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인간새란 표현이 딱 어울리는 세팍타크로 공격 기술SepakTakraw/photo 2012. 5. 4.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떠올릴 때마다 생생하게 그 당시 전율이 느껴진다. 가까운 집 앞에서 세계 제일의 세팍타크로(Sepak Takraw) 경기를 직접 눈으로 보고 스케치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부산 안시안게임은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태국이 말레이시아를 눌렀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는 설욕을 하기 위해 도전하려는 기회의 장이었다. 하지만 태국은 이미 품싹(공격), 씁싹(서버), 수리안(피더) 지구 방위대를 구축하고 그 중심으로 놀라운 선수들로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여 말레이시아를 비롯하여 미얀마를 가볍게 제압하게 되어 세계 제패의 길에 들어섰다. 다른 국가 공격수와 태국의 공격수를 비교하면 확연하게 동작의 아름다움과 점프등 확실히 차이가 난다. 소위 말하는 '날아다닌다'라는 표현이 저절로 따라올 만큼 ..
-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 디즈니랜드 부럽지 않다.Life/travel 2012. 5. 3.
우리나라 세계엑스포 중 유일하게 흑자 경영을 하는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는 칭찬 받을만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공룡이란 아이템 자체가 가치가 높고 바다가 보이는 넓은 당항포 관광단지에 마련된 공룡 세계엑스포는 누구나가 좋아할 놀이 동산으로 인식되 디즈니랜드가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다가오는 어린이날에 놀고 가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공룡 세계엑스포를 고를 것이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하고 있는 공룡 세계엑스포는 "하늘이 내린 빗물, 공룡을 깨우다"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월 30일~ 6월 10일(73일)동안 공룡 세계엑스포가 당항포 관광단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주말에는 야간 개장까지 열어 더욱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경남 고성군은 공룡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주변에 아름다운..
-
처음 치마를 입은 아내를 본 느낌Life/family 2012. 5. 2.
결혼한 후 13년동안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돌보는 아내가 외출을 하게 되었다. 막내 도훈이가 5살이 되면서 생활하는데 수월해진 아내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있는 중이다. 교원 빨간펜 선생님을 하면서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아내가 대견스럽다. 대학교시절 처음만났으며 그 때 당시에는 몸이 통통했었는데 치마를 입은 모습은 기억에 없다. 아내가 회사에 출근하며서 치마 정장을 입어야한다고 이야기를 종종했는데 어느 날 치마를 입은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처음 아내가 치마를 입은 모습에 속에 선생님 인상이 자연스럽게 풍겨 나왔다. 출장이 잦은 아내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세팍타크로를 배우기 위해 말레이시아와 태국 유학을 떠날 때 가슴이 가장 찡하였다.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자신 있게 자신의 일을 하게 ..
-
아름다운 한국 건축미를 살린 영산 고속도로 휴게소Monologue 2012. 4. 30.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4개국 세팍타크로(Sepak Takraw) 친선 경기를 마치고 마산 방향 마지막 영산 휴게소에 잠시 들려 피로를 풀었다. 영산 고속도로 휴게소는 직사각형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 건축 구조를 띠고 있었는데 오른쪽 마지막에 눈에 들어오는 나무가 있었다. 나무 이름은 모르겠지만 나무를 짜르지 않고 천정을 트에게 하여 나무를 살린 영산 휴게소의 건축을 보면서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 건축미는 수 백가지가 넘으며 그 중 으뜸인 것은 영산 휴게소처럼 나무 생명을 살리고 자연스럽게 건축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일부로 저곳에 나무를 심고 보이는 사진처럼 건물을 짓지는 않았을 것이다. 무심고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자연 환경을 중요시하는 한국 동양사상(친자연)이 ..
-
낭만이 가득한 태국 시골 삼총사 소년과의 만남Thailand 2012. 4. 29.
물질 문명과는 동떨어져 있는 녀석들의 삶 속에서 그들의 순수한 동심을 들여다 보았다. 한 손에 고구마처럼 보이는 나무 뿌리 줄기와 바나나를 들고 걸어가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과 다른 삶 속에서 성장해 나가는 태국 소년들이 부러웠다. 태국 수판부리(Supanburi, Thailand) 시골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아주 잠깐 동안 타임머신을 타고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이와 같은 시골 풍경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들에게 자연은 놀이터이자 교육의 현장이며 함께 공존해나는 삶의 지혜를 스스로 배워 나가는 최고의 스승이다. 태국 수판부리에서 시골 삼총사를 만난 것은 행운이었으며 태국 여행은 통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태국 친구 시골집 앞에 세 명의 소년이 걸어가..
-
삼색이 조화로운 삼천포대교 유채꽃 풍경Life/travel 2012. 4. 23.
최고의 봄 날씨에 삼천포 유채꽃 밭은 완벽한 봄 풍경을 자랑한다. 몇 일전에도 다녀왔는데 그 때는 비가 내려 봄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했지만 오늘은 삼천포의 매력에 빠질만큼 유채꽃 풍경은 아름다웠다. 파란 바다와 노랑 유채꽃 그리고 빨간 삼천포대교의 삼색의 조화는 상상하는 그 이상의 감성을 자극한다. 노란 원복을 입고 나들이 나온 유치원 어린이을 보는 순간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오감을 자극하는 봄 풍경은 삼천포대교 유채꽃으로 생각되며 우리나라 최고의 명소 중 한 곳으로 꼽을 수 있다. 오리지널 봄 전령사가 유채꽃 밭에 놀러왔다. 봄이 찾아 온 후 처음 꽃 놀이를 하였다. 만세~~ 가장 전형적인 삼천포대교 봄 풍경이다. 여기 보세요. 이곳 저곳에서 사진을 찍는 소리가 들린다. ▼ 삼천포대교 유채꽃 ..
-
우포늪에서 특별한 사진을 찍다.Life/family 2012. 4. 23.
지평선 끝까지 보이는 상쾌한 어제 날씨는 자연이 부르는 날씨였다. 원래 계획은 창녕 남지 유채꽃 축제로 봄 나들이를 가려고 했으나 교통이 정체되는 바람에 우포늪으로 향했다. 우포늪은 오래전부터 일년에 한 번 이상 찾아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한다. 첫째 은화는 '아빠, 또 우포야'라고 말하지만 끝나고 돌아갈 때에는 '정말로 좋았어'라고 이야기한다. 우포늪은 여러 코스가 있을 정도로 아주 넓게 분포되어 있다. 우리는 항상 우포늪에 올 때면 제방 방향 코스로 산책을 한다. 높이 쌓은 제방 위로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을 맞고 걸어가는 기분이 아주 좋다. 제방길을 걸어가면서 아이들은 손과 발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점점 자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제방 위에서 마늘·양파밭이 보이는데 Dslr 카메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