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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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마트점에서 공감되는 주부의 포즈Life/family 2011. 7. 7.
꼼꼼히 영수증을 살펴보는 엄마의 뒷모습과 대조적으로 제일 비싼 아이스크림 '설레임'을 먹고 있는 동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우리 현실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아이들과 대형할인마트에 갈 때 엄마는 절대로 불필요한 것에 손을 대지 않으려고 미리 적은 메모장을 꼭 지갑 속에 넣고 동선을 미리 파악한다. 집 밖을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엄마가 '장 보러 가자, 준비해라'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무엇을 갖고 싶은지 머리 속에 떠올린다. 엄마는 오늘은 어떤 일이 있어도 미리 계획한 물건을 초과해서 구입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동현이 손에는 벌써 설레임이 쥐어져 있고 엄마는 길게 늘어진 영수증을 보는 모습이 매우 신중하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장을 보기가 두렵다는 아내의 말에 들을 때마다 어디까지 생필품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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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이 반해버린 고성 학동 마을 '옛 담장'Life/travel 2011. 7. 4.
경남 고성은 세계적으로 가치로 인정하는 공룡 발자국 화석지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공룡 엑스포를 개최하면서 인지도를 넓혀나가고 있다. 여름 여행 장소로 거제와 통영은 많이 알려져 있으나 실제 남해의 숨은 여행지는 경남 고성에 많이 숨어 있다. 고성은 다른 어떤 곳보다 깊은 자연친화적이고 문화와 역사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숨은 장소들이 많다. 그 중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옛 마을 담장 마을은 오랜 마을의 경관과 정취가 살아 숨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멋드러진 곳이다. 옛 마을 담장 마을은 등록 문화재 제258호로 등재되었으며 수태산 줄기에서 채취한 납작돌과 황토를 섞어 바른 층으로 쌓은 담장을 볼 수 잇는 곳으로 다른 마을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담장 마을로 깊게 들어가면 갈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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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 사진은 상상력을 자극한다.Photo/others 2011. 7. 1.
카메라와 렌즈등 사진 촬영 장비가 좋아도 마음의 심도와 하늘의 심도가 일치되지 않으면 멋진 작품을 만날 수 없다. 아래 사진은 경남 창원 주남 저수지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사실적인 반영샷을 찍었다. 물에 반사된 세상은 두 개로 보이며 데칼코마니를 보는 듯 판타지를 표현한 사진처럼 느껴진다. 반영샷을 보면서 진짜보다 물에 비친 가짜 세상이 더욱 진짜처럼 믿고 싶은 모순된 삶을 살고 있는 우리 현실을 생각해본다.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상은 결코 생각한 것 만큼 착하지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진실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사진을 뒤짚을 수 있는 용기와 힘을 키우지 않고서는 영원히 모순된 삶 속에 살아가게 될 것이다. [관련글] - 데칼코마니처럼 환상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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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보고... 그것은 아버지의 사랑이었다.Photo/portrait 2011. 6. 30.
장마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얼마전 모내기를 마친 벼가 잠기지는 않을까 농부는 노심초사 걱정하게 된다. 잠시 비가 멈추는 순간이면 하던 일을 멈추고 곡갱이를 들고 논으로 나간다. 벼가 혹시 아픈데는 없나, 잘자라는데 불편한 곳은 없나 꼼꼼하게 쳐다보는 농부의 마음은 자식을 사랑하는 듯 느껴졌다. 100-300mm 렌즈를 이용하여 곡갱이를 들고 가는 농부를 계속하여 사진을 촬영하는데 논을 보고 또 보고 자주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아주 잠깐 사이지만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벼 농사를 소중하게 가꾸려는 농부의 마음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가슴이 뜨꺼웠다. 왜냐하면 농부를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보았기 때문이다. 걸음걸이 곡갱이를 뒤로 잡고 걷는 모습 속에 과거 농부의 위풍당당했던 시절이 떠오른다.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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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의 자태, 수 많은 수식어가 붙는 이유Photo/others 2011. 6. 29.
6월부터 연꽃(Lotus) 피기 시작하여 8월까지 연꽃의 자태는 지속되며 연꽃을 제대로 보려면 아침에 찾아가야한다. 전국적으로 연꽃이 필 시기여서 주변에 물이 고인 곳에 연꽃이 핀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사진 속 아름다운 연꽃은 경남 고성군 장산숲 연못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연꽃은 분홍빞 잎사귀로 여러겹 둘러 쌓여 있으며 가운데는 노란색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지니고 있어 물에 떠 있는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다. 연꽃은 오랜 역사 속에서 많은 칭송이 있을 정도로 귀감이 되어 오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주성치 영화 '쿵푸 허슬'에서 엔딩 장면에 연꽃이 날아가면서 연인의 손에 떨어지는 장면은 잊을 수가 없다. 또한 태국 여행에서 자주 접하게게 되는 쇼핑몰 "로따스"는 바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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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시티 오브 조이(City of Joy)Photo/others 2011. 6. 27.
사람의 몸과 마음은 자전거의 앞바퀴와 뒷바퀴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앞바퀴는 마음이고, 뒷바퀴는 몸이라서 언제나 몸이 마음을 따라간다고 합니다. 몸도, 마음도 언제나 건강하게!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관련글] - 순간 포착 - 엄마, 이젠 절규야~~~ - 카메라를 향한 미소의 여유 - 숲속의 빛을 카메라에 담다. - 악어의 은밀한 휴식 - 포토 에세이, 평범한 인생 - KTX 열차 포토 에세이 - 미소짓는 법을 배우기, 포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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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아리가 하늘을 미소짓게 만든 순간을 포착하다.Photo/landscape 2011. 6. 25.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구름이 낮게 드리운 가운데 태풍 '메아리'가 북상하면서 구름을 몰고 가는 웅장한 일들이 머리 위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태풍이 올라올 때와 지나간 후 하늘 풍경이 사진을 촬영하는 최고의 타이밍이란 것을 알고 있다. 태풍이 올라오면서 심상치 않은 하늘 구름의 움직임이 포착되어 자주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 카메라를 들고 들녘에 나갔다. 하지만 붓 터치한 하늘 풍경은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거나 마음에 드는 하늘의 모습은 떠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마음 속으로 '오늘은 사진 촬영하기에 어렵겠구나!' 생각하고 차를 타고 돌아가고 있는데 길을 잘못 들어 후진을 하는 순간 아주 잠깐 하늘이 푸르게 미소를 짓는 순간이 눈 앞에 펼쳐졌다. 푸른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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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짓는 법을 배우기, 포토 에세이Life/family 2011. 6. 21.
이스라엘 속담 중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미소짓는 법을 배우기 전까진 가게 문을 열지 말라.' 하루를 열 때에도 미소를 준비하고 시작한다면 그 하루는 분명 유쾌하게 보낼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시작, 행복한 하루되세요! [관련글] - 용기 있는 바다게의 사진 동화 이야기 - 포토 에세이, 평범한 인생 - 악어의 은밀한 휴식 - 숲속의 빛을 카메라에 담다. - 카메라를 향한 미소의 여유 - 순간 포착 - 엄마, 이젠 절규야~~~ - 특징 있는 가족 사진을 촬영하자. - KTX와 함께하는 아빠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