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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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나이키 광고는 차원이 다르다.Monologue/sport 2010. 5. 29.
2010 남아공 월드컵, 나이키 광고는 우월하다 스포츠 제품 중 나이키(nike)만큼 인지도가 좋은 브랜드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월드컵 축구는 아디다스(adidas)의 전유물처럼 메인 스폰서였는데 나이키가 뛰어들면서 스포츠 브랜드 시장을 바꿔 놓았다. 나이키 광고 효과도 나이키가 축구에서 성공할 수있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나이키 광고는 특별한 메세지 전달과 감동을 주는 영상으로 주변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나이키 광고의 아이디어는 광고를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시키는 특별한 매력을 준다. 남아공 월드컵이 코 앞에 다가온 시점에 나이키 광고는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한 자국의 팬들에게 자긍심 혹은 정체성과 관련하여 축구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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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시절, 절에서 공부하면서 얻은 다섯가지Monologue 2010. 5. 23.
지금으로부터 21년전,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에 마음잡고 공부하겠노라 절에 들어가 공부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외부와 접촉이 완전히 차단된 산 중턱에 위치한 제주도 불탑사에서 방학동안 기거하게 되었다. 성적은 그다지 높지 않았으나 새로운 경험과 출발점을 찾지 않으면 도저히 불만족스런 당시 상황에서 일탈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마음을 잡기 위해 절에 들어가게 되었다. 절 생활은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았다. 비록 짧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이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청소년 시절 수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갖었던 것 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호기심이 많고 사방이 바다로 이루어진 제주 바닥을 어떻게 하면 뜰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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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 뭐가 문제일까?Monologue 2010. 5. 15.
학교 현장에서 볼펜으로 피부에 낙서를 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소위 문신을 하고 싶은 충동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문신을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조폭으로 알고 있으며 조폭은 그 누구도 건들 수 없는 존재로 여지기 때문에 문신을 통해 학생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는 심리 행동 표현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 여겨진다. 타투 팔 등에 볼펜으로 문신 흉내를 낸 선수와 대화를 통하여 요즘 학교 폭력과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볼 펜으로 왜 피부에 그림을 그렸니, 담배도 피지 않으면서?" "다른 아이들보다 튀어서 입니다." "저는 담배를 피지 못하지만 담배피는 사람의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그렸습니다." "만약, 진짜로 멋진 문신을 할 수 있으면 하고 싶나?' "예, 대신 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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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없는 스승의 날Monologue 2010. 5. 14.
스승이 없는 스승의 날, 안스럽다. 교사라는 직업을 갖은 아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에 부응하기 위해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였다. 또한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교사, 선생, 스승님이란 어떤 것이지 확실한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학생들을 어떻게 인도해야할지 분명한 가치관을 갖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윤 교육 현장에서 늘 가까이 하다보니 학교 붕괴 현상을 쉽게 감지 할 수 있었으며 지금의 교육 시스템이 변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한국의 미래는 밝지 않다라는 것을 느껴왔다. 도덕성 상실, 자아 정체성, 무관심, 목표 불확실, 한탕주의등 이러한 단어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에게서 쉽게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다. 공부 잘하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항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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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 왜건 스타일, 정말 믿기지 않는다.Monologue 2010. 5. 5.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혁명이라할 정도로 최근 기아자동차 신차의 디자인은 매력적이다. 포르테를 시작으로 K7, 스포티지R, K5의 디자인은 외제차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미끈하게 잘 나왔다. 기아자동차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이 분야에서 유명한 피터슈라이어를 스카웃하여 노력한 결과 새로운 기아자동차의 이미지를 바꾸어 놓았다.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K5은 출시 전부터 호평을 받았는데 오늘 인터넷상에서 외국인이 포토샵을 이용하여 K5 왜건 스타일을 만들어 신선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개인적으로 왜건 스타일 자동차를 선호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테오필루스 친(Theophilus Chin)이란 블로거가 디자인한 K5 왜건을 본 사람이라면 기존의 왜건에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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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홈런 행진은 계속될 것이다.Monologue/sport 2010. 5. 4.
야한 동영상보다 짜릿한 김태균 8호 홈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처음 김태균 선수를 제대로 알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한국 프로 야구에서 잘치는 선수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눈에 뛸 정도로 활약하는 모습과 자신만의 타격폼을 갖고 스윙을 하는 선수로 깊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 그랬던 그가 올해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하여 현재 일본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일본에 적응기를 지금까지 진출했던 어떤 선수보다 빨리 적응을 마치고 현재 8개의 홈런과 여러 타격부분에서 좋은 성적으로 팀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프로야구에 타자 출신으로 이승엽이 가장 인상적이지만 김태균처럼 시즌 초반부터 강한 임팩트를 갖고 나가는 선수는 드물다. 김태균이 연타석 홈런을 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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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암 침몰은 물(水), 용산참사는 불(火), 다음은 바람(風)인가?Monologue 2010. 4. 29.
징후를 간과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최근 사이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상한 기온 현상으로 인하여 불안한 기운이 소리 없이 국민 마음 속에 젖어들고 있다. 예전 같으면 따스한 봄 기운의 영향으로 훈훈한 이야기가 자주 들릴텐데 요즘 뉴스에는 흉흉한 소리 밖에 들리지 않아 걱정이다. 오늘은 천안암 침몰로 희생한 유가족을 위로하는 영결식이 있는 날이어서 더욱 마음이 무겁다. 왜 자꾸 안좋은 사건들이 발생할까?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볼만한 이야기꺼리이다. 한마디로 나라 안이 너무 시끄럽다. 헬리콥터 추락과 검찰 비리 바람이 점점 거세지면서 결국 바람이 서서히 불어오는 것이 복선을 암시하는 듯하다. 현재까지 벌어진 일들을 꼼꼼히 생각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수 있는 사건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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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소진으로 영업을 종료한다는 음식점Monologue 2010. 4. 26.
요즘 같은 불경기에 기회가 찾아 오면 한 몫 잡을려고 별의 별 노력을 다하는데 재료 소진으로 영업을 종료한다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였다. 음식점에 찾아 오는 손님들에게 영업을 종료한다는 주인의 안내 표지에 실망을 할 수도 있지만 주인의 솔직한 안내 문구를 보는 순간 양심있는 주인의 경영 마인드를 느낄 수 있다. 영업 시간 이전에 얼마나 장사가 잘 됐으면 재료가 소진될 만큼 음식을 팔았을까? 한마디로 대박 음식점임에 틀림없다. 음식을 먹어 본 결과 재료를 아끼지 않은 음식은 틀림 없었으며 맛도 일품이었다. 특히 아내가 좋아했으며 앞으로 단골집으로 자주 찾아 오게 될 것 같다. 봄 기운이 따사로운 일요일 저녁 분명 많은 손님이 외식을 할 것이란 것을 주인을 알고 있을 터 하지만 주인은 음식 재료를 자신이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