명소로 알려지고 '은퇴한 전세계 노인들이 좋아하는 여행지'로 손꼽히게 되었다. 태국 패키지 투어로 방콕 왕궁과 파타야 투어는 가장 최적화된 태국 여행 상품이다. 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공통된 패키지 투어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칸차나부리 투어를 하나 더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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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원에서 연민이 느껴지는 강아지 어미를 보다Thailand 2010. 3. 16.
현명한 강아지 어미의 선택은 '사원' 태국 아유타야 사원을 둘러보던 중 쓰레기 통 옆에서 귀여운 강아지들이 어미와 함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강아지를 불쌍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모기향과 밥 그리고 돈까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연민의 정이 따스한 태국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어미가 출산을 위해 하필 사원을 택했을까? 사원은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으로 비교적 안전하고 따뜻한 마음을 갖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된 곳이다. 과연 어미가 이런 정황을 모두 파악하고 출산을 했는지 참으로 신기하고 위대한 어미의 행동이라 생각한다. 현재 태국 길거리에 활보하는 개들이 베트남이나 제3세계로 식용으로 사용되기 위해 소리 없이 잡혀가고 있다고 한다. 주인을 잃고 길거리리에서 생활하는 개는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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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의 힘을 보여주는 방콕 도로 풍경Thailand 2010. 3. 15.
탁신 전 총리의 레드셔츠 그룹이 현 정부가 마음에 안들다고 13일부터 시위를 펼치기 위해 방콕으로 모이기 시작한 시점에 태국으로 출국하였다. 사실 태국 정세를 잘 알고 있는 터라 혹시 방콕에 폭탄이 터지면 어쩌나 걱정했다. 탁신을 지지하는 세력이 얼마나 많은지 방콕의 도심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평소 방콕 도로에는 이동하는 차와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고 오늘, 내일 무슨 일이 터질 것 같은 조짐이 보이는 전율이 흐르는 것 같았다. 평소 방나 지역으로 들어가게 되면 한 두시간은 입구에서 줄을 서는 것이 기본인데 방콕 도로는 텅텅 비어 있었다. 교통 지옥이라 불리우는 방콕 시내가 완전히 비어 있었다. 탁신의 힘이 이렇게 대단할 줄 몰랐다. 현재 방콕에 거주하는 시민은 가급적이면 외출을 삼가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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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발동하게 하는 여자 스티커Thailand 2010. 3. 3.
태국 여행에서 꼼꼼히 챙겨야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렌트카이다. 더운 날씨 속에서 밖을 돌아 다닌 후 시원한 에어콘이 나오는 렌트카 안에 있으면 더 이상 관광이 싫어질 경우가 간혹 있다. 태국 렌트카는 일본 도요타 VIP밴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아늑하게 잘 꾸며져 있다. 관광 국가의 명성에 맞게 태국에서는 이층 관광 버스도 쉽게 볼 수 있으며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완전 튜닝하여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소중하게 관리하는 것 같다. 여행을 하다보면 너무 지쳐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꼼꼼한 사람은 버스 혹은 렌트카 외부에 차량의 기능을 간략적으로 알려주는 스티커가 붙착되어 것을 보았을 것이다. 이층 관광버스는 장거리 여행에 많이 이용되기 때문에 차 안에서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시설이 마련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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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태풍이 몰아치는 태국, 결정타가 필요하다.Thailand 2010. 3. 3.
2PM, 닉쿤((นิชคุณ หรเวชกุล)을 잡아라 !!! 매 년 태국을 방문하면 한류의 열풍이 태국 내에서 밀려 오는 것을 감지했지만 올 초에 방콕에서 체감 온도는 뜨거웠다. 백화점에서 흘러 나오는 한국 음악은 물론 티비 드라마, 가요, 화장품의 인기는 극에 달했다. 대장금 드라마가 태국에 방송되면서 한국 드라마의 인기를 불어 왔으며 지금은 매일 한국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다. 한국 드라마를 한번 보게 되면 완전히 푹 빠지게 된다면서 드라마 방송할 때에는 누구에게 간섭받기 싫어할 정도로 중년층 사이에 인기가 좋다. 예전부터 액션을 가미된 조폭 코메디 영화가 태국 영화 극장에서 종종 상영되었으며 불법 영화 CD로 판매되는 한국 영화는 단연 인기리에 판매되었다. 태국에서 인기가 많은 SS501 음악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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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꽤를 절에서 보는 태국 이색 문화Thailand 2010. 3. 2.
태국 절에 가면 재미있는 것이 하나 있다.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에 파란 젓가락처럼 생긴 것이 여러 개 꼿아 있는 대나무통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람들이 부처님 불상 앞에서 대나무통을 들고 주문을 외우듯이 중얼거리면서 대나무통을 흔드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대나무 통은 안에는 1~36까지 숫자가 적인 나무 막대가 가득 차 있다. 대나무 통을 흔들다 보면 저절로 막대 하나가 떨어져 나오는데 나무 막대에 적힌 숫자가 바로 자신의 운세를 보는 점꽤인 것이다. 참 신기하죠. 유명한 '룽어 퍼또' 불상이 모시고 있는 왓 빠레이라이(수판부리)에서 새해 기도를 올리면서 각자 운세를 알기 위해 대나무 통을 흔들었다. 태국어로 시양 시암 씨(siyang siam see)라고 부르는 점꽤를 보는 대나무 통은 생각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