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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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태국 소년, 꾸밈이 없고 순수함 그 자체Thailand 2012. 9. 28.
태국 콘켄 므엉 폰 지역의 초등학생들의 모습이다. 맨발로 뛰어 다니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인터넷과 컴퓨터는 전혀 없으며 자연 속에서 공놀이를 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태국 시골이라서 때묻지 않는 얼굴과 행동이 그대로 들어나 보이는 태국 소년의 모습을 통해 나의 가슴은 정화되는 것 같다. 태국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순수하고 꾸밈없는 태국 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염된 마음을 새롭게 변화를 시키는 것이다. 이곳 학생들에게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딴 세상이야기 처럼 들리며 자연과 함께 마음껏 태국 소년들이 부러웠다.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단체 사진을 찍는 순간 장난끼 넘치는 친구가 바지를 벗기는 순간을 담은 사진은 이번 태국 여행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사진이다. 어찌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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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떼 장관, 어메이징한 태국 우기의 하늘 풍경Thailand 2012. 9. 14.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든 태국의 하늘은 아침부터 해질때가지 변화무쌍한 하늘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태국처럼 열대지방은 엄청난 비를 쏟아 내기 때문에 구름의 규모가 우리나라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많고 다이나믹하게 움직인다. 이싼 지역 콩켄 내에 있는 폰(Phon) 지역에서 펼쳐지는 어메이징한 하늘 풍경은 신비로움을 준다. 입체적인 구름의 풍경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경이롭게 보인다. 마음 같아서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 포인트를 찾아 멋진 사진을 찍고 싶지만 본 일이 있기 때문에 학교 체육관 앞에서 갤럭시S3 LTE 카메라로 셔터를 누르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오늘 오후에는 이 지역 고등학교에 초청을 받아 친선 경기를 펼쳤으며 많은 학생들 속에서 환대 받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게 되었다. 실제 하늘 풍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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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알카쟈 쇼, 화려한 내면 속을 들여다보다.Thailand 2012. 8. 12.
태국 알카쟈 쇼는 그들에게 최고의 무대이다 태국 여행에서 게이가 많은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태국 파타야 알카쟈쇼에서 활동하는 배우를 태국어로는 '커터이(성전환)'라고 부르며 1년에 한번 최고의 미녀를 뽑는 대회도 개최하며 매우 인기가 높다. 태국삶 속에서 커터이는 일반인들과 자연스럽게 생활해 나가고 있으며 톰보이, 게이등 다양한 성이 공존하는 곳이 태국이다. 최근 태국 텔런트 오디션에서 인기를 끌어던 참가자가 있었는데 여성의 목소리와 남성의 목소리를 소화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제가 아는 친구는 가끔 이런 말은 한다. "몸은 남자인데 내 몸 속에는 여자가 있어서 어떨 때에는 내가 도대체 누구인지 모를 때가 있다"라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돈을 느낀다고 한다. 대부분 중성의 남성들은 뷰티나 디자인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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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애절한 느낌이 나는 태국 음악Thailand 2012. 7. 11.
시원하게 내리는 비줄기를 오랜만에 맞은 것 같다. 시간이 허락하면 더 맞고 싶었다. 오늘 관내 200km 돌아다녔다. 서류 퇴자도 맞고 다시 통과 받기 위해 주변 피시방에 작은 둥지를 틀고 작업하고 끝나자 마자 다시 싸인 받으러 다니고 이래저래 잘 돌아다닌 하루였다. 내일 아침에는 모든 것이 클리어 될 것을 생각하니 오늘 두 다리 쭉 뻗고 자야겠다. 비가 내리는 차안에서 태국음악을 줄기차게 들었다. 그중 태국 가수 Rose의 노래가 아주 맘에 들었다. 감미로운 목소리가 녹아 들어가는 듯한 느낌의 노래이다. 세상의 언어는 제각기 달라도 마음을 담은 노래의 감성은 똑같다고 본다. 장대비가 쏟아져 내리는 풍경이 마치 열대 기후 태국에서 비가 내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 끝내주는 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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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욕망의 최후Thailand 2012. 1. 3.
한적한 태국 파타야 도로에서 바퀴에 밝혀 죽어 말라버린 뱀을 촬영한 사진이다. 도로 멀리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뱀의 흔적은 우리의 자화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뱀은 왜, 도로를 넘어 가려했을까? 가만히 숲 안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하면 좋았을텐데...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결국 뱀은 밝혀 죽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인간도 뱀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자기 만족보다 이상을 추구하다보면 결국 타인에 의해 밝히게 되는 것은 당연한 진리인 것 같다. 삶의 출발선은 차이가 있지만 죽음 앞에는 선· 후배가 없다. 태국에서 촬영한 사진 한장을 통해 인간의 삶을 되돌아본다. [관련글] - 재미있는 태국의 오토바이 문화 - 포토 에세이, 오늘처럼 멋진 날 - 포토 에세이, 성공 공식 -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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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파타야 풍경, 갤럭시 플레이어로 담다.Thailand 2011. 12. 13.
지난 9월 태국 출장 때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만 갖고 태국 거리를 찍어 보는 사진 주제를 정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전화 기능이 되지 않는 갤럭시S 스마트폰과 똑같은 기능을 갖고 있으며 320만 화소를 제공한다. 가볍게 호주머니에 갖고 다니면서 순발력 있게 주변 상황을 사진으로 담기에는 제격이었으며 파타야를 중심으로 스냅 사진을 담았다.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와 같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능은 주광에서는 만족스런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최대 해상도로 설정하고 햇볕이 강한 태국에서 촬영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확실히 노이즈 현상이 짙게 나타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고 실내 촬영일 경우에는 거치대를 이용하여 촬영해야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방콕에서 파타야로 이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