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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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르기가 힘들만큼 웅장한 노을 풍경Photo/landscape 2010. 4. 29.
비가 그치면서 해질녘 태양이 구름 사이로 얼굴을 비치는 모습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운전을 잠시 멈추고 길게 뻗은 논 사이길을 가운데 포인트를 잡고 그 자리에서 앉은채로 해가 떨어질 때까지 망부석이 되어 셔터를 계속 눌렀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 구름 모양과 환상적인 빛이 쏟아져 나오는 노을 풍경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짧은 시간이지만 같은 장소에서 같은 풍경을 촬영하는 노을은 제각기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모니터 앞에서 찍은 사진을 다시 감상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진이 아름답워 어떤 사진을 고를까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노을 풍경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은 바로 첫번째 사진이다. 다양한 색감 표출과 농부의 귀가하는 모습이 절묘하게 이루어져 오늘의 베스트 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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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칼코마니처럼 환상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반영샷, 경남고성 장산숲Photo/landscape 2010. 3. 9.
자연이 그린 데칼코마니는 예술이다. 어릴적 미술 수업 시간에 물감을 뿌려 반으로 접은 후 쫘악 펴면 알록 달록한 색이 섞여서 좌우 대칭이 똑같은 그림이 나오는 것을 보며 신기하게 생각했다. 바로 데칼코마니를 한 것이다. 인쇄기를 넣을 수 없는 물체에 장식하거나 상표를 붙일 때 주로 사용하며 대표적인 화가로는 독일의 초현실주의 화가 M.에른스트이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물에 비친 반영 풍경은 데칼코마니를 연상케한다는 것이다. 연못에 반영된 풍경을 보면서 테칼코마니 화법을 창안한 O.드민게스는 과연 어디서 영감을 얻어 좌우 대칭적인 화법을 완성시켰을까라는 궁금증이 떠올랐다. 순간 자연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못에 비친 반영 풍경은 테칼코마니와 비슷하게 환상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멋진 사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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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가을 연가Photo/landscape 2009. 11. 1.
섬진강 줄기를 타고 경남 하동에서 구례로 가는 새벽길에 촬영한 사진이다. 예전부터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익히 들었지만 새벽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운무가 낮게 드리운 풍경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시간만 허락한다면 섬진강 줄기 구석 구석을 파고 들어 사진 촬영을 하고 싶었다. 삼성 IT100을 이용하여 포토샵으로 사진을 붙혀 파노라마 풍경 사진을 재현하였다. 풍경 사진은 역시 와이드한 맛이 제격인 것 같다. IT100 카메라에 파노라마 기능이 있었으면 유용하게 사용하게 될텐데 없어서 아쉬웠다. 섬진강은 영화, 소설, 드라마등에 많은 배경으로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박경리 '토지', 조정래 '태백산맥', 이병주 '지리산', 최명희 '혼불', 태극기를 휘날리며, 서편제 에서 주요 배경은 아니지만 섬진강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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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00, 똑딱이로 촬영한 마창대교 야경Photo/landscape 2009. 9. 21.
똑딱이 카메라가 아무리 좋다고 하여도 렌즈 교환식 Dslr 카메라의 성능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특히 야경 촬영하는데 있어서 컴팩트 카메라 일명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가 절실히 들어난다. 똑딱이 카메라로 멋진 야경을 얻기 위해서는 줌 기능을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두번째, 해상도를 가장 높게 설정한다. 셋째, 가장 낮은 감도로 설정한다. 넷째, 가급적이면 밝기를 -대로 설정하여 촬영한다. 다섯째, 다분할 초점보다 중앙 초점으로 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후보정을 고려하여 촬영시 구도에 신경을 기울인다. 아래의 사진은 여러 날에 걸쳐 마창대교를 촬영한 사진이다. 삼성 IT100 기종으로 다양한 촬영 포인트에서 촬영하였으며 마창대교의 S 라인이 가장 잘 보이는 촬영 포인트 한 곳만 남겨 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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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에 달라 붙어서 촬영한 잠자는 풍경Life/family 2009. 6. 19.
"한 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새벽부터 카메라는 울었나보다." 선선한 공기가 아침 잠 맛에 빠져들게 한다. 한 방에서 아이들과 잠을 잔다는 것은 작은 행복 중 하나이다. 언제까지 녀석들과 자게 될지 모르겠지만 잠자는 가족의 풍경을 내 마음 속에 넣어 두었다. 잠자는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과 책임이란 두 단어가 떠올랐으며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책임을 질 수 있는 가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관련글] ▶ 기특하고 앙증맞은 아기 목욕샷 ▶ 제주 한라봉 따기 체험, 설명절 최고의 추억만들기 ▶ 힘들고 외로울 때 힘이 되는 글과 사진 ▶ 여름 사진 '그랑블루의 꿈' ▶ 전문 아기 모델 뺨치는 세팍타크로 화보 촬영 후기 전문 아기 모델 뺨치는 세팍타크로 화보 촬영 후기 세 자녀를 키우면서 아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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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포토 리뷰 사이트에 사진이 올랐다.Monologue 2009. 6. 16.
삼성 VLUU IT100 카메라 포토그래퍼로 4주간 촬영한 촬영한 사진 중 삼천포 대교 야경 풍경이 해외 포토그래퍼 리뷰 사이트에 소개가 되는 가문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블로그 유입 URL를 우연히 보게 되어 확인하게 되었는데 나의 눈을 의심하게 되어 보고 또 보게 되었다. 발로 찍는 사진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삼천포 대교 야격을 담기 위해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렸다. 사진을 찍고 내려오면서 컴컴한 공포를 이겨내려고 핸드폰 불빛과 카메라 보조광을 이용하여 얻은 삼천포 대교 야경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버렸다. 결국 나에게 이러한 멋진 일이 생길 줄 누가 알았겠는가... 삼성에서 출시되는 요즘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은 상상을 초월한다. 옛말에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