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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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재롱잔치 폭소 비디오Life/family 2010. 5. 21.
석가탄신일, 재롱잔치 폭소 비디오 예전에 첫딸 은화의 재롱잔치에서 율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찔금 눈물을 흘린 적이 있었다. 자식이 성장하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볼 때 느끼는 감동은 누구나 똑같을 것이다. 둘째 동현이도 같은 유치원에 다니기 때문에 오늘 재롱잔치에서 참가하는 동현이 모습을 보러 갔다. 그 동안 어린이집에서 얼마나 잘 배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척도가 바로 재롱잔치인 것 같다. 재롱잔치를 구경하러 온 학부모는 법당에 꽉 들어찰 정도로 많이 참석하였다. 갖고 온 비디오와 카메라로 자녀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아이들에게 공포감을 줄 수 있고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 그때 생리적 반응이 바로...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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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동현이가 찍은 사진 속 이야기Life/family 2010. 3. 24.
사랑의 순도, 자신 > 엄마 > 누나 > 동생 > 아빠 똑딱이 카메라로 찍히는 사진이 신기해 보이는 동현이는 호시탐탐 아빠의 카메라를 노리고 있었다. 카메라 초기에는 애물단지처럼 아끼고 아이들 손에 닿지 않기 위해 잘 보관해둔다. 시간이 흐르면서 카메라에 무관심해지며 누가 만져도 고장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동현이 손에 드디어 똑딱이 카메라가 쥐어졌다. 6살 동현이가 뷰파이더 속에 비치는 사진들은 매우 흥미로웠고 사진을 통해서 녀석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카메라로 가장 먼저 촬영한 것은 바로 셀프 사진이었다.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궁금했던 것이다. 초점이 맞지 않아도 사진이 짤려도 흔들려도 자신의 얼굴이 찍혀 나오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아했다. 한마디로 셔터를 누르면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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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얻은 듯한 포즈를 취하며 쉬는 아들을 보며...Life/family 2010. 2. 21.
막내 도훈이 아기 전용 쇼파에서 누워 티비를 보고 있는 동현이 모습이 너무 편안해 보이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동현이 포즈에서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묻어 나왔다. 주말 오후에 릴렉스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근심 걱정은 전혀 없어 보이고 어떠한 구속도 받지 않고 현재 순간이 행복해 보인다. 요즘 세상에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고 거짓없이 행동하게 되면 바보라 불리게 된다. 하지만 주말과 같이 쉴 때만큼은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쉬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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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 선물 밖에 모르는 크리스마스Monologue 2009. 12. 23.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고펫츠 세트와 파워레인져 고롤링 GT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어하는 두 녀석이 우리집에 있다. 선물을 받기 위해 아빠는 세가지 원칙을 달달 외우고 행동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그러면 반드시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크리스마스 날에 줄 것이라 이야기했다. 세가지 원칙은 첫째, 대답 잘하기, 둘째, 한 번에 한가지만하기, 셋째, 똑 발로 알아듣기였다. 요즘 은화와 동현이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기 위해 정말로 말을 잘 듣는다. 지금처럼만 말을 잘 들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선물 가격을 대충 파악해보니 장난이 아니었다. 결국 일주일 전 부터 취침 전 각자 해야할 일들을 척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아내와 상의 끝에 선물을 사주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어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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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포즈 왕의 자리에 등극한 고동현Life/family 2009. 6. 1.
엽기 포즈 왕의 자리에 등극한 고동현 더 이상 카메라 앞에서 엽기 포즈를 취하지 않는 은화는 이제 어엿한 숙녀가 되어 자기의 갈 길을 걸어간다. 어느새 둘째 동현이가 자신만의 엽기 포즈를 선보이더니 드디어 엽기 포즈 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어릴적부터 아이들 앞에서 카메라를 잡는 모습이 익숙해서인지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는 사진들이 더욱 재미가 있고 추억이 남는다. 오늘 동현이는 도훈이의 왕관 배게를 머리에 올려 자신이 확실한 왕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귀여운 왕 와~~왕 엽기 포즈왕 레이져 발사... 엽기 포즈 작렬... 고동현, 엽기포즈 왕으로 인정한다. 덧) 은화는 앞으로 섹쉬 포즈 여왕으로 발돋음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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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카메라로 보석 같은 시간을 즐겼다.Life/family 2009. 5. 5.
아이들과 함께 노는 시간은 보석 같은 시간이다라는 말이 있다. 모두 샤워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전 가장 기분이 좋은 시간대이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사진을 잘 찍어보려는 행동이 너무 재미있다. 온 가족 모두들 사진을 찍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동영상을 찍었다. 촬영하는 내내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아 몰래 카메라에 성공했다. 5월은 가정이 달이고 마침 오늘은 어린이 날이다. 좋은 곳을 찾아서 멀리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도 얼마든지 가족과 함께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보석과 같은 시간임에 틀림 없으며 조금 더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것이 가정의 달에서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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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들기전 핸드폰 사진 놀이Life/family 2009. 3. 8.
잠자리에 들기전 엄마와 함께 핸드폰 사진 놀이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여 얼른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사진 놀이는 서로간에 밀착감을 안겨주며 우리는 같은 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같다. 특히 동현이와 도훈이가 나란히 누워 핸드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는 순간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띄었다. 엄마는 막내 도훈이를 핸드폰 카메라에 담는 모습 또한 행복해 보였다.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도훈이를 시셈하는 동현이는 자주 기웃거리면서 주위를 산만하게 만든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과 몸을 부비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노는 시간이 나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황금 시간이다. 도훈아... 여기보자... 깍꿍... 형아랑... 사진 같이 찍자... 알아쥐... 엄마는 두개의 핸드폰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 동현..