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family
-
홈플러스의 최대의 적은 바로 이것이다.Life/family 2012. 6. 6.
주말 혹은 휴일에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 마트이다.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절호의 찬스이지만 부모의 입장에서는 호주머니가 새나갈 수 있는 곳이 바로 대형 할인 마트이다. 출발하기 전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고 돌아 오려고 해도 매장 코너마다 설치된 동전 오락기는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아이스크림으로 아이들 환심을 돌려보기도 하지만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는 코인 오락기와 장남감 아이템은 부모에게 있어 최대의 적이 될 수 밖에 없다. 500원이란 돈이 눈 앞에서 몇 분 안에 뚝딱 날아기 때문에 홈플러스 갈 때마다 미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예전에는 동전으로 장남감을 빼는 것이 있었는데 최근 유행하는 마법 천자문이 오락기로 나오게 되어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가 되었다. 과거에는 장남감..
-
요런 사진, 커서 다시보면 어떤 느낌일까?Life/family 2012. 6. 4.
누나와 형 그리고 엄마는 "위키드" 뮤지컬을 보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게 되어 주말에 막내 도훈이 혼자 아빠와 주말을 보냈다. 이번 기회에 도훈이와 아빠랑 단둘이서 있는 동안 확실하게 각인을 시키는 시간을 갖도록 준비를 했다. 대화도 많이 하고 농촌 체험을 함께 하면서 도훈이는 아빠와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벽에 그려진 그림 속 여자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부끄러워하는 표정이 담긴 사진을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은 아빠와 어느 정도 일치감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통해 아이와 밀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사진이 주는 또하나의 매력이라 생각한다. 단 둘이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좋았으며 도훈이가 평생 기억될만한 사진을 남기게 되었다...
-
[동영상] 5살 아들에게 물었다. 영어로 비행기가 뭐야?Life/family 2012. 5. 22.
디지털이 발달하면서 아이들의 자라는 모습을 카메로 담아두는 것이 예전에 비해 편리하고 간편해졌다. 요즘 출시되는 디지털 카메라는 저렴하고 HD동영상까지 척척 촬영이 가능하여 실내에도 문제 없이 아이들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영상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도 아이들의 추억을 담는데 부족함이 없다. 몇 일전 집에 들어와서 막내 도훈이가 종이 한장을 들고 다가 왔다. 도훈이는 종이로 비행기를 만들어 달라고 했으며 비행기를 접으면서 아빠는 간단한 영어를 가르쳤다. 5살은 아이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써 대뇌 폭풍 발달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도훈아, 영어로 이름이 뭐니?"이라고 물으면서 아빠의 발음을 따라하게 했다. "마이 네임 이즈, 고도훈" 언어 발달이 급격히 늘어가는 도훈에게 아빠가 가르쳐주는 첫..
-
아이들과 궁궐 체험학습을 하면서 뼈 져리게 느낀 점Life/family 2012. 5. 20.
아이들과 체험학습 장소로 서울에 있는 경복궁, 창덕궁, 종묘를 돌아 보고 왔다. 유네스코로 지정된 이곳들은 아이들 둔 엄마들이 가장 보여주고 싶은 체험학습 장소로 생각된다. 엄마에게 특별한 미션을 받고 은화와 동현이는 반나절 동안 경복궁과 창덕궁 그리고 종묘를 둘러 보고 왔다. 우리나라 수도 서울, 그것도 최고의 관광지로 알려진 경복궁은 많은 외국 관광객과 한국의 역사를 배우기 위해 위해 어린이들로 가득찼다. 기분 좋은 소식은 관람료가 저렴했고 넓은 대지에 펼쳐진 조선의 궁전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경복궁 뒤로는 대통령이 살고 있는 청와대(경복궁 후원)도 보여 마음 속으로 "한국의 중심에 내가 서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으로 북으로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
-
볼 때마다 뭉클한 한 장의 가족사진Life/family 2012. 5. 16.
따스하다 못해 눈부신 5월은 '가정의 달'로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며 살다보면 서로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 속을 들여다보면 가족이란 의미를 바라보게 되고 가정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게 된다. 수 많은 가족 사진 중 위 사진을 볼 때마다 가슴 뭉클한 느낌을 얻게 된다. 막대 도훈이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봄 나들이를 갔을 때 촬영한 사진으로 엄마가 은화에게 먹을 것을 먹여주는 장면이다. 사진을 볼 때마다 소중한 나의 가족을 잘 지키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솟구치면서 힘을 내게 된다. 한마디로 가슴 뭉클한 사진으로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사진이다. ▶ 가장 마음에 드는 가족 동영상, 20년 후에도...
-
우리나라 보물섬, 1박 2일 남해 가족 여행 일기Life/family 2012. 5. 8.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우리 가족은 1박 2일 일정으로 남해 여행을 떠났다. 남해는 우리나라 보물섬으로 불리울만큼 볼거리, 먹거리등 여행자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안겨주는 섬으로 아이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안겨 주었다. 남해 여행 코스는 삼천포 대교를 시작으로 가천 다랭이 마을, 쇠섬 투어, 금산 보리암, 독일마을, 갯벌체험으로 일정을 잡았다. 봄 햇살이 따스하여 남해 여행할 때 불편함이 없이 마음껏 돌아 다녔으며 아이들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에 감사했다. 1박 2일 여행 일정을 잡았지만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 남해 여행 추천 장소로 알려진 가천 다랭이 마을을 비롯하여 여러 곳을 다니려고 했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다. 남해에는 해풍을 맞아 자라는 마늘밭 천국이며 아기자..
-
처음 치마를 입은 아내를 본 느낌Life/family 2012. 5. 2.
결혼한 후 13년동안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돌보는 아내가 외출을 하게 되었다. 막내 도훈이가 5살이 되면서 생활하는데 수월해진 아내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교원 빨간펜 선생님을 하면서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아내가 대견스럽다. 대학교시절 처음만났으며 그 때 당시에는 몸이 통통했었는데 치마를 입은 모습은 기억에 없다. 아내가 회사에 출근하며서 치마 정장을 입어야한다고 이야기를 종종했는데 어느 날 치마를 입은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처음 아내가 치마를 입은 모습에 속에 선생님 인상이 자연스럽게 풍겨 나왔다. 출장이 잦은 아내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태국 유학을 떠날 때 가슴이 가장 찡하였다.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자신 있게 자신의 일을 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