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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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즐거운 아침 출근길 봄 풍경 도로 사진Photo/landscape 2009. 4. 8.
나의 아침 출근길 풍경이 이렇다.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출근길의 풍경 모습이다. 운전하다보면 여기가 과연 어디인가 싶을 정도로 착각할 정도로 아름답다. 하루에 100km를 출퇴근하면서 요즘처럼 운전하기 좋은 날은 직장 방향이 아닌 봄이 오는 길을 따라 그냥 쭉 가고 싶어진다. 서울에서 이곳으로 잘 내려왔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이다. 좀 더 자연과 가까이 사는 것이 나의 작은 소망이었다. 왜냐하면 자연과 가까이 살게 되면 인간의 본성을 쉽게 잃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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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삼천포대교가 사랑 받는 이유Photo/landscape 2009. 1. 22.
그동안 사진으로 보고 이야기로만 들었던 삼천포대교를 실제로 보니 정말로 아름다웠다. 삼천포대교가 특별한 이유는 남해와 삼천포항 사이에 떠있는 4개의 섬을 연결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런 역할을 하는 다리를 연육교라 부른다. 삼천포 대교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나며 풍부한 해산물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여행객이 편하게 쉬다가 갈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삼천포 대교의 야경은 사진 마니아들이 담고 싶은 코스 중 하나이며 여러 각도에서 삼천포 대교를 담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주변 산에 올라가서 아름다운 장선-삼천포 대교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삼천포 대교는 남해 여행의 출발지로써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 아직까지 야경을 담지 못했지만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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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하늘 풍경 촬영 사진Photo/landscape 2008. 11. 28.
사진을 정리하다 3년전에 잊을 수 없는 하늘 풍경의 사진을 혼자 보기 아까워 포스팅을 했다. 당시 하늘 풍경은 천지개벽하는 줄 알았다. 태풍이 올라오기 전으로 구름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으며 시시각각 구름 모양이 변하고 다양한 색으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늘을 많이 바라보면 천자(天子)가 될 수 있다는 옛말이 있듯이 정말로 하늘을 많이 본다면 하늘의 아들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을 마치자 마자 카메라를 들고 곧장 진동 바다로 향했다. 카메라 세팅을 마치고 계속해서 셔터를 눌렀다. 어둠이 찾아 오기 전까지... 하늘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도 알아차렸는지 많은 사람이 방파제에서 멋진 하늘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이 날 이후 나는 이 날과 같은 하늘이 언제 다시 찾아오나 가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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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사진사의 열정... 그리고 기다림Photo/landscape 2008. 11. 24.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출사를 떠나기 전 마음은 어릴적 소풍을 떠나기 전 느끼는 설레임과 비슷하다. 자기 전에 마음 속으로 '내일 비가 오지 말고 멋진 풍경을 보여주세요'라고 살짝 기도를 하고 자기도한다. 집에서 가까운 우포늪은 사진사들의 최고로 손꼽히는 촬영 명소이다. 나 역시 시간이 날 때마다 혹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종종 카메라를 들고 기분 전환하러 우포늪을 찾는다. 어느 날 해가 뜰 무렵 우포늪의 물안개와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출발하였다. 동틀무렵 나만의 멋진 이미지를 마음 속으로 그리고 난 후 촬영 포인트를 잡고 해가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카메라 뷰파인터 속에 펼쳐지는 우포늪의 풍경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잠깐 시선을 다른 곳을 돌려보니 내가 상상 할 수 없는 위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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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농촌 소경을 통해 얻는 교훈Photo/landscape 2008. 10. 24.
안동에 주말 가족 나들이 다녀오면서 우연히 마주친 농촌 소경이다. 황금 들판에 둘러싸인 은행나무 아래에서 찬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풍경이야말로 소박한 우리의 모습이다. 약간의 피곤함을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 쭈~~ 욱 들이키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것 같다. 마을에 은행나무가 있다는 것은 터가 좋다는 뜻과 같다는데.... 우리의 가을 농촌 소경을 통해 행복은 작은 곳부터 시작되며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으면 더욱 즐겁고 삶의 생기가 샘솟을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 30분 정도 기다려준 가족과 품싹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주말 여행으로 안동을 다녀온 후에 우리 가족은 더욱 건강해진 것 같다. 역시 자연의 주는 선물은 돈으로 살 수 없이 진귀한 것 같다. 덧) 사진을 클릭하면 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