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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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 슬리퍼 선택 하루의 피로를 좌우한다.Thailand 2013. 5. 13.
태국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더운 환경에 어떤 복장을 준비할까 고민하게 된다. 특히 슬리퍼의 선택은 하루의 피로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슬리퍼의 종류는 크게 쪼리형과 일반 슬리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편한 슬리퍼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슬리퍼 용도는 가까운 거리에 마실 나갈 때로만 신는 것이 좋다. 무더운 태국에서 슬리퍼를 신고 여행을 하면 시원할 것 같지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발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에 땀이 차게 되면 마찰이 생겨서 장시간을 신게 되면 물집등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보기에는 아주 시원해보이지만 땀이 콸콸 흘러내리는 태국에서 슬리퍼는 기분 좋은 마실 나갈 때 혹은 실내 용도로 사용하는 것 좋다. 무더위가 다가오는 시즌에 태국 여행시 선물로 슬리퍼를 구입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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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욕설에 담긴 재미있는 문화 소개Thailand 2013. 5. 11.
오늘은 태국 욕설에 담긴 깊은 태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끄적인다. 태국인 틈 사이에서 함께 지내다보면 정말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정말로 친한 친구 또는 사랑하는 사이에 자주 사용하는 말을 듣게 되며 이 욕을 사용하는 유무에 따라 조직의 친밀도를 대략 알 수 있다. "하이 히야" 태국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심한 욕설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아주 친한 관계를 증명하는 문구이다. "히야"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대화 속에서 꺼낼 수 있는 정도면 너와 나는 같다라는 뜻도 될 수 있다. 마치 가조, 형제와 같은 존재라 해도 의심이 없을 것이다. "히야"는 도마뱀(파충류) 같은 동물로 태국 강변 주변에 어설렁 거리며 호시탐탐 먹이를 노린다. 왜 하필 욕설로 "히야"를 비교할까? 히야는 태국 오랜 역사 속에서 함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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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기 둘째날, 새로운 만남과 도전(스포밴드 방콕 그랜드스포츠 미팅)Thailand 2013. 5. 10.
새벽3시경에 잠이 들어 푹 자고 싶었으나 7:00시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집에 잘 도착했다고 전화를 걸고 방콕에 온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힘을 냈다. 샤워를 하고 오늘 미팅 약속 시간을 정하고 매니져를 만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머리 속에 어떤 이야기를 먼저 꺼내면서 분위기를 잡을까 준비하는 동안 리허설을 반복하였다. 잘 차려 입고 호텔 정문에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는데 20분 동안 택시를 잡지 못해 살짝 긴장했다. 결단을 해야한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야되는가... 시간이 지체되어 결국 오토바이를 타고 대도로변까지 이동하여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시원하게 에어콘이 빵빵한 택시 안은 오아시스 그 자체였다. 방콕을 출발하기 전 '씁싹' 친구가 소개해준 매니저를 만나서 인사를 하고 이런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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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기 첫날, 호텔 도착 후기Thailand 2013. 5. 9.
감귤항공을 타고 화요일 새벽에 도착했다. 확실히 태국 여행에는 아침 출발행 타이 항공이 좋다는 것을 느낀다. 처음 제주항공을 탄 소감을 말하면 저가 항공 대비 만족할만하다는 것이다. 일등석 좌석은 없었으며 비행기가 좌우 총 6자리로 배치되어 있어 좁은 느낌이 든다. 또한 타이항공이나 대한항공처럼 기내식은 없고 배게도 없었다. 픽업 친구는 저 때문에 픽업하기 위해 공항을 두 번이나 다녀갔다. 태국어로 "띠양 킁"(24:00-이씹시 나리까, 자정) 도착 시간을 "띠양 완"(12:00-씹썽 나리까, 정오)으로 착각했다. 도착시간이 자정인데 정오로 착각했기 때문이다.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하니 방콕에 비가 내렸다. 방콕을 수십번 다니면서 비가 내린 적은 처음이었다. 피 파이가 예약한 레디던스 스타일 룸은 발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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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축제 일정표, 여행 계획 중 꼭 참고하세요.Thailand 2013. 5. 2.
태국은 축제의 나라일 정도로 매 월 전국적으로 수 많은 축제가 열린다. 태국 여행 계획을 세울 때 태국 축제 일정표를 한 번 체크하여 준비하는 자세는 매우 현명하다. 자유 여행을 준비한다면 태국 축제 기간에 맞추어 영원히 기억될 축제를 즐기고 태국 문화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다. 태국은 지역별로 다양한 축제가 발달되어 있으며 음력 날짜에 맞춰 열리므로 날짜가 유동적이다. 축제에 관한 정확한 일정과 정보는 태국 관광청 본청 사이트를 수시로 참고하면 된다. * 태국 관광청 공식 웹사이트 : www.tourismthailand.org, www.tatnews.org 축 제 장 소 시 기 내 용 버쌍 우산 축제 치앙마이 버쌍마을 1월 중순 종이우산전시 및 미인선발대회 따와이 목공예 축제 치앙마이 반따와이 1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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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곤(BK) 사진작가 만남, 베팅을 한다면 그에게 올인할 것이다.Photo/portrait 2013. 4. 30.
BK란 닉네임으로 알려진 이병곤 사진 작가 만남은 행운이라 생각한다. 그분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되고 시적인 글 맛은 한 편의 수필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인도 아코르에서 촬영한 사진은 이병곤 사진 작가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다. 최근 사진전을 열었으며 한 장의 사진 속에 이병곤이 스페셜리스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딸의 뮤지컬 수업으로 서울에 잠시 다녀왔는데 이병곤님과 지인의 사진전을 함께 관람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였다. 이병곤님의 사진 속에서 필자의 옛 모습이 떠올랐으며 서로 통할 수 있는 공통점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여 고스란히 사진 속에 담아낼 수 있는 고수라 생각한다. 이병곤님과 이야기하면서 사진 철학이 분명하고 자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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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 정보, 좋은 렌트카 많지만 좋은 기사는 드물다.Thailand 2013. 4. 22.
태국을 계획할 때 여행 경비 중 교통비 지출에 신경을 쓰게 된다. 왜냐하면 생각 이상으로 교통비가 많이 지출되기 때문이다. 태국 렌트카 문화는 기사 포함, 주간, 야간, 차량의 종류, 이동범위등에 따라 가격이 제각기 다르게 책정된다. 필자이 경우에는 개인이 아닌 선수단과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태국에서는 항상 VIP 도요타 밴을 이용한다.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하면 픽업하기 위해 마중 나오는 '피 노이(첫번째 사진)'이를 알게 된지 벌써 6년이 넘는다. '피 노이'이는 동네 형님처럼 느껴지며 평상시 때와 일할 때 확실하게 프로정신을 보여준다. VIP 도요타 밴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차량 내·외부는 빈틈이 없을 정도로 잘 정비되어 있다. 태국 VIP 도요타 밴 렌트카 경비는 대략 2,500~3,000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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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감성 사진, 축복의 물Thailand 2013. 4. 21.
태국에서 수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그 중 아끼는 사진 한장을 올렸다. 물의 축제인 송크란이 끝났지만 무더운 태국에서 물의 축복은 매일 주고 받고 싶어 한다. 태국 수판부리 공원 내에 있는 분수대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빛 방울 방향으로 기도를 하듯 소년의 두 팔을 올리는 자세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물의 축복'을 받는 사진처럼 느껴진다. 물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낀 적은 90년대말 말레이시아 유학시절이었다. 약 한달간 마을에 단수가 되어 하루에 한 바가지 물을 사용했는데 정말로 물의 소중함을 느꼈다. 물 차가 마을로 들어와 양동이에 물을 받는데 물이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되었다. 비가 쏟아지는 어느날, 아래와 사진 속 소년처럼 나는 두 팔을 벌렸다. [관련글] ▶ 태국 송크란 축제 현장 사진, 세계 1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